이번주 시작과 함께 주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주는 모든 스케줄이 꽉 잡혀있다. 매년 반복되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스승의 날을 전, 후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제자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에 걸쳐 성인들이 된 제자들을 만났다. 함께 식사도 하고 옛날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글을 읽는 여러 선생님들도 같은 일로 바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주는 이렇게 예전의 제자들을 만나면서 보내게 될 것 같다. 여러제자들의 전화를 받고 보니 '그래도 스승의날은 스승을 찾는 날인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전에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제자의 전화를 받았다. 그래도 스승의 날이기 때문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아무리 스승의 날이 말많고 탈이 많지만 그 날의 깊은 의미는 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서가 남아있는 것은 바로 스승의날의 역할이 크다는 생각이다. 스승을 찾아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승의 날이라는 생각이다. 스승의날이 되면 촌지와 비리 문제를 거론하지만 이로인해 스승의 날을 옮기는 문제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스승의날은 옛스승을 찾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학교의 담임교사를 만나는 날이 되
2007-05-16 08:55요즈음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일본 아이들보다도 매우 쾌활하며 활기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차피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하기에 남에 대한 배려가 없이는 즐거운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 생활에서 쉬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에는 화장실에도 가지도 않고 수업이 진행되는도중에 가겠다고 나서는 아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니, 더우기 이런 현상이 초등학교도 아니고 중, 고등학교에서 비일비재하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참 수업에 몰두하고 있는데 분위기를 깨는 아이들을 보면 선생님 얼굴 모습을 이해할 만 합니다.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한없이 참기만 하고 모든 것을 받아 준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생님은 다른 사람보다 인내가 더욱 필요한 직업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선생님의 00은 개도 안먹는다고 하였는지 모르지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은 아이들을 받아들이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시인 김춘수는 꽃중에서 라는 시에서 이름을 불러 주니 꽃이 되었다라는 시를 썼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
2007-05-15 17:44올 스승의 날은 재량휴업일로 교육과정을 이미 편성하였기에 내 생각과는 좀 다르지만 바꾸자니 교장이 너무 독단적인 것 같아서 직원 체력단련 겸 화합의 날로 운영하기로 했다. 마침 개교기념일이 놀 토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월요일이라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연가를 많이 신청하여 직원단합의 기회를 스승의 날로 미뤘었다. 직원회의를 거쳐 녹음이 우거진 관문 과거 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체력단련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와서 교감선생님이 인솔책임자로 즐거운 산행 길을 나섰다. 출발 전 인사차 버스에 올라보니 얼굴이 그렇게 밝을 수 없었다. 마치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처럼 상기되어 있었고 하루지만 모처럼 동료직원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서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 숲속에 자리 잡은 학교인데다가 아이들까지 안나오니 너무 조용하였다. 나는 교장실에 앉아서 한적하고 조용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각종 신문을 뒤적이니 스승의 날답게 스승의 날과 관련된 기사와 글들이 유난히 많았다. 스승의 날은 어른들이 학창시절의 은사님을 찾아뵙는 다든지 전화라도 드려서 안부를 묻는 모습을 자녀나 제자들에게 보여주면 아이들도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2007-05-15 16:40
교육부 산학 연계 시범학교인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이강준)가 인천 지역 전문계 학교로서는 최초로 자체 영어능력 인증 시험제를 도입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 특성화 고등학교 선정된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는 교육활동의 중점사업으로 자체 영어능력 인증시험인 “TOIIIEP”(Test of Incheon Information Industry English Proficiency)를 도입하여 전교생에게 실시하고 있다. 본교에서 TOIIIEP을 도입한 목적은 국제공용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영어 숙달 정도를 측정하여 교육현실에 적합한 영어 학력 평가를 정착함은 물론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토익. 토플 등 각종 영어능력 인증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두고 있다. 5.8일에는 본교 3학년 전체 473명을 대상으로 첫번째“TOIIIEP”를 실시하였는데. 난이도가 있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대웅 학생회장은 “2006년 5월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 된 이후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커졌으며 이를 계기로 치러진 영어 팝송대회도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이번 T
2007-05-15 08:56
인천한길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승수)에서는 11일 학부모들에게 유치원 교육과 유아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참여수업을 실시 학부모와 함께 등원하여 교구활동, 이야기 나누기, 게임, 작업 등 평소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 참가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활동 내용으로 자유선택활동시간에는 유아들이 유치원 안에 있는 교구들을 부모님께 소개해주면서 함께 활동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일상적일 수 있지만 유치원에서 다양한 교구활동 등을 부모님과 함께 함으로써 좀 더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평소 활동에서 보다 확장된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는 사전에 각 각 개미와 거미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거미와 개미에 대해 비교함으로써 두 종류의 곤충에 대해서 보다 심도 있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 학습 연장선상에서 거미와 관련 된 게임 활동을 통해 부모님과 원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부모님과 자녀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했다. 한편 이번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한 양미선, 이승미 교사는 “학부모 참여수업을 활성화하여 많은 학부모
