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청소년 보급판으로 이달 말 전국 극장에 걸린다. 원작 중 남녀의 성애장면을 걷어내 '12세 이상 관람 가능'영화로 재개봉하는 것이다. 지난 5월 개봉 당시 영화가 18세 이상 관람 가능 판정을 받자 임감독은 아쉬움이 컸다. 한국화의 세계를 청소년에게 알릴 기회가 차단당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임감독이 살점을 떼어내는 아픔을 감수하면서도 '취화선'에 가위질을 허락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제작자인 태흥영화사 이태원 대표도 "재개봉으로 돈을 벌 생각은 전혀 없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집대성한 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게 안타까울 뿐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개봉했던 '취화선'은 7월 초까지 1백6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개봉 당시의 1백10개보다 훨씬 적은 전국 40개 정도의 스크린에서 상영하게 될 거라고 한다. 영화사에서는 중.고교의 단체 관람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해 30만명 정도가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수원시 태장고등학교에서 열린 시사회엔 경기도 지역의 교장.교감 6백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를 보고 난 교사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에게 관람을 권장하겠다는 의견
2002-08-21 09:35도올 김용옥의 인도철학 강의를 필두로 EBS가 26일부터 프로그램을 개편해 가을을 맞는다. ‘EBS 기획특강―도올, 인도를 만나다’(연출 유규오)는 29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밤 10시 방영된다. 도올은 작년 5월 KBS에서 ‘도올의 논어이야기’를 갑자기 그만둔 뒤, 1년 3개월여만에 TV로 돌아왔다. 총 30부로, 인도철학을 인도문화와 원시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인사이드 컬처―문화 문화인’(화 오후 8시20분·연출 형건)은 매주 한 명의 문화인물을 만나 문화예술의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는 교양 프로그램. 목요일 밤 10시50분에는 영국 BBC, 미국 PBS, 독일 ZDF 등 세계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중 선정한 ‘역사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성인 영어 초보자들은 ‘잉글리쉬 카페(연출 김형순, 문현식)’를 1회부터 따라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월~금요일 밤 9시30분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어 왕초보’를 대상으로 실용영어를 가르쳐준다. ‘신나는 사이버 수학세상’(수~목 오후 6시30분·연출 권혁미)은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 대상 수학 애니메이션이다. ‘재키’ ‘매트’ ‘리즈’ 세 어린이가 사이버 공간에서 펼치는 모험담을 통해 자연스
2002-08-21 09:14올해안으로 서울과 부산 등 2∼3개 대도시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 10곳이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지정된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최소 2∼3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교육복지 관련 예산을 집중 지원받게 돼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문화,복지 수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21일 오전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주재로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저소득지역 교육복지 종합대책 수립계획'을 의결하고 교육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공동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은 서울 5∼6곳, 부산 등 다른 대도시 3∼4곳 등으로 1개 지역이 행정구역상 4∼5개 동(洞), 지역내 초중등학교 10개, 초중등학생수 1만명 정도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내 학교에 대해서는 초빙교장제를 적극 활용하고, 교사에게는 가산점이나 연수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줘 우수 교사들을 유인하고 상담.사서교사 등도 확충해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또 학교내에 사회복지사를 계약직 직원으로 둬 학부모.교사간 창구역할을 하고 생활지도도…
2002-08-21 09:10서울대 정운찬총장이 이상주 교육부총리의 지지발언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지역할당제 도입 논의와 관련, 연구중인 시안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혀 도입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장은 21일 "완벽한 지역할당제 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한 서둘러 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미 올해 입시안이 확정돼 지역할당제를 당장 실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올해안이나 내년 등 시한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이 제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서둘러 시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난 13일 임기 내인 2007학년도 입시까지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 제도의 시행은 빠르면 다음해인 2004학년도나 2005학년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장은 "완벽한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를 통해 지역할당제 도입을 마무리 할 것"이라면서 "학내 구성원의 합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지역할당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정 총장은 "이 부총리가
