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10월 10일(수) 오후에 2018 하반기 교직원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직원 문화체험은 2018 교육연구동아리와 연계하여 지역의 ㈜한국와인 뱅꼬레 와이너리(하형태 대표)에서 6차 산업 활성화의 대표적인 영천 특산물인 포도를 재료로 하여 와인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하형태 대표는 과거 국내 주류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 금호읍에 ㈜한국와인을 설립하고 지역 포도를 원료로 와인을 만들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포도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와인 만들기 실습을 해 보았다. 먼저, 깨끗하게 세척한 포도로 포도알을 따내 으깨었다. 그리고 으깬 포도를 유리병에 담고 와인 효모를 넣어 골고루 저어주면서 완성했다. 와인 만들기에 참여한 박상호 교장선생님은 “이번 교직원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와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신녕초 교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뱅꼬레가 와인의 Vin 과 한국의 Corea 의 합성으로 한국의 맛과 향을 담은 전통 와인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018-10-16 09:00가을이 전하는 말 가을은 '갈 '것을 생각하라고 가르칩니다. 감나무도 사과나무도 공들여 키운 열매들을 다 주고 갑니다. 거둔 것을 아낌없이 주고빈 가지로 설 준비를 합니다. 가을이 묻습니다. 이 가을에 '넌 거둔 게 무엇이지?' '넌 무얼 줄 게 있니?' 더 보태려 애쓰지 맑고 비울 수 있다면 모두 비우라고 아침마다 속삭입니다. 가을은 침묵으로 몸으로 다 보여주는 위대한 스승입니다.…
2018-10-16 09:00제10회 이방자여사배 전국특수학교 여교직원 배구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자혜학교 운동장에서 출전학교 교직원, 학부모, 내빈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자행회(화징 김우)와 사립특수학교인 자혜학교(교장 김성한)가 주관하고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 특수학교 중 국립 1개교, 공립 3개교, 사립 6개교 등 초 10개교 11개 팀이 참가, 3개 조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제1부 식전 경기, 2부 개회식, 3부 배구대회, 4부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예선은 풀리그로,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후 6시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우승의 영광에는 한국선진학교 1팀, 준우승은 평택동방학교, 3위는 용인강남학교가 차지하였으며 패자부활전인 가혜리그에서는 자혜학교가 트로피를 받았다. 개회식에서 자행회 김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마다 전국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인여 친교와 화합을 도모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 대회가 특수교육인들의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어 앞으로 꾸준히 계속 이어지게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혜학교 김성
2018-10-15 15:3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10월 13일(토)에서 10월 14일(일) 아람단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아람단이 떴다!’ 갯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아람단이 떴다!’ 갯벌체험은 담양 한과 만들기, 하전갯벌체험장에서 조개 캐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청소년경북연맹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아람단 학생들은 13일(토) 담양 한과 체험장에서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한과를 만들었다. 먼저 강사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불을 가열하여 팬을 달구어서 초청이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 다음으로 준비된 튀밥을 고루 섞고 성형판에 밀대로 고루 평평하게 펴주었다. 그리고, 식기 전에 칼로 썰어 4가지 형형색색의 한과를 완성했다. 14일(일) 오전에는 하전갯벌체험장에서 갯벌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갯벌택시라 불리는 트랙트를 20분 정도 타고 갯벌체험장에 도착했다. 갯벌에 대한 안전교육과 갯벌이야기를 강사님께 듣고 갈퀴와 바구니를 받고 바지락 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풍부하고 기름진 갯벌의 양분을 바탕으로 자란 바지락을 학생들은 바구니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갈퀴로 한번 긁기만 하면 바지락이 쏟아지는데 갯바람을 쇠며 주워 담는 재미가 솔솔 하
2018-10-15 14:0210월 11일(수) 안산서초등학교에서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 메탈 관리’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가 열렸다. 본교 교감선생님이시자 뇌교육학 박사이신 조명숙 교감선생님께서 교육기부로 강의를 하셨다. 연수의 목적은 인간의 모든 정보체계와 기능을 총괄하는 뇌를 교육하여 뇌가 가진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며, 전체적 차원에서의 뇌교육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며 평화로운 인재 즉, 홍익인간을 양성하여 인류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뇌교육은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맞춰 뇌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이며 의식을 높이는 평화교육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행복,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키워드는 바로 ‘뇌”이다. 연수내용으로는 감정과 몸의 반응, 뇌회로도와 멘탈이 강해지는 예, 뇌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뇌를 잘 쓰는 방법(BOS 3법칙)과 긍정적인 뇌가 되기 위한 방법, 공명 등에 대한 내용을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연수가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경화 학모님은 평소에 뇌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조명숙 뇌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
