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의 예산 미확보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전체 수석교사 연수회가 오는 22~24일 서울 방배동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열린다. 당초 1~3일로 계획했던 연수가 특교예산 미확보로 늦춰진 후, 최근 약 6500여 만원의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일정을 잡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교과부는 정책 추진 의지가 있느냐”는 교총과 수석교사회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연수는 1년 가까이 시범운영한 수석교사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모델을 공유하고, 향후 보완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교직발전기획과 조영래 연구사는 “수업시수, 지위, 역할, 처우 등이 열악하고 시도마다 차이가 있어 수석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시범운영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정책연구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일정 수준의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시범운영을 내실 있게 한 다음 법제화 논의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현재 171명인 수석교사가 내년에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김항원 정책교섭실장은 “최근 한나라당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도 수석교사 시범운영을 확대하고 운영을 내실화하겠다고 브리핑 한 바 있다”며 “법제화는 물
2008-12-03 13:11서울시내 고교 30~40곳 정도가 '좌편향' 교과서로 지목받은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를 다른 교과서로 바꿔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금성의 근현대사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는 124개 고교 가운데 30~40곳 정도가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로 바꾸기로 하고 교과서를 수정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금성 교과서 채택률은 51% 수준에서 3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내 고교 중 한국근현대사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곳은 241곳이며 이 가운데 124개 고교가 내년 금성 교과서를 사용하기로 해 이미 주문이 들어간 상황이었다. 상당수 사립학교들이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주문에 동참했고 공립학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검정도서 선정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각 교과서를 평가한 뒤 3종을 선택해 학운위에 추천하면 학운위가 순위를 정해 학교장에게 통보하고 학교장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한 학교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하는 사립학교가 다소 수월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교과서 수정 주문은 시교육청이 지난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근현대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학교장 등을 상대로…
2008-12-03 11:25내년에 확대 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가 처음 시행된 올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튀는' 학생들이 대학 관문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교육과정 전문가인 사정관을 위촉해 학생의 성적뿐만 아니라 소질과 경험, 성장환경,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2009학년도에 실시 대학이 16개교에 불과했지만 2010학년도에는 49개교로 늘어난다. 3일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합격자들은 주로 전문 영역에 도전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자격증을 따는 등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학생회 활동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골 벽지 등 어려운 교육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운 학생들도 이번 제도의 혜택을 봤다. ◇ "한 우물 계속 파면 길이 보인다" = 자신이 평소 좋아하고 잘하는 영역에 천착해 성과를 낸 학생들이 이번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단연 두각을 보였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에 합격한 J군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방송반 활동을 했고 각종 영상제에 참여하거나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을 제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중앙대 관계자는 "J군이 신문
2008-12-03 11:2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과학교육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초중고 과학교사 42명을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교육부문에서는 광주 살레시오여중 박금우(46) 교사와 대구과학고 이윤호(35) 교사 등 20명이 선정됐으며 과학문화부문에서는 경기도 낙생고 서재흥(47) 교사와 제주도 성산중 소대진(46) 교사 등 22명이 선정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3명, 중학교 교사 15명, 고고 교사가 14명이다. 살레시오여중 박금우 교사는 토요 휴무일에 기초실험교육을 하는 '또래실험도우미 연수'를 도입하는 등 과학교육 내실화에 공헌했으며 대구과학고 이윤호(35) 교사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전국적으로 실시한 영재판별도구를 개발하는 등 과학영재교육과 과학교육 방법의 개발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문화 분야 수상자인 낙생고 서재흥 교사는 '에디슨 따라잡기', '발명100제' 등 다양한 발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잠재능력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주도 성산중 소대진 교사는 2004년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유도하기 위해 '과학탐구반'을, 2008년부터…
2008-12-03 11:21현행 1년인 공무상 질병․부상에 의한 휴직 기간이 3년으로 확대된다. 또 자녀 1인에 대한 육아휴직 기간도 ‘3년 이내’로 변경된다. 한나라당 임해규(부천원미갑․교과위 간사)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올 3월 국가공무원법이 이 같은 내용으로 먼저 개정된데 따른 것으로 사실상 상정․처리 절차만 남은법안이다. 교총 이선영 교권국장은 “공상 질병휴직이 3년으로 연장되면 그간 1년 이상 휴직이 안 돼 교직수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퇴직을 고려하던 교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도 “지난해 공상 질병휴직자가 18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년으로 연장해도 재정적으로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법안은 또 법 시행 전에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을 휴직했거나, 법 시행 당시 휴직 중에 있는 자에게도 3년 휴직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어 추가로 휴직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1년 휴직을 썼거나 쓰고 있는 경우, 2년 범위 내에서 더 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자 교육공무원의 육아휴직기간이 현행 ‘자녀 1인당 1년 이내(2년 범위 내 연장 가능)
