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의 제정 취지와 교육·교원의 특수성 등을 감안할 때 현행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총은 지난 1일 대통령직 인수위와의 정책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의 원스톱 권리구제를 위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조세심판원, 소청심사위원회 등 행정심판 기구를 통합한 행정심판원을 창설하겠다고 공약했다. 50개가 넘은 행정심판기관을 통합해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효율적 권리구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교총은 교원의 징계처분 등에 관한 사안을 타 분야 행정처분과 통합된 기관에서 다루면 심사 전문성이 저해되고 교원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학교는 미성년자인 학생을 교육하므로 타 분야와 다른 기준과 교육전문가의 심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공무원법과 별개로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둔 것도 이 같은 특수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교원소청심사위의 광범위한 관할·심사 대상도 이유로 꼽았다. 공법관계인 국·공립 교원뿐 아니라 사법관계인 사립교원까지 관할해야…
2022-04-04 17:01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회원의 여가 선용과가족 내 소통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주말농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교총은 지난 1월 청주시 운동동과 장암동에 마련한 텃밭 50개소를 회원에게 선착순 분양하고이달 2일에는 운동동 주말농장에서 파종식 행사를진행했다. 파종식에는 19가족, 40명이 참여해 원하는 농작물을 심었다. 참여 회원에게는 텃밭 분양대금과 농장 관리에필요한 호미, 퇴비 등이지급됐다. 장인수 충북 옥동초 교사는 “아이와 함께 텃밭을 해볼까 생각하던 중 때마침 충북교총에서 텃밭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텃밭에서 여러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올 한해 가족의 행복한 추억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은 “도시 근교의 농촌체험 주말농장의 텃밭을 가꾸면서 회원, 가족, 이웃 구성원들 간 친밀감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회원의 소속감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4 13:22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이번 선거도 보수·진보 진영 간 대결 양상을 보이는 만큼 지역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해 물 밑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시·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총 65명이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은 5월 12∼13일이다. 서울 지역 예비후보 등록자는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위원회 위원장,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 등 4명이다. 이중 박선영 대표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을 통한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선출인단 투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달 29일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다음날인 30일 교추협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중도·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조전혁 위원장을 선출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보선 대표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에서는 박승란 전 인천숭의초 교장,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이대형…
2022-04-04 10:56인천광역시는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소득조건 지원기준을 폐지하는 '인천광역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조례안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인천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 대학(교)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졸업생(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자)로 확대했다. 현행 조례는 본인이나 부모가 1년 이상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 재학·휴학·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 중 소득구간이 8분위 이하이거나 다자녀 가구의 대학생인 자다. 의견제출 기간은 25일까지다.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의견서를 인천시 평생교육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
2022-04-04 10:33EBS는 '2022년 중학교 영어 듣기평가 시험' 당일에 답지와 해설강의를 ‘EBS 중학 영어듣기 능력평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중학교 영어듣기 능력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동 주관하는 시험으로, 매년 2회에 걸쳐 동시 실시된다. 올해 제1회 중학교 영어듣기평가는 4월 5~7일 1학년부터 3일간 1학년부터 학년별로 순차 시행된다. 제2회 시험은 9월 6~8일 시행 예정이다. 이에 EBS는 ‘EBS 중학 영어듣기 능력평가’ 홈페이지를 통해 각 학년별 시험 당일 오후부터 문제지, 정답지, 듣기문제 음성파일, 대본 자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EBS 중학프리미엄’에서는 오후 6시부터 영어듣기 전문강사 김은정, 권오륜, 김현경 교사의 무료 해설특강을 진행한다. ‘EBS 중학프리미엄’은 중학교 전 학령기의 ▲교과서별 내신강좌(국어·영어) ▲출판사별 우수 교재 강좌(수학·과학) ▲흐름 및 핵심강좌(사회·역사) ▲과목별 시험대비 강좌 ▲난이도별·영역별 강좌 ▲인증시험·자기주도학습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2-04-04 09:09부모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번 시험에서 100점을 받으면 새 휴대폰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하신 적 있지요? 