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에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혼탁양상이 심각해져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경쟁관계에 있는 후보에게 억 단위의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하거나 돈 봉투를 돌리며 조합원을 매수하는 등 그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조합장에 당선만 되면 지방자치단체장에 버금가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포터는지역 농협 조합원으로서이번 조합장선거를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아마도 리포터가초등학교 4학년 때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루는 선생님께서 장래희망을 적어내라며 우리들에게 종이 한 장씩을 주셨다. 그때 리포터는 망설임 없이 바로 의사가 되겠다고 써 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리포터가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심한 횟배를 앓고 있었다. 그 무렵 모든 농촌이 그렇듯 비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때문에 각 농가에서는 인분을 사용하여 채소와 곡식을 길렀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몸속에 기생충을 지니고 살았다.나 또한 기생충으로 몹시 고생한 경험이 있다. 배가 체한 듯이…
2015-02-06 14:08
학기 중엔 공부하느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며 방학을 만끽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풍물놀이패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근 서산노인요양원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풍물공연을 펼쳤다. 겨울방학에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서산 서령고 학생들은 자아를 실현하고 참된 의미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냈다고 한다. 60여 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그동안 배웠던 실력을 한껏 뽐내는 학생들을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비록 조금은 서툴지만 그래도 장단에 맞춰 열심히 북과 꽹과리를 치는 학생들이 대견해보였다. 풍물의 흥겨운 가락만큼이나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서령인의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2015-02-02 13:38
일본 지역 주민과 교류, 학교교육활성화로 연결,조선통신사 강의 - 순천동산여중 학생 3명과 필자가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시 지역사회와 사회교육기관인 공민관초청으로 한일교류 행사를 성대히 마치고 귀국하였다. 이같은 교류 행사는 필자가 후쿠오카한국교육원 원장 재직시 지역사회와 신뢰를 돈독히 한 결과, 후쿠오카시 동구 하코자키 공민관 관장과 동구 히가시하코자키 교구 자치회 바바연합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공민관과 교구 주최의 환영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음식을 마련하였고, 일본 전통 무용 공연과 악기 연주를 비롯하여 음식을 나누면서 정담을 나누는 교류회였다. 본교 1학년 학생 이예리, 장가연, 박상미 3명은 22일부터 일본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22일 아침 9시부터 하코자키중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학년 각 교실에서 1일 수업체험과 클럽활동을, 22일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시내 관광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홈스테이에 한국 학생을 초청을 한 세 가정의 학생 3명은 오늘 8월중에 순천동산여중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필자는 23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 하코자키공민관에서 “조선통
2015-01-28 11:27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서산시 소재 예인치과 정인성 원장이 본교(29회 졸업)를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인성 원장은 1월 27일(화) 모교인 서령고(교장 김동민)를 방문하여 김동민 교장선생님께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원장은 “치과를 개원한 이래 모교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지금껏 운영된 만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작은 성의를 표하게 된 것”이라며 “비록 보잘 것 없는 적은 액수지만 우수 인재를 육성해 서령은 물론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성 원장은 해마다 장학 기금을 조성하여 모교인 서령고에 기탁하는 등 지역을 위해 공헌한 것이 인정되어 충남도지사 표창과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15-01-28 09:13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5년 1월 26일(월)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화학공학과, 건축학과, 생물학과 등에 본교 재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미래 자신의 전공에 대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에는 경기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생생한 체험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과 전공체험활동은 아직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미리 전공학과를 체험케 하여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대학생들은 본교 각 교과교실에서 고교생들에게 학과 소개 및 진로 설명, 직업 체험학습 등을 소개하여 수강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주관한 권종진 대입전략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01-27 09:13
(주)한국전기의 안상환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서령고(교장 김동민)에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안상환 대표는 서령고 22기 졸업생으로 평소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안상환 대표는 김동민 교장선생님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파구스PAGUS 커피점(옥녀봉아래)을 운영하는 월드휴먼브리지에서도 본교에 4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2015-01-27 09:12아동학대는 범죄 행위 아이들은 우리에게 우연히 들른 손님이 아니다. 그들을 사랑할 기회를 얻기 위해 우리가 잠시 빌려온 존재일 뿐이다. _제임스 돕슨(미국의 심리학자)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고발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이미 이런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 건 여러 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이제 와서 폭발적으로 증가 했을 리는 없습니다. 그동안 묻혀왔을 뿐입니다. 그 대상이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이기에 더욱 파묻혔을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말 못하는 유아부터 의사표현 능력이 어눌한 아이들이 언어폭력과 신체적 학대에 시달리며 사랑 받지 못한 그 시간들은 고스란히 상처로 남습니다. 유아기의 상처가 더 심각한 이유는 무의식의 저변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 상처는 소아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기본신뢰감이 형성되지 않아 청소년기의 방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처는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울분을 폭발하는 분노의 응어리를 심게 할 수도 있으니, 유아기의 학대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모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개연
2015-01-22 09:22우리 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이다. 그 덕분에 절대 가난에서 벗어났고 이만큼 살게 된 것이다. 정보화 시대의 교육은 학생들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가이다. 능력, 역량의 문제이다. 한마디로 '알고 있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가 중요한 세상이다. 이런 능력도 역시 학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가 옥석을 가려내거나 걸러내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될것이다. 돌 속에 들어있는 옥을 발견하고 빛을 낼 수 있도록 연금술을 발휘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모든 학생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모든 학생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가 필요하다. 이런 학교가 서울이 아닌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고등학교이다. 거창고는 명문대 진학률이 높다. 이 때문에 매년 입시철이면 언론에 소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거창고 교육은 인성교육이 중심을 이룬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교육을 한다. 특히 직업을 선택할 때 이 부분을 더욱 강조한다. 거창고의 교육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직업 십계명’이다. 이 직업 십계명은 거창고 3대 교장이었던 고 전영창 선생의 가르침을 열…
2015-01-19 09:04- 교육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아 한국, 베트남 간 우호증진에 기여 2015년 1월 5일에 베트남 럼동성교육청에서 장애학생과 그들의 담당교사들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증식이 이루어졌다. 이 기증식은 베트남 럼동성의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와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교원대학교 정동영 교수(특수교육전공)가 KOICA의 지원을 받아 2년간 총 사업비 9억 여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의 성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 럼동성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사업은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 동안 한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모형을 토대로 베트남의 실정에 적합하게 적용한 사업으로 달랏시내에 있는 건물 175m2를 리모델링하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에 필요한 교재․교구 등을 구비하였다. 그리고 이 사업은 람동성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교사 10명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요원으로 선발하여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일 6시간씩 40일 동안 총 240시간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이 사업은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한국 특수교육 교사 15명을 파견하여 장애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15-01-19 09:03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겨울방학을 맞아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교직원 42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1월 16일(금) 오후 13시 10분 학교를 출발하여 15시 30분에 전주 제일고에 도착, 김병노 교감선생님으로부터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군산 비응항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해산물로 저녁을 먹고 다시 전주로 돌아와 재즈어라운드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튼 날에는 07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출발, 마이산에서 약 1,2km 정도 트레킹을 한 뒤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번 교직원 연수는 앞서가는 선진학교를 견학하고 그들의 뛰어난 교수기법을 배워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위함이다. 또한 모처럼 방학을 맞아 여유로운 일정과 풍족한 자연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도 되었다. 숙박업소 주변에 있는 영화인의 거리, 전주 한옥마을, 효자동 막걸리 골목 등 다양한 문화도 덤으로 즐길 수 있었다.
2015-01-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