2018-10-15 14:02필요 이상으로 말이 많은 아이, 속사포처럼 크고 우렁차게 끝없이 지껄이는 아이, 아주 사소한 일에도 발끈하고 성질부터 부리는 아이, 친구에게 사과할 줄 모르고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아이, 학습과제를 쉽게 포기하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 자주 피곤함을 호소하고 드러눕는 아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 물건을 발로 차거나 친구들을 툭툭 치며 시비 거는 아이, 흥분하여 과도하게 웃거나 울면서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아이...... 요즈음 학교 현장에서 거의 모든 학급에 한두 명은 꼭 있는 아이들 모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분노조절이 안 되어 늘 당황스럽게 하는 아이입니다. 그야말로 좌불안석, 좌충우돌 하는 아이라서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학생이지요. 이런 학생들은 바라보는 시각은 걱정과 고민이 전부입니다. 언제 어디서 폭발할 지 모르는 지뢰를 안고 사는 것처럼 모두를 불안하게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학부모님에게 "댁의 아이가 아무래도 소아우을증이나 조울증 같으니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될 소지가 다분하여 빨리 치료에 들
2018-10-15 09:05홀로그램처럼 살아나는 지난 밤 압록강의 모습을 뒤로 마지막 일정을 시작한다. 단둥에서 여순감옥까지 많은 애국지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네 시간 반의 길은 착잡한 마음이다. 바다를 보며 여순시에 접근한다. 항구 주변에는 많은 군함과 조선소 등 철을 다루는 군사 시설이 산재해 있다. 팔월 한낮 여순시의 열기와 습기는 매미소리 마저 지치게 한다. 여순감옥! 빙 둘러쳐진 붉은 벽돌담 속에 숨져간 애끓는 원혼을 어찌 달랠 수 있을까? 씻김굿이라도 한다면 응어리가 내려갈까? 벌겋게 단 무쇠를 잡는 느낌이다. 여순감옥은 청나라에 속했지만 삼국간섭으로 러시아가 조차하면서 협조하지 않는 중국인들을 가두기 위해 지은 것이다. 후일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재건축 확장하여 수많은 항일독립투사를 투옥 고문 교수형을 한 곳이다. 대비되는 회색과 붉은색의 벽돌 경계면이 건축 시기가 다름을 말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추념관으로 향한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은 의사의 흉상이 기개를 말해주고 있다. 좁은 공간에 130여 명의 일행이 고개를 숙인다. 땀이 비 오듯 하지만 그 누구도 짜증이나 힘듦을 표현함이 없다. 묵념하고 준비한 국화꽃 한 송이를 차례로 드린다. 가슴이 아
2018-10-15 09:042018년 10월 12일세계우수광고 상영회가 서울 SAC아트홀에서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이순동)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는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광고제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명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한 광고가 상영되었다. 역시 세계 우수 광고는 달랐다.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창의적이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하,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만큼 그 가치가 있었다. 표철수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광고도 최근 해외 광고제에서 상을 받는 등 그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광고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광고,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전훈철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대표의특강도신선했다. 2018 세계 우수 광고 상영회를 통해해외의 우수광고들을 소개함으로써 광고계 종사자와 광고를 공부하는 대학생, 광고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광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2018-10-15 09:04올해로 제17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를 주제로 병사들이 했던 병영체력장, 병영훈련, 병사선발대회, 칼과 활 만들기, 돌팔매전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10월 12일(금)부터 10월 14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특히 10월 12일(토)에는 곤장, 형틀 등 옥사체험과 어린이 인형극, 옥사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또한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수문장 교대식, 성벽 순라행렬 등 조선시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으며, 해미읍성 둘레 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에서 방문객 1800명이 서산시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도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순교자의 길' 마당극을 통해 조선시대 박해를 받은 천주교도들의 순교행렬 재현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도 남겼으며,' 정순황후의 일상', '여류시인 오청취당', '달이 섬기는 사람 경허선사' 역사 마당극도 공연되었으며, 어린이 인형극 '이순신과 돌격하라 거북선' 공연도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밖에 호패 만들기, 전통민요, 떡 만들기, 방문가족 가훈 써주기, 승마·궁도, 전통 목공예, 짚풀공예, 대장간 체험,
2018-10-15 09:03얼마 전 대장 내시경을 했다. 늘 해 왔듯이 이번에도 수면내시경을 선택했다. 수면제를 넣기 위해 혈관에 바늘을 꽂았는데 조금 따끔했지만 구역질을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여기며 팔을 내어 주었다. 그러면서 수면되는 과정을 최대한 기억해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이미 상황이 종료되어 버렸다. 내가 언제 잠들었을까를 더듬어 봐도 하낱도 기억나지 않았다. 순간 이런 생각이 퍼뜩 들었다. 사람이 죽을 때도 이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래 전에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동백분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날더러 꽃이 피었다고 보라고 했다. 과연 동백꽃이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예쁜 꽃을 옆에 두고 근처에 붙어있는 잎 하나, 낙엽이 되어있는 거기에 왠지 눈이 갔다. 어쩌다 낙엽이 되었나 생각하며 손으로 건드렸더니 툭 떨어져 버렸다. 아주 살짝 건드렸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떨어져 버리는 낙엽을 보면서 우리네 죽음을 생각해 보았다. 인간도 삶을 다하고 자연사할 때는 이 낙엽처럼 생명이 끊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그러나 아직 푸른 잎은 손으로 건드려도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힘으로 떼려 해도 쉽지 않다.그리고 외력에 의해 어쩔 수없이 떨어질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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