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시험이 시행 21년 만에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지난해에 이어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출제 오류로 인한 복수정답이 출현한데다 수학과 영어에서 만점자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사상 최악의 물수능이란 평가 속에 신뢰와 공정성 측면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출제를 책임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고 교육부가 담당 실장을 문책하는 등 자체 징계와 함께 수능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 전면적인 체제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교육계는 미봉적 수능 시스템 개편보다는 공교육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근본적인 대입제도 개편 속에서 수능에 대한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너진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수능을 포함 대입제도 전반의 혁신과 변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새교육은 정부의 수능 체제 개선에 맞춰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담당해온 장학사와 현직 교사들과 함께 수능 시험의 문제점과 원인, 그리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교육현장에서 바라본 2015 수능의 진단과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사회 : 2015학년도 수능은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현장의 시각은 어떤가. ◇ 김순옥(서울 동작고 교
2015-01-01 09:00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학생을 위해서 무언가 새롭게 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대단한 목표를 세우고는 쩔쩔매다가 작심삼일로 포기하거나, 실없는 일을 요란하게 벌여놓고는 슬그머니 없던 일처럼 방치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자그마하지만 알찬 ‘행복일기 쓰기’를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될 ‘행복일기 쓰기’ ‘행복일기 쓰기’는 각자 할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더 좋습니다. 집에서는 가족이 잠자기 전에 모여서 5분 내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담임조례 시간에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자기 전에 가족이 모여 둘러앉습니다. 각자 돌아가며 짧게 말합니다. “오늘 내가 가장 좋았던 것은….” 한 바퀴 돈 후에 다시 반복합니다. “오늘 다행이었던 것은….” 그 다음에는 “오늘 감사한 것(사람)은….” 단출한 가족이라면 2분도 채 안 걸립니다. “오늘 저녁에 닭고기를 맛있게 먹어서 좋았어요.” “오늘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셔서 좋았어요.” 하루를 보내면 좋은 일 궂은일 별의별 일들이 참으로 많이 벌어집니다. 그 많은 것 중에 좋은…
2015-01-01 09:00
“아무리 좋은 시설과 교육과정, 행정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어도 교사의 질과 역량이 따르지 못한다면 헛수고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기에 국가 명운이 달려 있습니다.” 한국교총회장을 지낸 윤형섭 전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의 손에 국가 명운이 달려 있다”며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 헌신을 가진 참스승이야 말로 우리 교사들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새교육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모든 교사가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기쁨을 느끼며 헌신한다면 국가의 교육경쟁력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수한 인재가 교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높이고 국민이 교원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야 비로소 교사가 교육자로서의 정도, 즉 ‘참스승’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참스승 론(論)’은 수능 출제 오류와 공무원 연금 개혁, 무상복지 논쟁, 교육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대립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국 교육이 가야할 길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한국 교육이 눈부신 성장을 했습니다. 컴퓨터와…
2015-01-01 09:00
매주 일요일 오전. 서울시교육연수원 테니스장에 가면 서울시내 초등학교 전 현직 교장, 교감을 비롯하여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평교사 등으로 이뤄진 테니스 모임 ‘성림회’을 만나 볼 수 있다. ‘성림회’는 현재 25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30년 전 모임을 처음 만들고 초대회장을 지냈던 언북초등학교 서상현 교장의 호를 딴 이름으로 그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0년대 만해도 서울시내 순수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모임은 없었다. 당시 사회적으로 신산하던 시절 교원들은 교사로서의 고민과 정보를 나눌만한 친목모임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특히 순수 초등교원으로 구성된 모임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의 ‘성림회’를 만든 서상현 교장은 테니스로 초등 교사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건전한 취미 활동을 권장하는 차원에서 서울시 최초로 테니스 모임을 만들었다. 현재 서울시내에 순수 초등교원으로 이뤄진 모임은 강서지역을 비롯하여 3~4여 곳이 스포츠 친목모임을 하고 있다. 바로 ‘성림회’가 창립이 되고 난 이후에 하나 둘씩 모임이 만들어 진 것이다. 건전한 취미와 교육 정보 ‘교류의 場’ ‘성림회’ 회원들은 매주 테니스 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시합도 열
2015-01-01 09:001. 강대국 사이의 운명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학생이 새로 전학 간 학급에 전교 10등 안에 드는 친구들이 여러 명이 있다면? 게다가 그 친구들이 힘도 세고 영향력도 크다면? 이 학생은 어떤 기분이 들까.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국방력?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보면, 세계 모든 국가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평균적인 수치로 본다면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위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속해 있는 동북아 현실은 어떠한가? 시장 경제 체제로 전환한 지 20여년이 지나고 있는 중국은 더 이상 풍부한 노동력만을 내세우는 후진적 국가가 아니다. 세계 10대 IT 업계 중 다섯이 중국 회사이며 매출 규모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업체의 기술을 모방하는 단계를 넘어 혁신적 사고로 무장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억이 넘는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는 중국은 자국의 시장을 넘어 세계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어마어마한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동북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원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상황은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과