2002-08-21 09:06한국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교장회(회장·김조영 서울 잠실고 교장) 회원 500명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대전시 배재대학교에서 워크숍을 갖고 '교원정년 65세 즉각 환원'등을 촉구하는 9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장들은 월드컵대회의 교훈을 교육 발전 에너지로 승화시켜 중등교육을 힘차게 일으켜야 한다면서 공교육내실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정부당국과 교육관계자들의 다음과 같은 사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촉구했다.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고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정년을 65세로 즉각 환원하라 ▲경제논리로 현장 교원을 불안케 하는 교원신분의 지방직화 기도를 즉각 철회하라 ▲교육현장의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는 교원단체의 복수화 등 교직사회의 갈등체제를 즉각 시정할 수 있도록 교원단체관련법을 개정하라 ▲교육인적자원부와 시·도교육청이 교원단체와의 교섭·협의 시 교장단 및 학부모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여 반영하라 ▲학생들이 법의 존엄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법치국가로서의 기본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국가공권력을 확립하라 ▲학교업무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직교사(부장교사)들에게 합당한 처우를 해줄 수 있도록 보직교사 수당을 인상하라 ▲학교의
2002-08-17 11:32지난해 역사왜곡 파문을 일으켰던 역사교과서를 일본의 공립학교가 처음으로 채택했다. 일본 에히메현 교육위원회는 15일 내년 봄 개교하는 현립(懸立) 중학 3개교에서 사용할 역사교과서로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제작한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농아학교등 특수학교와 일부 사립학교에서 역사왜곡교과서를 채택한 적은 있지만 공립학교에서의 채택은 처음이다. 이날 교과서 채택을 위한 교육위원회는 비공개로 열렸고, 혼란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채택 최종일에 결정을 내렸다. 한편 왜곡 역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들은 단식농성까지 벌였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에서도 교과서 채택을 위해 활발한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2-08-17 10:41경기도 초중고 학교도서관 일용직 사서들로 조직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연합회'(회장 이복희·수원 매원중)는 9, 10일 수원대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교육부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규탄하며 처우개선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어 "도내 학교에 배치된 사서 300여명 가운데 정규직 2명을 제외한 298명이 일용직으로 일당 3만 600원을 받아가며 고용불안과 인권침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총정원제 운운하며 교육부가 예외규정을 세우려는 의지도 없이 일용직 사서나 자원봉사자, 겸임교사만을 활용하겠다는 이번 계획은 도서관을 책 창고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30학급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 ▲일용직 사서 채용 중단 및 전문자격증, 학력에 맞는 계약직 연봉제 사서로의 전환 ▲일용직 사서의 경력 인정 및 임용고시 응시시 가산점 부여 ▲학교도서관 활성화 계획에 걸맞은 사서교사 임용 티오 배정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학교도서관지원부서 설치 등 5개항을 요구했다. 이복희 회장은 "쥐꼬리 예산으로 일용직 사서들은 방학근무는 물론 토요 근무까지 못해 월 50만원에서 90만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는데
2002-08-14 16:11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창원 상남초에서 '제6회 초등교사 영어 말하기 연구대회'를 개최한다. 토익성적 400점 이상인 관내 초등교사 중 지역교육청이 추천한 45명이 참가한다. 심사영역은 초등 영어과 지도시 교실영어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영어 구사능력, 토익 듣기점수 등 3가지다. 교실영어는 교사가 수업 도입부에 학생들에게 수업내용·목표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며 생활영어는 '한국의 문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30초간 영어로 설명하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듣기 능력은 토익 점수 중 듣기 점수를 반영해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종합평가를 통해 1등급 8명·2등급 15명·3등급 22명에게 교육감상을 시상하고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한 연구실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2002-08-14 16:08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국내 최대 전자책 기업 와이즈북토피아(www.booktopia.com)와 제휴해 EBS의 모든 교재를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하는 'EBS Book 사이트'(www.ebsbook.co.kr)를 운영한다.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EBS Book 사이트는 EBS가 발간한 모든 라디오, TV의 수능 및 어학 관련 교재를 멀티미디어 전자책으로 개발한 것으로 올해는 작년과 금년도 교재가 제공된다. 전자책은 교재 본문 내용과 함께 TV, 라디오 강의의 음성파일을 제공하며 PC는 물론 PDA(개인휴대단말기)로도 이용할 수 있어 학습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 강의를 들으며 학습할 수 있다. 1개월 1만원, 1년 9만원의 사이트 회원 가입비만 내면 각종 수능 교재와 EBS TV, 라디오 어학교재를 마음대로 골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EBS의 축적된 문제은행과 와이즈북토피아의 최첨단 인공지능 테스팅 기술이 결합한 'EBS 수능 테스트'(www.ebstest.co.kr)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영역별 테스트와 전체 영역 테스트 중에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데, 하나의 영역을 1회 테스트하는 비용은 3000원, 전체 영역을 1회 테스트
2002-08-14 16:07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제7차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을 위해 대전교육망(http://www.tenet.or.kr) 내에 '7차교육과정종합지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우수 교육자료를 10월말까지 공모한다. 대전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이면 누구나 개인이 개발한 자료를 탑재할 수 있다. 자료 탑재는 대전교육망(tenet)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인증을 받아 10월 29일까지 해야 하며 10월 31일에는 자료설명서(3부), 탑재자료 인쇄물, 스토리보드를 연구원 교육연구부에 제출해야 한다. 탑재 분야는 교수·학습자료(과정안, 학습지, ICT활용, 이미지/그래픽, 소리/동영상/애니메이션, 평가), 일반자료(단원/교과 통합자료, 진단평가 등), 학교/학년 운영자료, 연수/장학자료(학교 자체 연수 자료) 등이다. 연구원은 11월 1∼9일 심사를 거쳐 11월 15일 우수자료를 선정한다. 우수자료 탑재자에게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의한 연구실적점수를 부여하고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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