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어도 좋아 흐려도 좋아 후지산" 일본 특유의 독특한 곡조로 우리의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에도시대 막부의 시를 노래하는 것은 요코하마시립동초등학교(니시구)의 아동은 종합 학습 시간에 현지의 시 애호가가 강사가 되어, 시음미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는 요코하마시가 금년도부터 도입한, 학교 선택제를 실시한 곳 중의 하나인 「특별인가 학교제」의 지정 학교이다. 일본에서 시립학교는 학구의 학교에 다니는 것이 원칙이지만 초중 7개교만은 시내 전역으로부터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은 특인교는 과소지의 학교가 아동 학생을 늘리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지만 이시교육위원회는 이를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에 활용하고 있다. 전교 아동 254명의 약 2할이, 가족 가운데 중국인이나 필리핀인이 차지하며 동초등학교는, 그 특색으로 「일본의 전통과 외국 문화를 즐기는 교육」을 내걸었다. 차음 년도는 1학년생 8명과 4, 5년생 각 1명이 학구외로부터 다니고 있었다. 종합학습에서는 시 음미나 현지의 민요, 일본의 전통 놀이인 백인일수의 체험이나 아동의 모친인 베트남인을 초청하여 교류회를 실시하고, 가까이 있는 중국인 학교와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영어 활동 추진교로 지정도
2007-01-30 11:25
겨울 산은 낙엽을 떨어뜨린 채 맨몸으로 바람과 씨름하는 나목들 때문에 을씨년스럽다. 그런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겨울 산을 즐겨 찾는지는 눈이 내리는 날 자연이 만들어 논 아름다운 설경을 보면 안다. 겨울을 맞으며 설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덕유산의 설경을 꼭 보기로 했다. 그래서 12월 말에 덕유산을 찾았지만 따뜻한 날씨 탓에 정상인 향적봉마저 눈이 녹아 설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왔다. 1월 26일 오후 4시에 발효되었던 대설주의보가 당일 오후 7시에 해제되었고, 1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입산할 수 있음을 덕유산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deogyu.knps.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알아냈다. 시간이 허락하는 28일 아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063-322-3174)와 무주리조트 설천하우스(063-322-9000)로 부지런히 전화를 하며 덕유산에 입산할 수 있는지와 관광 곤도라의 운행여부를 여부를 알아봤다. 무주IC로 나와 양수발전소를 지나면서 만나는 괴목리의 길가에 서있는 커다란 괴목(槐木) 두 그루가 여러 가지 인생살이를 생각하게 한다. 무주리조트 입구에 들어서면서 차량들의 행렬이 꼬리를 문다. 사람들이 많
2007-01-30 11:25모처럼 시내를 구경에 나섰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곳은 역시 옷가게였다. 벌써 겨울옷들이 이월상품이 되어 반품에 들어간다니 말이다. 겨울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은 너무도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고 있었다. 코카콜라 CEO였던더글러스 대프트는 2000년 신년사에서 말하길, 남자의 인생은 일, 건강, 가족, 친구 그리고 나 자신이란 다섯 개의 유리공을 돌리는 광대와 같다고 했는데, 마흔이 넘고 보니 정말 그 말에 새록새록 공감이 간다. 일이란 공은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오르지만, 건강과 가족과 친구와 자신의 영혼은 유리공과 같아서 한번 땅에 떨어지면 회복이 어렵다는 것을 요즘 들어 체험으로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남자의 삶이란 무엇이고 우리가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끼게 되는 순간은 어느 때일까? 나 또한 중년의 남자이기에 쉬지 않고 이렇게 다섯 개의 공을 위태롭게 돌리며 미망(迷妄)에 빠진 생각들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미세한 떨림 하나에도 거미줄에 걸린 영롱한 아침 이슬 하나에도 나름대로의 의미 부여를 해가며 인생을 천착해보지만 해답은 더욱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공자 님께서는 남자 나이 마흔을 흔들림이 없는 나이라 하여 '불혹(
2007-01-30 11:24
자동차를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7페소 50센타보(한화 150원)정도입니다.