2015-01-01 09:00요즘은 하나의 놀이처럼 친구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기 때문에 장난과 폭력을 구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똑같은 행동이라도 웃고 넘어갈 수 있다면 장난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쁘거나 화가 나게 되면 그 때부터는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다. 또한 기분 나쁜 일들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당하게 되면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더구나 장난을 치는 사람이 장난을 당하는 사람보다 힘이 세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괴롭힘이나 폭력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면? 더더욱 폭력과 장난을 구분하기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사이버 폭력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선생님이 알아야 하는 사이버 폭력 예방수칙 모든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방법이다. 사건 발생 후 처리과정은 예방노력보다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은 과거의 고통스런 경험을 회상해야 하며,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면서 2차, 3차의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역시 최선의 치료는 예방임을 기억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PART VIEW] 예방수칙 1 _ 익명성보다 책임감을 먼저…
2015-01-01 09:00을미년 새해 교육계에 달라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개선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일부 정책의 경우 ‘개악’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좋은 부분을 활성화하고, 나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낼 수 있도록 교육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인성교육진흥법 발효 = 한국교총과 인실련의 인성교육 활성화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2월 29일 인성교육진흥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는 독립된 법으로 인성교육을 명시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에 시행령을 마련하고 7월부터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는 인성교육 의무를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육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차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해 하반기까지 5개년 계획을 세운다. 5년마다 세우는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도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개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시간선택제 교사 등장 =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대책에 따라 학교 현장에도 시간선택제 교사(시간제교사)가 등장하게 된다. 기존 교사 중 각 시·도교육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시간제교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당초 정부는 시간제교사를…
2014-12-31 18:42
법령에 실제 사례 적용해 사건 발생 후 대처법 제시 “학폭은 사회 문제의 하나 예방책만으로 막기 어려워” “학교폭력은 이제 일부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사건이 아닙니다. 교사의 역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건 더욱 아니에요. 과도한 경쟁 추구와 인성 부족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 현상의 하나입니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숙제죠.” 학교폭력 문제를 맞닥뜨린 교원의 대다수는 막막함을 느낀다.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사건의 양상이 다양하고 정답처럼 명쾌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교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미리 대비하지 못하는 점도 그렇다. 최근 학교폭력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대처법’이 발간됐다. 전직 교사 출신 변호사가 직접 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법령과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펴낸 주인공은 학교폭력·소년보호 전문 변호사 이보람(사진) 씨다. 그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면서 각종 예방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학부모와 교사가 많았다”고 했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권리
2014-12-31 17:48
장규선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전주클럽 회장(전주 삼천초 교감)이24일 전북도교육청이 선정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단체 표창’을 받았다. 장 회장은 그동안 소장품 기증과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한 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학생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텃밭 300평을 기부, 17개 기관과 손을 잡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12-31 17:46
유현진 서울월정초 교사(왼쪽)가 2014년 행정고시(5급 공채) 교육행정 분야에 합격했다. 유 교사는 서울 세화여고,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8월 서울교대를 졸업한 오은경 씨도 행정고시(교육행정 분야)에 합격했다. 오 씨는 대전 둔산여고를 졸업했다.
2014-12-31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