여러분이 새 휴대폰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새 휴대폰을 받는 것”은 외재동기가 돼요. 반면에 공부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시험공부를 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친구처럼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오는 동기를 내재동기라고 한답니다. 외재동기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상을 약속한 설문조사, 회사에서 일정한 성취를 달성했을 때 받는 성과급 등이 바로 그 예시예요. 외재동기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어요. 우리나라의 한 연구에서 성과급을 받은 회사원이 이후의 업무에서도 더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밖에 이탈리아에서도 혈액 기증자에게 유급휴가를 주겠다고 선포하자 혈액 기증자의 수가 늘어났어요. 그런데 외재동기보다도 내재동기가 더 큰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어요. 미국의 심리학자 샘 글럭스버그는 외재동기와 내재동기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초를 이용한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성냥과 압정, 상자, 촛불을 가지고 벽에 초를 붙여서 촛농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창의력 문제를 풀어보라…
2022-04-02 09:00교총 제안 핵심과제 ✔ 독립된 부처로서 교육부 존치 ✔ 유치원 ‘유아학교’ 명칭 변경 ✔ 기초학력 진단, 지원체계 구축 ✔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 2022 개정 교육과정 재검토 ✔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유예 ✔ 초등돌봄 지자체 운영 이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교총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독립 행정부처로서 교육부를 존치해 교육의 국가책무를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여건 개선, 학습권과 교권의 균형 등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 비전과 실행전략을 세울 것도 당부했다. 교총은 1일 삼청동 일원에서 기자회견 및 인수위와의 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갖고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핵심 교육정책 개선 어젠다’를 제안했다. 주요 의제는 △국가책무 강화 및 재정립 △학력 보장 및 교육여건 개선 △현장 원성 정책 재검토 △학습권과 교권의 균형 △전문성 신장 교원연수 활성화 지원 등이다. 권택환 교총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편향과 독단으로 위기에 놓인 교육을 바로잡고 학생의 미래를 여는 교육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교육현장의 염원을 반영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정례협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특히…
2022-04-01 13:53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1년 당기순이익 1조581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기금운용 수익 4조3831억 원에 수익률 11.3%를 달성해 2014년부터 8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2조77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조 9833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 부문이 80.3%(42조 3963억원)로 가장 높았고 △회원대여 부문 17.0%(8조9791억원) △유형자산 등 2.7%(1조4044억 원)이다. 준비금적립률은 전년보다 4.7%포인트 증가한 110.5%로 3년째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산 중 기업금융 부문이 23.5%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주식과 채권 부문에서 각각 12.8%, 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부문도 9.3%의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실현손익, 평가손익 등 모든 손익이 포함된 평잔수익률 기준이다. 특히, 국내 기업금융 부문은 블라인드 펀드 내 일부 투자자산(잡코리아, 하이브, 해양·서라벌 도시가스 등)의 매각차익 실현 등으로 약 22.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외 부문에서도 기투자 펀드가 회수 기간에 진
2022-04-01 10:12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지난달 31일 시·군교총회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세확장 방안, 교권옹호 사례 및 방안, 교총 활동 홍보 방안 등을 안건으로 협의했다. 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은 2022년 주요 사업계획 안내하고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규 회원확보 등 회세확장과 교권보호를 위한 충북교총의 활동에 시·군교총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04-01 09:53한국교총은 31일 오후 개최한 제115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새 정부의 자율과 창의 기반의 교육입국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육부를 독립중앙부처로 존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교육내용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교육행정체계 전면 재검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년도 고교학점제 시행 전면 재검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신규교원 확충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 △교권보호 대책 마련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초등돌봄 지자체 이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대학교원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끊임없는 배움과 성찰로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장순환 대전남선중 교사와 최해정 충북 산남중 교사에 대한 이사 선출안이 통과됐다. 강중민 기자.…
2022-03-3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