2007-01-30 11:24이곳 필리핀 ‘바기오’로 떠나오면서 제일 마음에 걸린 것은 고국 누님 집에 두고 온 어머니였다. 그래서 일까? 이곳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어머니의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특히 이곳으로 떠나오기 전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함께 갈 것을 종용하였으나 어머니는 고국이 좋다며 극구 사양하셨다. 일 년 뒤에 꼭 돌아오겠다는 내 말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자식을 영원히 불 수 없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떠나는 자식인 내 손을 놓지 않으시며 계속해서 눈시울만 붉히셨다. 어머니의 그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워 나 또한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다. 한편으로 자식으로서 못할 짓을 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매번 안부전화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똑같은 말만 반복하신다. “애비야, 언제 올 거여? 안 올거여?” 자식을 보고 싶어하는 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접할 때마다 자식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고희(古稀)가 훨씬 넘은 어머니에게는 하루가 삼 년처럼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6시(한국시간 7시).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었다. 한국에서 누님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순간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2007-01-30 11:23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에서는 인천시민들에게 도서 기증운동을 통해 서로 나누고 얻어가는 지식의 확산을 유도하고,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책으로 여는 아나바다 운동”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으로 전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 운동은 “책으로 여는 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하여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의 부족으로 인한 장서를 보충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책을 읽고 싶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책을 구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지역이나 기관과 단체(고아원, 교도소, 군부대, 산간벽지ㆍ도서벽지 학교, 병원 등)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제공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찾아가는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뜻이 있다고 한다. “나에게는 소중하지 않는 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하거나 소중한 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정에 비치되어 있는 책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한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서 따사로운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증방법은 중앙도서관으로 직접 가져오시거나 전화나 메일로 연락을 하면 담당직원이 방문하여 수거할 예정이며 기증도서는 전집이나 성인만화, 파·훼손이 심한 책,…
2007-01-29 11:48
추운 날이 별로 없는 겨울이라 올해 청주에서는 눈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전국에 많은 눈을 뿌렸다는 24일에도 눈비가 함께 내려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시내에서는 눈을 구경할 수 없다. 이런 날 역사의 현장이며 청주시민들의 쉼터인 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은 어떤 모습일까? 산성으로 향하는 약수터 고갯길부터 눈 세상이다. 길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설경을 담는 사람들도 눈에 뛴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산성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맞이한다. 봄이면 가지마다 붉은 꽃망울을 터뜨릴 철쭉들이 솜을 연상시킬 만큼 하얀 눈꽃을 매달고 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백설이 유혹하고, 언덕에서 비료 부대를 타며 낭만을 만끽하는 아이들도 발견한다. 그래서일까? 겨울이지만 상당산성에는 놀이 나온 아이들과 연인들, 산책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새로운 세상이 기다린다. 가까운 곳에서, 사소한 일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것도 삶의 지혜다. 지나온 역사가 그러했듯 추운 겨울날 산성둘레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좋다.
2007-01-29 11:48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은 2007년도 신규 사업으로 인천지역 중ㆍ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법과 에티켓』, 『도서관 자원봉사』방법 등 분기별로 2회씩 8회로 나누어 『도서관 100배 즐기기』를 행사를 갖는다. 이는 1일 도서관 이용자들이 3,400여명에 이르는 등 조용하고 쾌적해야할 도서관이 자칫 소란스러운 분위기로 변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도서관의 각종 활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함으로서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도서관 100배 즐기기』을 운영함으로서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활용으로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하는 이용자의 증가와 평소에 도서관 체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인으로서의 직업탐색의 기회제공 및 자아능력을 계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남과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관 확립 및 사회적 통합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00배 즐기기』에 도서관 자원봉사 교육을 포함한만큼 교육을 수강한 학생에게는 교육이수 시간만큼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줄 예정이며. 또 도서관을 알고 싶거나 봉사활동은 하고 싶은
2007-01-29 11:42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관한 책인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감동있게 보았으며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 특히 학부모와 교사들이 이책을 보고자녀교육과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일독을 권장합니다. 이 책은 지난 1950년대 후반과 60년대초에 농촌이라고 할 수 있는 충주에서 돼지 똥을 치우며 크면서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기구인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에 관한 책이다. 몇 가지 느낀 점을 소개한다. 첫째,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하여야 하겠다. 초등학생때 반기문은 외교관의 특강을 듣고 외교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그것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둘째, 아이들에게 크든 작든 상관없이 가슴에 꿈을 갖게 하자. 시골 학교 시절부터 외교관의 꿈을 가슴속에 품어오던 한 학생이 50년이 지난 후 세계 정부의 대통령, 세계 평화의 수호자 자리에 오르게 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시절 가슴에 꿈을 품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이 너무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 셋째, 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방해하지 말아야 하겠다. 부모님들도 처음에는 교사가 되라든지, 의사가 되라고 하면
2007-01-29 08:46연수원에 발령이 났을 때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숙소 문제였다. 그 때 당시 자녀교육 문제로 세 식구는 마산에서 살고 있었고 나만 혼자서 옛 교육청 뒤에 조그만 방을 하나 얻어놓고 있었다. 여기에서 출퇴근하려면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나 가야 하고, 방이 쉽게 나가지도 않을 것 같고, 연수원 안에 숙소가 있어 고민 끝에 방을 그대로 둔 채 연수원에서 숙소생활을 하였다. 그러다가 한 번씩 시내 볼 일이 있으면 나가서 거기에서 자고 오곤 했었다. 내가 얻은 방이 얼마나 오래된 집이었던지 집에서 수돗물을 틀면 녹물이 나올 정도였다. 3년이나 그 집에서 녹물을 먹고 살았으니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하다. 그래도 참고 살아왔다. 그 녹물로 인해 건강상태가 더 좋지 않은지도 모른다. 미련하기 그지없도록 그 집을 떠날 생각도 안 했고 떠날 줄도 몰랐다. 온 식구들이 울산으로 이사올 때까지 좋든 싫든 그 집에서만 살았다. 마산에서 울산으로 오면서 가장 염려한 것이 환경오염 문제였다. 공기도 좋지 않고 물도 좋지 않고 살 곳이 못 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언제나 적응하는데 힘들게 만들었다. 그런데다 집에서 먹는 물까지 낡은 수도관으로 인해 고통 속에 생활했으니 정말 지옥 같은 생활
2007-01-29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