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의 도입과 더불어 중학교 기술과 가정교과가 기술·가정과목으로 통합되면서, 수업진행과 교원수급에 혼선을 빚고 있다. 교과목 표시대로라면 기술·가정교사가 가르쳐야 하나,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기술과 가정교사가 영역별로 팀 티칭을 하고 있다. 여기에 기술·가정자격증 소지 교사들이 배출되면서 양상이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사립 N중학교 이 모 교장은 최근 가정교사 임용을 승인해 달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했다. "학교에 기술교사는 네 명이 있지만 가정교사는 한 명도 없어, 영역별 팀티칭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정 교사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교육청은 "가정교사 신규 임용을 승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팀 티칭은 기존의 기술, 가정교사들의 신분 보장을 위한 어쩔 수 방안이지, 기술·가정자격증 소지자가 가르치는 것이 원칙"이라며 "가정, 기술교사가 기술·가정을 가르치는 것은 상치의 요인이 있는 만큼, 신규 가정교사를 임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교육청의 이런 주장에 대해 기술, 가정학계와 해당 교원들은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한다. 이들은 "교육부에서조차 기술·가정의 통합이 문제가 있다고 인정해, 더 이상…
2003-04-17 19:08한국교총은 11일 예·체능과목의 평가를 현행 성취도 및 석차 평가에서 서술형 또는 성패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교육부의 방침은 주지교과 중심의 입시교육을 강화시키고, 사교육비 경감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체능교사들의 신분불안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초·중등교육에서 예·체능교과는 학생들의 심미적·신체적 발달을 위한 정규교육과정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른 교과와 차이를 두는 것은 전인교육에 반하는 비교육적인 접근"이라며, "사실상 예·체능교과를 내신에서 제외시켜 예·체능교육이 소홀히 될 가능성이 많다"고 비판했다. 또 "중·고교 예체능 고액 과외는 대부분 일부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나 예술고·체육고 및 음대·미대·체대 지망 학생들에 편중된 현상이고, 사교육비 부담은 예·체능교과보다는 수능 비중이 높은 국·영·수 등 다른 교과에서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평가방식의 전환이 사교육비를 절감시키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교총은 "7차 교육과정의 선택교과교사들의 신분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침은 예·체능교사들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예·체능교과 평가방식 전환
2003-04-17 19:07고 서승목 보성초 교장이 기간제 진 모 교사에 대해 직접 쓴 교내장학록 원본이 발견되고, 보성초교 관련 전교조 교사 두 명과 홍 모 교감을 도교육청이 전보조치함으로서 서 교장 자살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충남 예산교육청은 15일 오후 6시 30분 쯤 신임 서정제 교장이 책상을 정리하던 중 고 서승목 교장이 직접 작성한 15쪽 분량의 장학록을 발견, 16일 예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 교장의 장학록 은 다른 사람이 쓴 대필본이라는 이유로 진위논란이 벌어졌고, 전교조는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었다. 원본은 이 학교 장 모(47.여) 교무부장 교사가 서 교장의 요청을 받고 정서한 대필본과 비교해 3월 8일자 '교사는 놀고 있음'(원본), '교사는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음'(대필본), 13일자 '지도하는 자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빈정거림'(원본), '지도하는 입장에서 좀 심하다 할 정도로 빈정거림'(대필본)' 등 문구상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내용이 같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녀등교거부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보성초교의 교감과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을 17일 전보조치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관련 전교조 교사가 교단을 떠나지 않는 한 학생들을 등교시키
2003-04-17 19:04고 서승목 교장교권회복대책본부와 충남교총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전 교조 충남지부가 서 교장 죽음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전교조는 자숙하고 이성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전교조가 4월 10일 '전교조 입장 표명'이란 공문에서 온갖 변명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더니, 14일에는 '보성초 사태 속보'라는 유인물을 무차별 살포하면서 또 다시 사실을 왜곡하고, 무고한 학부모와 교직수임에 충실한 보성초 교감을 고소했다"고 비판하며 전교조의 주장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진 교사가 '수업중에도 외부 손님이 오면 (차)접대해야 한다는 업무' 주장에 대해서 대책본부는 "업무분장은 정확히 '접대(재료가 떨어지면 행정실에서 보충) 및 기구관리'로 명시돼 있음에도 '차'와 '접대'라는 용어를 고의로 삽의해 고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가하고 본질을 흐리고 있다"면서 "진 교사는 자의에 의해 학교장에 단 한차례(2월 27일) 차를 타드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책본부는 진모 기간제 교사와 전교조가 '차 접대 거절 이후 하루에 세 차례나 교실에 들어와 야단쳤다'며 일상적 장학이 아닌 교권침해라는 주장에 대해서 "진 교사가 분장업무(차 재료 보충 및 기구 관리) 거부
2003-04-17 19:03'기간제 여교사에게 차 시중을 강요하고 전교조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전교조로부터 서명사과를 요구받던 서승목 교장(예산군 보성초)이 자살한 이후, 전교조의 투쟁방식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면서 전교조를 탈퇴하는 교사들과 전교조 교사를 기피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 교장이 자살한 이후부터 16일 현재까지 전교조를 탈퇴한 충남지역의 초·중등 교사는 41명에 달하고 있다. 이 숫자는 지역교육청에 '조합비를 공제하지 말라'고 개인적으로 서면의사를 밝힌 경우만으로, 학교 분회장에게 탈퇴의사를 밝힌 조합원수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전국적으로는 상당수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서 교장이 근무하던 예산군 관내에는 학교별로 2∼3명씩 무리를 지어 탈퇴했고 그 숫자는 18명이다. 예산의 A초교에서는 전교조 교사 3명 중 2명은 탈퇴하고, 분회장인 1명은 "전교조 활동을 안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B초교에서는 5명의 전교조 교사 중 2명은 탈퇴하고, 나머지 3명은 교총회원으로 이중 가입했다. 충남지역에서 전교조 조합원 탈퇴가 급증하는 것은, 이번 사건의 진원지라는 점과 함께 탈퇴의사를 전교조 분회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교육청 경리담당자에게 직접 서면 통보하면 된다는…
