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열풍 속에서 우리말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정작 외국에서는 한국어가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류의 붐으로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를 뒷받침할 인력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기관은 어디인지 잘 모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어 붐과 더불어 재일 동포들도 각성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점차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 2학기를 시작하기전에 9월에 마친 한 수강생은 다음과 같이 감사의 글을 보내 왔다. " 마치 처음으로 태어나 본 어미 새의 뒤를 열심히 따라 걷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병아리처럼, 우리는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처음은하나, 우리, 머리 등.... 그리고 인사하기 다음은 물건 사기, 공항까지 가거나 약속하기 등 그리고 지금 저희들은 좋은가, 나쁜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표현을 배웠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이것은 아주 큰 진보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큰 세계의 입구에 선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어를 계속 배우겠지요. 그리고 한국과 일본 사이의 상호 이해가 깊어지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1년간 정말로 감사합
2006-10-09 08:37월요일과 토요일을 빼고는 보충수업 시간이 모두 잡혀 있기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전날 저녁 늦게까지 방과 후 야간 수업을 한 터라 운전을 하면서 연신 졸음과 하품이 쏟아진다.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만 머리를 아프게 한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오전 8시 5분에 시작하는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오전7시 5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도 학생들보다는 먼저 와서 기다려야한다는 마음에 아침이 정신없이 흘러가 버린다. 선생님 졸려 죽겠어요! 아침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제 막 헐레벌떡 하면서 들어오는 아이들, 아예 엎드려 자고 있는 아이 등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풍경이 연출된다. 대부분 수업과 공부에 지쳐버려 얼굴에 생기라곤 없어 때론 그냥 자게 놔두고 싶은 마음도 간절해진다. “애들아! 일어나라 상쾌한 마음으로 공부 시작하자.” “아이 선생님, 조금 있다 해요. 졸려 죽겠어요.” 전날 방과 후 수업 때문에 늦게까지 수업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 피곤이 그대로 묻어난다. 방과 후 학교가 실시되고,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인다는 목표가 일단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2006-10-09 08:37교직원 체육행사 도중 배구경기를 하다 무릎 인대가 파열된 체육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공무상 재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용인즉 중학교 체육교사가 교내에서 열린 교직원 체육행사에서 배구경기를 하다가 점프를 해 스파이크를 한 뒤 땅으로 착지하면서 넘어져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거부되자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행사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니다. 이번 판결문에서 밝혔듯 학교운영지침인 직원체육운영계획에 따라 전 교직원을 상대로 실시하고, 정규 근무시간 중에 실시되고 있으니 당연히 공무상 부상에 해당한다. 그런데 관리자들의 관심 여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들은 개인에게만 책임이 전가되기 일쑤였다. 교직원들이 공무상 요양을 받는 절차가 까다롭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나서서 일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요구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까탈을 부리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마저 있었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지만 이웃학교와의 교직원 배구경기 중 무릎의 십자인대가…
2006-10-09 08:36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마을(청주시 내곡동)을 다녀왔다. 1983년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만큼 발전이나 개발과 거리가 먼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그래서 아직은 100여 호의 마을 사람들이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추석날(6일) 오후에 농촌 풍경을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동네 한복판에서 큰 '호박나무'를 발견했다. 죽은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에 달린 호박과 은행나무를 감싸고 있는 호박줄기가 큰 호박나무를 만들어 놨다. 마을을 끼고 있는 들에서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소리가 들려왔다. 논두렁을 따라 억새들이 아름답게 무리를 이루고 있다. 논두렁이 높은데다 억새들의 키마저 훌쩍 자라 들판에서 하늘거리는 억새들의 모습이 하늘과 맞닿은 듯 보인다. 밭둑 한편에 심어져 있는 아주까리는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 더 새로웠다. 잎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봉숭아 물들일 때 손톱을 묶는데 사용했고, 열매에서 짜낸 아주까리기름은 등잔불 원료나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로 사용했었다.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먹을거리였고, 지금은 성인병인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게 일명 뚱딴지라고 불리는 돼지감자다. 논두렁에서 한창 꽃을 피우
2006-10-09 08:36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2006년도 불량서클 집중해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학교폭력 신고기간 등을 운영한 적이 있어 전혀 새롭거나 큰 기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들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불량써클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는 데에 공감을 한다. 이런 맥락에서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교육부의 방침을 환영한다.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이 참여하는 이번 기간동안에는 불량서클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파악과 파악된 불량서클을 해체하는 작업이 동시에 실시된다. 또, 불량서클 파악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한 불량서클 신고하기 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불량서클 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밝혀진 불량서클에 대해서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한 심의" 등 절차를 통해 해당자에 대한 퇴학이나 출석정지,전학 등 조치가 취해진다. 내용만으로 볼때는 제대로된 대책을 세웠다는 생각이다. 물론 여기에는 경찰관서와 관공서 등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경찰도 보이기 위한 행동보다는 집중적으로 살펴 청소년들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
