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경제학부 교수)은 24일 "중요한 것은 교육의 내실이지 영어 강의로 전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최근 국내 대학에 일고 있는 영어 강의 붐에 일침을 놨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 박물관이 '교육과 경제성장'을 주제로 마련한 열린교양 강좌에서 "영어가 국제화에 중요한 요건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할 경우에는 오히려 강의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강의와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는 뛰어난 인적 자원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지식을 전수하는 데서 나아가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 기초교육을 강화해 창조적이고 능력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 대학의 규모를 축소해 창의적인 학습 과정을 만들어 나가고 ▲ 대학의 재정적 지원과 투자를 늘리고 ▲ 더 많은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전 총장은 200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통합논술과 관련, "사교육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더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며 "통합논술은 어릴 때부터 독서를 통해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표현해
2006-10-24 22:51국회 교육위원회의 24일 국립대 국정감사에서는 논술 비중을 늘린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사교육 확산 논란 = 열린우리당은 대입 제도의 바로미터인 서울대가 통합형논술을 도입하고 논술 비중도 10%에서 30%로 높이면서 이를 대비하려는 학생들의 사교육 수강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학생부 반영비율을 50%까지 높인 만큼 통합형 논술 확대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서울대 측 입장을 옹호했다. 우리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학부모, 교사, 학원장 등 교육주체들의 80% 이상이 서울대의 통합형논술을 '본고사'로 간주하면서 학교 교육으로 대비할 수 없다고 본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학생부 반영률을 50%로 올려도 실질반영률은 2~3%밖에 안되는 만큼 논술 비중을 30%로 올리는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교흥(金敎興) 의원도 논술의 정규과목화에 찬성하는 고교생 비율이 60%, 학부모 비율이 80%에 달한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논술 확대는 중등교육 과정에서 토론형, 논술형 교과를 도입한 뒤에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영숙(金英淑) 의원은 "20
2006-10-24 22:49학교에서 불량한 태도로 청소를 하다 적발된 고등학생이 이를 지도하는 여교사를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남 창원 A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학생인 K(17)군은 지난 20일 오전 9시께 학교에서 청소를 하다 불량한 태도를 보여 이 학교 B(26.여)교사에게 적발됐다. B교사는 그동안 수 차례 교내에서 담배을 피다 적발돼 이날 교내 청소 봉사를 지시받은 상태였던 K군이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불량한 태도를 고치지 않아 K군을 포함한 학생들에게 "절을 하라"는 체벌을 내렸다. 그러자 K군이 "나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밤길 조심하라"고 B교사를 향해 욕을 하고 뛰쳐나간 뒤 곧바로 다시 뛰어와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던 B교사의 어깨를 발로 찼다. B교사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학생에게 맞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실신을 거듭하는 등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B교사는 20일 이후 아직까지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학교측의 주선으로 학교에서 K군의 부모를 만나는 자리에서 다시 정신을 잃는 등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휴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는 오는 27일 생활 선도규정에 의
2006-10-24 22:48서울대 학생의 71.5%가 본고사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나라당 이군현(교육위․비례대표) 의원이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서울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의 72%, 2학년의 72%, 3학년의 74%, 4학년의 68%가 찬성했고, 계열별로는 이공계가 77.9%의 찬성률을 보여 인문사회계 65%, 예체능계 62.5%보다 높았다. 한편 서울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부족한 재정지원(37%), 커리큘럼(24.5%), 외국 대학교수 및 학생 간 교류(17%), 정부의 대학 규제(10.5%) 등을 꼽았다.