2003-04-17 19:01한국교총은 스승의 날과 교육주간을 맞아 퀴즈 대잔치 행사를 갖습니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문제에 대한 힌트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Quiz] 1. 한국교총이 6.25동란이후 파괴된 학교를 재건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스승의 날을 전후한 1주일간을 교육주간으로 설정, 다양한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로 51번째를 맞는 교육주간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2. 한국교총은 오는 5월 11일(일), 오전 10시 30분 잠실시민공원에서 '선생님, 함께 뛰어요!'- 스승의 날 기념 교육공동체 한마음 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별도로 마련하여 이번 대회의 신청을 받고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주세요. 3. 한국교총은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 별로 회원 600명당 1인씩 배정되는 대의원과 산하단체에 배정·구성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대의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대의원회는 임원선출, 정관개정, 예산·결산 및 사업계획 승인 등 교총의 주요 일들을 결정합니다. 교총 대의원의 임기는 몇 년일까요. 4. 한국교
2003-04-17 10:19
"양말을 벗어주세요. 그리고 눈을 감아요. 지금까지 사물을 느낄 때 언제나 눈으로 먼저 시작했지만 이곳에서는 촉각으로 먼저 흙을 만납니다" 온통 흙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찰흙으로 반죽된 바닥을 맨발로 걷는 기분은 어떨까. 흙으로 빚은 작은 굴을 물고기와 함께 지나가거나 흙두덩에 나만의 비밀을 털어놓는 느낌은…. 흙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형상을 만들고 던지며 놀 수 있는 체험공연 '어린이를 위한 다섯 가지 흙놀이-바투'가 5월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열린다. 바투란 '두 물체의 사이가 아주 가깝게'라는 뜻의 순 우리말. 흙을 통해 사람들이 자연과 서로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공연 제목을 '바투'라고 붙였다고 한다. 전시장은 발바닥과 손바닥 방으로 나누어지는데, 공간은 200평정도. 발바닥 방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방이다. 흙을 찍어서 모양을 뽑는 '찍기 뽑기', 찰흙을 말아 과녁을 향해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들은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손바닥 방에는 흙으로 빚은 커다란 움막이 세 개 있다. 장독대, 아궁이, 우물. 우물가에서는 10분 짜리 손 인형극도 볼 수 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효심 지극한 효자인형 바투의 이야기를 날개…
2003-04-17 09:59한국독어독문학회와 한국프랑스어교사협회 등 13개 외국어 학회.교사회는 최근 중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총리에게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어독문학회장인 서울대 안삼환 교수가 명의를 대표해 제출한 '중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정책에 관한 건의'에서 이들은 "제7차 교육과정은 제2외국어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제2외국어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제2외국어 교육이 이대로 방치되면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교육 현장에서 1∼2개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고사할 것"이라며 "외국어 교육을 수요자들의 근시안적 선택에만 방치한다면 이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중학교에서 제2외국어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고교 입학 후 심화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제2외국어 선택 편중현상 완화 ▲수능시험에서 영어와 제2외국어를 필수로 묶어 외국어영역으로 지정 ▲수능성적표에 제2외국어 과목명 명시 등을 요청했다.
2003-04-17 09:57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자녀 등교 거부 사태가 문제 해결의 주체인 학부모 및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입장 차이로 장기화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 대표 4명과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은 16일 오후 학교 인근 식당에서 만나 '학생들의 등교 정상화' 문제를 놓고 비공개로 협상을 벌였으나 사과 및 학부모 대표 3명에 대한 전교조의 고발 취하 여부 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 대표과 전교조 교사들은 조만간 다시 만나 이 문제를 놓고 협의하기로 했다. 김정도(41) 학부모대책위원장은 "학생들이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교조 교사들에게) 계속 양보해 왔으나 해당 교사들은 '사과' 부분은 언급하지 않은 채 '빨리 학생들을 등교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원론적인 입장만 견지하는 바람에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부모 대표에 대한 고발 건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우리가 뭐라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해 협상을 계속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아직 대화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 같다"며 "좀더 시간을 갖고 대
2003-04-17 09:56전교조와 갈등을 빚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57) 교장이 전 기간제 여 교사 진 모(29)씨에 대해 직접 쓴 교내 장학록 원본이 발견됐다. 보성초등학교는 15일 오후 6시 30분께 새 교장 발령에 따라 교장실을 정리하던중 교장 책상 우측 책장 속에서 이 원본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본은 서 교장이 2000년 3월부터 지난 3월 17일까지 쓴 교내 장학록 누가 기록과 함께 발견됐다. 원본은 이 학교 장 모(47.여) 교무부장 교사가 서 교장의 요청을 받고 정서한 대필본과 비교해 3월 8일자 '교사는 놀고 있음'(원본), '교사는 자신의 일을 하고 있음'(대필본), 13일자 '지도하는 자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빈정거림'(원본), '지도하는 입장에서 좀 심하다 할 정도로 빈정거림'(대필본)' 등 문구상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내용이 같았다. 한편 이 학교 홍 모(58) 교감은 진 교사와 관련된 교내 장학록이 대필된 경위와 전교조 등의 원본 공개요구에 대해 "지난달 20일 진 교사가 인터넷에 글을 올린 후 서 교장이 도 교육청에 장학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장학록을 보낼 당시 '글씨가 지저분하다"며 장 교무부장에게 정서토록 한
2003-04-17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