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청소년들의 75%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도내 중.고생 1천1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5%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이들은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해 33.6%가 '아직도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이 많다"고 응답했고 '사전예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25.6%), '사후대책이 미비하다'(11.4%), '반에 왕따가 넘쳐난다'(1.7%) 등 학교폭력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중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가 38.3%로 가장 많았고 '상담'(19.2%), '사후 지도 및 관리'(15.4%), '예방교육'(13.9%),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7%)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31개 시군 차세대위원 및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6-12-21 14:26종교계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사학법에 대한 엇갈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1일에도 예산안 처리와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전날 개신교 목회자 30여명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집단 삭발한 사실을 근거로 들면서 여당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종교계 지도자가 사상 유례없이 서른네분이나 삭발하는 비참한 현실, 위중한 사태를 집권 여당은 정신 차리고 들여다 봐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종교 지도자 30여명이 삭발했고 수백명이 금식기도하고 있다"며 "오늘은 이보다 더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전국에 메아리치는 사학법 재개정 외침을 쏟아낼 것"이라고 가세했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귀가 있으면 왜 이분들이 온몸으로 재개정을 주장하는지 경청해보라"고 촉구하고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조금만 마음이 있다면 1시간이면 고칠 수 있을만큼 논의가 됐는데 열린우리당 정체성 때문에 개방형 이사제를 논의하지 못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우여(黃祐呂) 사무총장은 "사학법은 이른 바 개혁입법이라고 해서 대통령이 문제제기하고 추진했
2006-12-21 11:43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의 교우관계나 교사의 질 등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반면 의사결정 구조, 학업 및 진학지도 등은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570개 초ㆍ중ㆍ고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4만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교우관계'가 100점 만점에 70.9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사의 질'(68.53), '수행평가의 적절성'(60.52), '교수활동의 적절성'(60.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학생 의사결정 참여'(48.90), '학업 및 진로지도'(49.44), '징계 및 규율의 적절성'(53.32), '동기유발'(53.37) 등은 만족도가 낮았다. 학부모 역시 '교사의 질'(73.70), '교우관계'(71.38) 등은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학생 의사결정 참여'(58.80), '학업 및 진로지도'(59.21) 등은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16개 시ㆍ도 교육청별 만족도 순위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인천'이 가장 높았고 교사의 경우 '부산'이 1위였다. 학교별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상
2006-12-21 11:30제주지역 보건교사 수가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개발원 정해숙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공개한 ‘2005년도 교육부 정책연구과제-여학생의 보건관리 개선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만684개 학교에 배치된 전담 보건교사 수는 7120명으로 66.6%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경우는 초등학교 98.9%, 중학교 92.8%, 고등학교 66.9%에 달했다. 그러나 제주의 경우 전담 보건교사 확보율은 176개교에 69명만이 배치돼 39.2%로 전국 16개 시 ·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104개교에 44명(42.3%), 중학교 42개교에 8명(19.1%), 고등학교 30개교에 17명(56.7%)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중학교 단 1개교에도 전담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고 7개 중 전담 보건교사가 단 1명에 불과(14.3%)해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는 물론 학교 보건 교육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5년 시・도별 전담 보건교사 확보율은 서울(96.9%), 부산(89.1%), 대구(81.2%), 경기(76.7%), 광주(76.1%), 인천(72.1%)
2006-12-21 10:13▲수석교사제 내년 9월 시범 실시 1981년 제안된 이후 교총과 교육부가 네 번이나 도입키로 합의한 수석교사제가 내년 9월 국공립학교에서 시범 실시된다. 일부 사립학교에서 수석교사제가 실시되고는 있지만 정부차원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석교사제 도입 3법’도 국회에 발의됐다. 이 법안은 교사 자격을 2정-1정-선임-수석교사로 세분화하고 교수직렬과 관리직렬의 전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격 기준은 선임은 1정 또는 실기교사 자격자 중 15년 이상 경력자, 수석은 선임교사 중 20년 이상 경력자로 정했다. 한편 교장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공모제도 내년부터 시범 실시된다. 8월 교육혁신위는 15년 이상 교직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장공모제 도입을 담은 ‘교원 양성 및 연수·승진·임용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나 교수도 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됐다. 공모 교장은 교사 30%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당초 폐지가 검토되기도 했던 교감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학교안전사고보상법 국회 통과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한국교총이 20년간 제정을 추진해