2006-10-09 08:35내일이면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저는 한글날을 나라 세운 날, 법을 만든 날, 독립운동 한 날 못지않게 귀중한 날로 지켜야 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하루 속히 10월 9일을 한국인의 자긍심이 살아나는 날로 회복시켰으면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우리글이 없어 얼마나 불편했습니까? 얼마나 설움 당했습니까?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우리글이 없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얼마나 많이 잃어버렸습니까? 한글이 나라 살리고 나라 정신을 키워주는 열쇠입니다. 한글이 한국인이 한국인 되게 하는 증표입니다. 한글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글인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고 갈고 다듬는데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앞장섰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누구보다 특히 한글을 좋아합니다. 한글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에서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글도 우리 고유의 글인 한글을 사랑합니다. 저는 한자(漢字)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잘 쓰지 않습니다. 많이 모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문(漢文)이 전공과목이 아닌데도…
2006-10-08 19:14선생님, 고향 잘 다녀오셨습니까? 저는 5일 아침에 울산에서 마산으로 출발하여 7일 오후에 돌아왔습니다. 고속도로가 언양에서 양산까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어 그런지 1시간 정도 정체가 있었습니다만 큰 불편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건강하신 어머님을 뵙고 5형제 모두와 딸린 식구들을 뵐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내려오신 작은 형님은 추석 아침 10시쯤 서울로 올라가셨는데 차가 얼마나 밀렸는지 밤 10시쯤 되었는데도 경기 이천까지밖에 못 갔다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어린애처럼 어머니 곁에서 이틀 밤이나 함께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던 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돌아와 열정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교육은 열정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은 자기의 꿈과 비전을 위해, 자기가 맡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의 성취를 돕기 위해 행동합니다. 노력합니다. 열정을 쏟습니다. 열매를 보게 됩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은 꿈과 비전을 갖고 삽니다. 학생들은 그 꿈과 비전의 성취를 위해 행동합니다. 노력합니다. 열정을 쏟습니다. 이룹니다. 3학년 학생들은…
2006-10-08 09:14일본 아베 수상이 밝힌 교육개혁의 구상안에는 「교육 재생」을 중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현이 용이하지 않은 제도도 적지 않아 실천되는 것은 미지수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첫째는 학교 선택제이다."교육의 목적은, 의지를 가진 국민을 길러 품격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아베 수상은 9월 29일의 수상 소신 표명 연설에서 메이지의 원훈을 기른 현지 조슈의 마쓰시타 손주크를 인용해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총재선거에서는 강조하면서 연설에서 빠진 것이 있다. 그 하나가 교육 바우처 제도다. 바우처(voucher)란 이용권, 교환권을 의미한다. 교육을 받는 측에 이 권을 분배하여 공사립을 불문하고 학교를 선택하게 하고, 학교는 모인 바우처 분만큼 경비를 받는 구조다. 현재는 미국의 일부의 주 등, 세계의 몇 개의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평생 학습이나 직업 훈련의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는 자치체가 있다. 고이즈미 정권의 규제 개혁의 논의에서도 학교 선택 제도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으로「소득 격차에 관계없이 이용자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간의 경쟁 원리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한 설명한 적이 있다
2006-10-08 09:13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립 남중학교에 근무하는 남성 교사(42살)가 지난 9월 22일,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받았다」라며 자마경찰서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였다. 교사는 얼굴에 1주 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 정도의 부상을 입어 동 경찰서는 수사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소란을 일으킨 1학년 남학생 3명의 보호자 등은 「아이들도 상처나 타박상 등을 입었다」라며 동중에 진단서를 제시하는 맞대결로 교사가 제출한 피해 신고서를 철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마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학생들은 22일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된 1교시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무단으로 비어 있는 교실에 들어가 도시락을 먹었다. 이 중 한 학생이 국어 수업중이었던 1학년 3반 교실에 들어가 교원용 책상에 들어앉았다. 남 교사는 의자에서 내려오도록 학생에게 주의를 했지만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질질 끌리어 복도에 나왔다. 이 소란을 우연히 들은 다른 학생이 빗자루를 가지고 난입하여 학생과 교사가 엎치락 뒤치락하게 되었다. 이 때, 날뛰고 있던 학생 한 명이 남 교사에 박치기하고 또 다른 학생이 달려 들었다고 한다. 이같은 소동을 일으킨 학생들은 지금까지도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화장실의 변기등을
2006-10-07 23:52교육의 성과를 올리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훌륭한 교사의 확보는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일본 오사카부 교육위원회는 교육학부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과 공동으로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을 공립의 초등학교에서 장기간 현장 실습을 시키면서 교원으로 양성하는 새로운 제도의 검토를 시작했다. 자치체간에 교사 획득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조기취업" 이라는 비판도 받을 각오로 빠른 시기에 우수한 학생 확보를 노리고 있다. 채용시험 시에 대학 추천 범위를 마련하는 일도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2009년 봄 채용을 목표로 도입할 방침디다. 이 구상에의하면 교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실습과는 별도로 학생들을 일정기간 부 내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받아 들여 현장의 교사 지도 아래에 교육 지도 방법을 배우게 한다. 채용 실적이 있는 킨키권의 교육계 대학에 신제도에의 참가를 하도록 하여 실습 참가자에게는 대학으로부터의 추천을 전제로 채용 전형에서 우대하는 일도 검토하고 있다. 부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최근 대량 채용이 계속 되어,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가장 「좁은 문」이라고 여겨진 88년의 59대 1의 경쟁으로 부터(20명 합격)로부터, 2006년
2006-10-07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