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오늘부터 5월 2일까지 나흘에 걸쳐 중간고사를 실시합니다. 오늘은 그 첫날인데요, 아이들의 열기에 교실 안이 후끈후끈합니다. 특히 1, 2학년은 내신에 따라 대학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한 문제도 소홀하게 대할 수가 없답니다. 새벽같이 등교해선 안광이 지배를 철할 정도로 열심히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아이들 모습이 경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있을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님들까지 시험 감독에 참여할 정도로 요즘 학교 시험은 삼엄합니다. 모쪼록 아이들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6-04-28 13:24지난 2월 명예퇴직하신 강명자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이 퇴직 후에도 저에게 계속 미치며 어려울 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소개하며 그분의 따뜻한 손길을 더듬어보고자 합니다. ‘여자수자(與者受者)’란 주는 사람(與者)과 받는 사람(受者)을 말하는데 나는 늘 수자(受者)이고, 그분은 언제나 여자(與者)인 평생 잊지 못할 분이 한 분 계신다. 그분을 처음 만난 건 97년 3월이었다. 언양여상에 같은 날 발령 받아 함께 연구부에서 마주 보고 생활하게 되어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그분은 사실은 여자(女子)이면서도 여자(女子)가 아닌 여자(與者)다. 1년 동안 함께 근무하면서 무엇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베풀기만 한다. 내가 잘 생긴 남자도 아니고 매력을 줄 만한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인데도 말이다. 나뿐만 아니다. 8시가 되어 출근하고 있노라면 사흘이 멀다하고 빵이며, 우우며, 과일이며, 정성이 담긴 떡이며, 각종 차며.... 너무 많아 헤아릴 수조차 없다. 특히 기억나는 건 학교 사택에서 자취하며 고생한다고 김치를 손수 정성껏 담궈 온 것과 97년 11월 울산여고에 수능시험 감독으로 갔을 때 식사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김밥
2006-04-28 09:51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원장:김명수)에서 4월 27일 오후2시 교원 연수 관 합동강의실에서 제1차 교장자격연수생 25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원대학교 최병모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방과 후 학교」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교육토론회를 가졌다. 3시간여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방과 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 이라는 제(Ⅰ)주제 발표자인 김명수(종합교육원 원장)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김원장은 정책입안과정에 책임자로 참여한 분으로 개념과 목적, 운영, 프로그램 내용을 비롯하여 운영현황과 문제점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비교적 심도 있게 주제발표를 하였다. 주제발표(Ⅱ)를 해준 이남희 교장(전남 담양남초등학교)은 “방과 후 학교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교현장에서 시범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실천한 내용과 학교현장에서 들어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현장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들을 파워포인트를 통해 소상히 발표해 주었다. 휴식시간을 갖고 첫 토론자로 나온 권영희(부산 남문초등학교 교감)은 “방과 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현장의 문제점으로 강사선정, 학교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였다. 두…
2006-04-28 09:50
이영관 리포터의 교육사랑 칼럼집 출판 기념회가 어제 수원에서 있었습니다. 가족, 은사님, 교육가족, 한교닷컴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영관 리포터께서는 더욱 젊어 보이고 날씬해진 모습으로 활짝 웃으며 반가이 맞아 주셨습니다. 강병구 국장님께서 경과보고를 해 주셨고 저는 이영관 리포터를 만났던 날의 감동을 소개했습니다. 리포트를 올리다 보면 좋은 의견에 감탄하기도 하고 직접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때가 있지요. 이영관 리포터가 만나 뵙고 싶은 사람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영관 리포터의 사인이 들어 있는 책을 선물로 받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2006-04-28 09:50며칠전 경기도 교육청관내 학교들이 학부모 급식도우미활용에 강제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적이 있다. 물론 이 부분에서 완전한 강제성을 띠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는 성적조작비리가 적발되면서 일선학교에 시험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이유로 정규고사에서 감독교사 증원, 시차제 시험실시, 학부모 시험감독 도우미 활용 등의 방안을 일선학교에 내려보내왔다. 이에따라 많은 학교에서 이들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다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감독교사 증원배치 대신에 학부모 시험감독 도우미를 활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문제는 역시 학부모 동원에 있다. 당연히 자발적인 참여를 권하고 있지만 가정통신문을 내보냈을 경우는 거의 지원자가 없다. 최소한 학급수만큼의 인원이 필요하지만 지원자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은 담임교사가 나서는 수밖에 없는데, 담임교사들이 전화통화등을 통해 학부모 도우미를 신청받게 된다. 이렇게 담임교사가 나서면 턱없이 부족하던 인원이 갑자기 많아지게 된다. 정규고사를 문제없이 실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담임교사가 나서더라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도우미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2006-04-28 09:49