2006-12-21 09:51▲교육자치법 개정안 통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찬반 격론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56명, 반대 39명, 기권 40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뽑던 시·도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현행 시·도교육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도의회 내 특별상임위원회 형태로 편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법 시행일인 내년 1월 1일 이후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는 모두 직선으로 치러지며, 16개 시·도 전체 교육감 동시 직선은 2010년 6월 전국 지방선거와 통합 실시된다. 특별상임위에는 ‘교육경력 10년, 무당적자’로 자격을 제한한 교육의원을 과반수 채울 계획이지만 상임위는 허울일 뿐 곧 자격제한이 없는 당적자들로 채워지는 ‘완전통합’ 수순을 밟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위헌 소지도 크다. 교총은 “개정안 통과로 각 정당,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는 교육현장을 정치색으로 오염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법 개악 급물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내년 국회 제출을 앞두고 교육계를 비롯한 공무원 사회 전체가 들끓고 있다.…
2006-12-21 09:49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1일 시작됐다. 올해에는 모집 '군'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 대학 입시요강. ◇가톨릭대 = 정시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총 1천27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외국어, 사회/직업탐구) 60% 이상,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수리 가/나) 6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3~27일. ◇건국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3천5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경희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1천985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6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 12월
2006-12-21 09:32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0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1일 시작됐다. 모두 18만7325명을 모집하는 이번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가/나/가나'군 대학이 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22~27일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2일까지 발표하고 등록기간은 내년 2월3~6일이다. 서울대는 '나'군 일반전형으로 1천721명, 특별전형으로 115명 등 모두 1836명을 모집한다. 고려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2천609명, '다'군 일반전형에서 406명 등 3422명을 뽑고, 서강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714명, 특별전형에서 182명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천928명 등 2천188명을, 숙명여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천26명 등 1천498명을, 연세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천659명 등 2천655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천264명, 중앙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2천150명, 한국외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1천29명과 '다'군 일반전형에서 1천417명을, 한양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2천29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2006-12-21 09:31일제 시대 한반도의 유일한 대학이었던 경성제국대학 입시를 위한 경쟁과 '고교 서열화'가 요즘 못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사회학과 정진성 교수는 21일 경성제대의 입시 제도와 학생 구성, 출신학교별 입학생 수 등을 분석한 '경성제국대학의 입학 및 졸업 기회의 차등적 배분' 논문을 발표했다. 일제가 1924년 서울대병원이 현재 위치한 종로구 동숭동에 건물을 세우면서 조선 지역의 '최고학부'가 된 경성제대는 예과와 법학부ㆍ의학부ㆍ이공학부 등을 차례로 신설했으며,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설립안'에 따라 지금의 서울대로 바뀌었다. 정 교수가 '경성제대 학생명부' 등 당시 자료들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24년 한국 최초의 대학입시인 경성제대 예과(豫科) 시험에는 647명이 응시해 조선인 44명과 일본인 124명 등 총 168명이 합격해 4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본과(本科)의 예비 과정으로 개설된 예과는 지금으로 따지면 고등학교 3학년∼대학교 1ㆍ2학년에 해당하며, 예과 입학생 대부분이 2년 뒤 본과로 진학하게 돼 예과 입학시험이 사실상의 대학 입학시험인 셈이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경성제대 입학생을 많이 배출해 낸 명문
2006-12-21 09:30우리나라 학생,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상급학교 진학이다. 공교육 기관이든 사교육기관이든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정기 고사가 치러지는 때가 되면 학교는 한 등급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치열한 예비 입시를 치루는 전쟁터가 된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열의를 보면 단순히 교육의 수요자라기보다는 상급학교(敎)라는 종교의 ‘신도’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교육의 공급자인 학교 또는 교육 관청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 수요자들만큼 과연 치열한 경쟁과 노력을 하고 있는가’하고 자문하게 된다. 명문고나 명문대는 새로운 노력을 하지 않아도 부동의 자리를 유지해 왔고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며, 선발 방법에 대한 제도적 제한 등을 이유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교육 수요자만큼은 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 공교육기관 역시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는데 적극적이지 못하다. 수요자들의 판단은 냉정하다.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것을 잘 알게 된 학생들이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노력하는 것만큼 학교도 노력해 주세요.” 라는…
2006-12-21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