2007-05-15 08:55
청천중학교(교장 김관수) 3학년 123명(3개반) 학생들은 5월 14일(월) GM대우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직업세계 체험의 날’선포식 행사에 참석하였다. 올해부터 5월 셋째 주를 `직업세계 체험주간'으로 지정하고, 직업세계 체험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선포식행사를 갖게 되었는데 이 날 행사는 교육부총리의 직업세계 체험 주간 선포사를 시작으로 인천시교육감의 인천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와 GM대우 사장의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역할’에 대한 사례발표 및 청천중학교장의 ‘1교(校)-1사(社)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대한 실천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청천중학교 학생들은 각 1개 반씩 나누어 GM대우 홍보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차 제조 체험, 자동차 생산 공장 투어 및 오폐수 처리장 견학, 디자인센터에서 미래형 자동차 생산 디자인 설계작업을 체험하였다. 이 날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여,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직업의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천중학교는 2005년
2007-05-15 08:55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있는 후쿠오카한국교육원에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매주 토요일이면 초등학교 1학년의 어린 학생에서부터 중학생까지의 학생들이 70여명 정도 모여든다. 장소가 비좁아 교육원에서 가까운 근처에 있는 교회를 임대하여 교실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4월에 입학한 학생들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도 응답이 없다. 그만큼 가정에서 기본적인 말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러한초등학생 자녀의 한국어 학습 지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과 지도이다. 말이 안되는 아이들에게 말과 글을 함께 가르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아이러니칼하게 한국어도 잘 못하는데 국제학교에는 아이들을 많이 보내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얼마나 큰 것일까, 또 하나 정말 한국어가 소중하다면 초등 1,3학년보다는 고학년인 4-6학년까지 배우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에 의한 결론이다. 그렇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과정 속에 사물놀이 체험학습도 넣었다. 자녀들이 더 한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지나친 기대를 보여 부담을 주기보다는 한국어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한
2007-05-15 08:55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이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햇살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찬란했습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산은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출근길의 가로수는 길쭉하게 줄을 서서 푸른 옷을 입고서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스승의 날 선생님들의 무거운 마음과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며 격려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널 때마다 양쪽에 길다랗게 늘어선 걸이 화분에 있는 봄꽃들이 선생님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학교에 출근해 교장실에 들어오니 꽃바구니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이름을 보니 누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제자는 아닌 것 같고 어느 분이 갖다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마음이 기쁘기보다 무겁기만 합니다. 분명 마음에 우러나서 가져온 것이겠지만 이것으로 인해 말 많고 탈 많은 요즘 세상온갖 말들이 만들어 질까봐 오히려 신경이 쓰일 뿐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스승의 날을 2월말로 옮기면 어떨까 하는 칼럼도 접했습니다. 어느 지방신문 사설에서는 ‘아무리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하나 그래도 당신들이 있는 한…
2007-05-15 08:55삼십 여년의 교직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게 교육자 특유의 이미지가 온몸에 체화되어서 그러는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굳이 이쪽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저쪽에서 먼저 내게 “학교에 계시죠?” 아니면 “선생님이시죠?”하고 물어올 때면,직업이 곧 그 사람이고, 사람의 한 생애 어디서 무슨 밥을 먹고 사느냐 하는 것이 참으로중차대한 문제라는 것을 절감하곤 한다. 학교에 있다는 것이 개인적 일처리를 하는데 불편할 때가 있어 때로 선생님 아닌 척을 해보려 해도 오랜 교직생활에서 굳어진 말투, 제스처, 차림새를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흔히 ‘선생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과 비교해서 왠지 깐깐하고,답답할 정도로 우직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나 역시 그런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불의 앞에서 눈 딱 감고대충 대충 살았더라면,나중에 탄로 나고 말지언정 남들 앞에서 배짱과 호기 부리며 대충 대충살았더라면, 개인의 명철보신 위해서 간과 쓸개 하나쯤 빼놓고 살 줄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사회적 성취와 경제적 부를 축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그리 살아서는 단 한순간도 양심의 채찍이 스스로를 용서하지 않는, 마음 여린 한 사람의 교육자인 것을.…
2007-05-15 08:54
아침에 호텔로 버스가 와서 우리 일행은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오늘의 일정은 임진각, 비무장지대, 도라산역, 민통선마을이다. 필자를 비롯한 한국 사람들, 매리앤과 쥬디, 그리고 다른 외국인들과 젊은 일본 여성, 여행안내인이 함께 했다. 필자는 임진각에 여러번 갔었다. 매리앤이 미국에서부터 한국에 오면 비무장지대를 꼭 보고싶다고 했을 때 필자는 시큰둥했을 뿐만 아니라 싫었다. 비극의 현장을 관광장소로 생각하는가?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슬프다고 울기만 하고 있다고, 싫다고 싸매고 있다고 비극이 기쁨의 현장의 되는 것도 아니고 나아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오해의 소지를 없앨 뿐 더러 같은 부모를 가진 형제가 총부리를 겨누고 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비극을 오감을 통해 체험케 하는 것이 오히려 분단의 현실을 이해시키고 일깨우는데 더 적절하다. 이는 외국인에게가 아니라 임진각이니 비무장지대니 늘 들어 오히려 귀챦아 외틀어 돌아앉고 싶은, ‘그래서 그게 뭐 어쨋다고’ 하며 위험성과 비극에 대한 생각조차 없고 짜증을 내는 필자같은 내국인에게 현실직시를 위해 더 필요하다. 몹시 가슴 아프긴 하지만 ‘분단’과 정전은 한국…
2007-05-1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