전통문화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는 곳이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 이가 적단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있는 강남의 복판 선릉역에서 선릉 릉원의 울타리를 따라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문화재보호재단 건물은 전통문화전수회관과 함께 쓰고 있어서 여기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이면 이 무료 공연이 열린다. 그것도 보통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공연이 아닌 전통문화의 대가들인 전통문화재로 지정된 분들과 그 수제자들의 공연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은 우리 나라 제일의 기능을 보유하신 분들의 평생을 바쳐온 예술의 진수를 온 정성을 다해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렇게 흔하기 볼 수조차 없는 분들의 공연을 매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지만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니 않아서 공연장이 다 차지 않은 채 공연이 이루어진다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닌가? 만약 이런 분들의 공연을 예술의 전당 국악당 같은 곳에서 본다면 적어도5, 6만원은 주어야 하는 것이고, 특히 이 공연장처럼 오붓한 곳에서 본다는 것은 큰 공연장에서 S석 이나 다름없는 좋은 여건이어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참으로 보기…
2006-04-28 09:49신학기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세월을 저축하면서 사는 게 아니라 까먹고 살고 있다 싶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경륜을 쌓고, 보람을 쌓고, 희망을 쌓으면서 살아간다 싶으니 조금은 다행스럽고 안도가 됩니다. 새로 오신 선생님을 환영하고 신입생을 맞아들여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는데,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아 기쁨을 감출 수 없어 속내를 드러냅니다. 순진한 어린애 모양. 무게도 없이. 체면도 없이. 출발부터 잔잔한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쉽게 일어나지도 않는 감동이 서서히 일기 시작하더니 그칠 줄 모릅니다. 오전 8시부터 아침자습시간에 교실을 둘러볼 때마다 전 담임 선생님들이 입실하여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학생들이 골마루, 계단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 볼 수 없던 일이니까요. 그리고 이제 제대로 돌아가나 싶었어요. 연세 많으신 선생님으로부터 젊은 선생님 할 것 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 학부모는 물론 울산시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교육이 한두 사람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 아
2006-04-27 17:55그 동안 연재되었던 ‘나의 미국체험’이 마무리되었다. 나의 미국체험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지냈던 미주리대학 교환교수(The University of Missouri-St. Louis) 동안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개인기록으로 써 놓던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교육신문 인터넷판 리포터란에 등록을 하고 글을 올렸었다. 누가 내게 요구한 것도 아니고, 반드시 써야 할 강제사항도 아니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던 중 한국교육신문에서 연락이 왔다. 글의 내용이 길어서 신문에는 싣기 어렵고 월간잡지 ‘새교육’에 연재하겠다는 편집국장님의 이메일이었다. 대단히 감사한 제안이었으며, 글을 마무리한 지금 그 동안 글관리를 해준 ‘새교육’ 담당자 분들과 읽어주었을 많지 않을(?) 독자분들에게 한편 고맙고 다른 한 편 설익은 표현과 내용을 더 다듬고 숙고하지 못하고 내보냈음에 송구한 마음이다. 나는 국내 대학에서 학부, 석사, 박사를 마쳤다. 그 동안 학술관계차 혹은 개인 여행으로 세계의 여러 나라를 다녀왔지만 1년이란 긴 시간동안 그 안에서 세밀한 생활을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1년의 외국교육기관
2006-04-27 11:39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서령고는 남학교인데도 교정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봄이면 벚꽃을 비롯해 개나리, 진달래, 연상홍, 산수유 등이 교정을 뒤덮고 5월이 되면 등나무에선 등꽃이 만발한다. 교정 어디를 둘러보아도 휴지 한 장 예사로 떨어져 있는 곳이 없이 깨끗하다. 이런 환경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매일 아침 선생님들께서 학생들과 함께 담당 구역을 정해 교정을 쓸고 닦는 덕택이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실시되는 아침 청소 때문에 불평불만을 쏟아놓는 교사와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여 학교를 가꾼다. 그 덕분에 우리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 첫마디가 “학교가 참 예뻐요.”가 되었다.”
2006-04-27 11:37일본은 전후 대중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교원들이 일시에 많이 채용되었다. 이러한 교원들이 앞으로 2,3년 내에 대량 퇴직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2006년 9월부터 우수한 신규 교원 확보를 위하여 시가 경비를 부담하여 교원을 양성하는 「요코하마 교사학원」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같은 계획에는 교사를 지망하는 대학생이나 교원으로 전직을 희망하고 있는 사회인 등을 타 지역에 비하여 빨리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성적이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특별 전형 채용의 길도 열어 “조기취업”을 확정하게 한다. 요코하마시 교직원 인사과에 의하면, 시립 학교의 2006년도 채용시 경쟁률은 3·9대 1로 교직을 희망하는 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방 자치단체의 교원 양성학원은 도쿄도가 2004년 4월에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하였으며, 이어서 동스기나미구에서는 4월에, 쿄토시에서 9월, 사이타마현에서 내년 1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대학에 교원 채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일도 각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심하여 지고 있다. 「요코하마 교사학원」은 교원 지망자…
2006-04-2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