2006-10-24 17:50국회 교육위가 23일 교육부 산하기관에 대해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는 교원공제회의 투자 수익률 급감, 사학연금관리공단의 기금고갈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올 7월 말 현재 공제회의 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6조 5641억원으로 주식 직접투자 비중이 14%, 주식 간접 27%, 채권 직접 44%, 채권 간접 5%, 금융상품 6%, 대체투자 4%로 구성돼 있다”며 “문제는 지난해의 경우 주식 직접투자에 8907억원을 운용해 1643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올해는 9425억원을 운용해 406억원을 벌어 수익률이 43.7%에서 4.3%로 크게 떨어진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식 직접투자 비중이 1조원에 달하는 데도 실질적인 투자 업무는 3명뿐이고 이들도 순환보직제로 업무를 수행한다”면서 “또 간접투자 수익률도 0.9%에 불과한 것은 우수한 외부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한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같은 당 정봉주 의원도 “교직원공제회의 올 신규사업 개발 투자액이 지난해 1조 129억여원에서 70%나 줄어든 3152억원에 불과하다. 해외 신규투자는 하나도 없다”며 “71만 회원이 돈을 수익률 높은데 투자해야 하는데 3.1절 골프사건으로
2006-10-24 17:35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24일 서울대의 진학 가능성을 지역별 인구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가 1~2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의 국립대 국정감사에서 "주소지를 기준으로 현재 서울대 재학생수를 15~19세 인구로 나눠 진학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30.9명당 1명꼴로 가장 높았고 30.29명당 1명인 강남구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재학생이 1명인 충북 증평은 1천694명당 1명으로 서울대 재학생을 배출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낮았고 전남 고흥, 강원 정선, 강원 화천은 서울대 재학생이 없었다. 진학 가능성에서 1~2위를 차지한 서초와 강남은 증평에 비해 각각 54.8배와 51.3배만큼 가능성이 높았고 인천 옹진군(42.5배), 서울 종로구(32.8배), 송파구(25.7배)가 3~5위를 차지했다. 서울 동작구(21.8배), 경기 과천시(21.7배), 양천구(20.3배), 대구 수성구(19.2배), 영등포구(18.7배) 등 순으로 조사돼 10위권 중 서울의 자치구가 7개를 차지했다. 16개 시도 중 서울의 고교생은 상대적으로 진학 가능성이 낮은 전남보다 5.2배나 가능성이 높았고 대전(전남 기준 2
2006-10-24 14:58국회 교육위가 23일 연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여권 인사들의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사학진흥재단 김학민 이사장, 사학연금관리공단 서범석 이사장의 선임은 명백한 코드인사, 보은인사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김 이사장의 기관장 후보 심사결과표 내용을 보면 본인이 탈락한 사람보다 점수가 낮다”며 “청와대 인사수석실 자문위원으로 근무했었지요”라고 지적했다. ... 서 이사장에 대해서도 “기관장 추천점수를 보면 무려 세 사람 중 점수가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사람과 59점 차이가 나는데 이런 추천위원회 뭐 하러 하느냐”며 “지자체 선거 특정당 후보로 나오지 않았다면 60점 가까운 차이가 나는데 임용됐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서범석 이사장은 “90점 이상 받은 거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또 2등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이사장 8명중 4명은 교육부 차관 출신, 4명은 기획관리실 출신이고요, 선거에 나온 게 임용상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도 “이사장추천위의 의견을 제치고 2순위자인 서 후보를 이사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특혜다, 낙하산 인사다, 코드인사다 지적이 많고…
2006-10-24 14:33등교거부까지 초래한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3리의 학구조정을 유보키로 한 서산시교육청의 결정이 '자충수'(自充手)가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부터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있는 성연면 성연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반발도 누그러뜨리지 못한 동시에 이해관계 상대방인 지곡면 주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성연초 등교거부 사태가 2주째 이어지자 학생들의 수업결손 등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 23일 오후 성연초 학부모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 뒤 등교거부 철회를 조건으로 문제가 된 무장3리의 학구를 지곡면 부성초로 하겠다던 결정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이에 지곡면 주민들은 24일 오전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일방의 집단행동 때문에 정당한 행정행위를 번복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일단 시교육청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본다는 자세이지만 만일 당초 방침이 번복돼 성연초로 학구가 결정될 경우 성연초 등교거부 이상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렇다고 성연초 학부모들이 유보결정에 만족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24일 오전 시교육청을 찾은 성연초 학부모 대표들은 "무장3리 학구조정을 3년간 유예한 뒤 그때 가서 다시 얘기하자"고 요구한 뒤 "
2006-10-24 14:29교육부가 내년부터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에 교사를 파견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파견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칙을 24일 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내년부터 재외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은 기관장을 제외한 소속교사와 직원을 직접 선발토록 해, 정부 차원의 교사파견을 중단키로 했다. 현재 14개국 26개 재외한국학교에 46명, 14개국 35개 재외한국교육원에 46명의 교원들이 파견돼 있다. 교육부 산하 기관인 재외한국교육원은 전원 파견 교원으로 구성된 반면 교육부 인가를 받은 초중등 사립학교인 재외한국학교는 교육부 파견교사와 고용 휴직 후 초빙된 교사, 현지 채용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외교관급 대우를 받는 파견교사가 체제비등을 포함해 연봉 1억 2000만 원 정도를 받는 반면 고용 휴직한 후 초빙된 교사는 3000만 원 선에 불과해 이들 간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전용우 재외동포교육과장은 “재외 공관과 교육부 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개별학교는 원하는 교사를 직접 뽑을 수 있고, 절감된 파견 인건비는 학교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외한국학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2006-10-24 14:16서울대 인문계열 석사의 취업률이 40% 수준으로 공대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립대 국감에서 2005년 서울대 인문계열 석사 졸업자의 취업률이 40.6%로 공학계열(81.1%)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사회계열(55.4%), 자연계열(56.3%)에 비해서도 10% 이상 낮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6년 석사 졸업자의 취업률도 인문계열은 54.9%로 나타나 공학계열(83%), 사회계열(63.7%), 자연계열(65.9%) 등보다 크게 낮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문ㆍ사회계열의 석박사 학위 취득자 수는 2005년 977명, 2006년 969명으로 2005년 1천928명, 2006년 2천33명인 자연ㆍ공학 계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인문학 전공자들의 취업률이 낮고 지원 학생 숫자도 공대, 자연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은 인문학이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서울대는 인문학 활성화에 대한 근본적인 역할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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