2008-12-03 10:34지난달 27일 가디언지는 자녀의 무단결석 방조로 유죄를 선고받은 학부모의 수치를 입수, 보도했는데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최대 3개월의 실형을 언도받은 학부모가 총 71명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상습범’이 아닌 경우는 최대 2500파운드(약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는데 2006년 한 해에만 2952명이었다. 무단결석 문제는 ‘십대 미혼모’ 문제와 함께 영국 교육부 정책 중에 ‘난치병’ 중의 하나로 꼽힌다. 1997년 노동당 집권 이후, ‘아동 빈곤 퇴치(Children in Poverty)', ‘사회통합정책(Preventing social exclusion)’ 등의 일환으로 ‘무단결석 줄이기(Truancy Sweeps)' 정책을 펴 왔으나 무단 결석률은 0.7%를 전후로 매년 미세하게 움직일 뿐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 ‘무단결석 줄이기’ 정책은 200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를 위한 예산은 연 평균 약 2000억 원. ‘1998년 사회질서법(Crime and Disorder Act of 1998)’은 경찰에게 학교 시간대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학생들을 즉결 심문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무단결석 학생으로 밝혀지면 강제 연행하여 학교로 데려
2008-12-03 10:31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성적, 춤, 노래 같은 한정된 영역만 주목받는 현실에서 대다수 학생은 재주가 없는 평범한 학생으로 여겨진다. 이런 ‘평범’한 학생의 숨은 장기를 밖으로 끄집어 내보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인천 연수초등학교(교장·이범응)는 지난달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2주에 걸쳐 ‘눈높이 장기 재능잔치’를 열었다. 전교생 970명의 어린이 모두가 각자 지니고 있는 재능을 뽐내는 것이다. 우선 반별로 소극장에 모여 장기자랑을 하고 희망자에 한해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 아침 자습시간에 전교생에게 보여주는 방식을 취했다. 이는 학교 내에 소극장 ‘연수문화마당’을 개관하면서 학생 모두가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타자 빨리 치기, 물구나무서기, 다리 많이 벌리기, 구구단 외우기 등 흔히들 장기라고 생각하지못했던 ‘장기’ 970가지가 선보였다. 참여 학생 모두에게는 재능인증장이 수여됐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하는 것이 곧 재주, 재능이라는 것을 생각토록 만든 자리였다. 이 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지닌 소질을 발견하고 꿈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이 행사를
2008-12-03 10:05
독일 대학가에 때 아닌 마르크스 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 마르크스의 의 판매량도 대폭 늘었는가 하면 이번 겨울 학기에 전국 31개의 대학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공부하는 강독회가 열리고 있다. 강독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인터넷 포럼 공간도 마련돼 있다. 최근 독일 유력 주간 은 “독일 대학가에 유령이 떠돌고 있다. 그는 바로 칼 마르크스다”라는 제목으로 대학가 마르크스 붐을 보도하는 등 독일 유수 언론들도 이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정규수업이 아니지만 강독회가 열리는 강의실들은 만원을 이루고 있는데 60, 70년대 서독의 대학가를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다. 세계 금융위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이 강독회에 참여하는 이유는 대학 정규 수업에서는 비판이론을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문학에서도 신자유주의 사회, 경제 이론에 밀려 마르크스 이론을 다루는 수업이 거의 전무하다. 물리학과 학생 한스는 “물리학을 전공하면 마르크스 이론처럼 사회적 맥락을 배울 수 있는 이론을 접하긴 쉽지 않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미하엘 하인리히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는 “마르크스는 사회의 이해를 돕는 도구를 제공할 뿐이다. 분석은 각
2008-12-03 09:58
랜디 윈거튼(Randi Weingarten) 미국교원연맹(AFT) 회장(사진)은 11월 17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윈거튼 회장은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 학교 행정관, 기업 리더, 정치인 등이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책임감이란 학교에 대한 투자, 교사에 대한 존경심, 차별화된 보수, 고용 보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학교들이 예산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과 관련 윈거튼 회장은 "정부가 기존의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꺽어버리는 위험한 일"이라며 "미국 경제와 공교육 시스템 두 가지는 어느 한쪽이 약해지면 다른 한쪽이 강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덧붙였다. 윈거튼 회장은 교사를 공교육 부실에 대한 희생양으로 삼고자하는 경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선출 이후 17개 주를 방문한 결과 대다수의 교사들이 정치인과 언론, 심지어 학교 관계자들로부터도 평가절하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압박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윈거튼 회장은 "교사의 참여없는 교육개혁은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08-12-03 09:48경기침체의 여파가 미국의 교육 현장에까지 미치고 있다.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교사들이 자기 돈을 털어 교재를 구입하는가 하면 복사비 마련을 위해 시험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외의 한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탐 파버씨는 최근 교육청 당국이 교재(敎材) 예산을 3분의 1로 삭감함에 따라 고민에 빠졌다. 연간 학생들에게 내주는 시험지 복사비용으로 장당 3센트씩 모두 500달러 정도가 들지만 자기에게 할당된 복사예산은 316달러로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하지만 매년 5월 실시되는 AP(대학과목 사전이수) 시험 등 중요한 시험에 대비해 학생들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시험문제를 내주기를 원하는 그는 고민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시험지에 광고를 게재해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로 한 것. 간단한 퀴즈 시험 광고는 10달러, 한 장(章)을 마친 뒤 보는 시험은 20달러 그리고 기말시험은 30달러로 책정했다. 그는 "경제가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샌디에이고' 등 일부 잡지가 이 교사의 '깜짝 아이디어'를 보도한 뒤 며칠만에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75건의…
2008-12-03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