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지난 강마을은 여전히 뜨겁다.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방과후학교를 시작하니,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바쁘다. 학교 옆 푸른 논에는 뜨거운 논물에 모들이 자라고, 수로 옆 언저리마다 점박이 참나리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왕원추리는 이제 끝물이어서 몇 개 보이지 않는다. 중간중간 붉은 칸나가 축대옆에 꽃송이가 부풀어 있다. 우리 학교 주위에는 연밭이 없지만, 칠원 지역으로 조금 나가면 논에 심어놓은 연꽃이 많이 보인다. 넓고 푸른 연잎과 군자같은 연꽃이 참 시원하다. 여름철 잘 어울리는 꽃이다. 더위를 식히려 계속 연꽃을 엽서에 그려 벗과 지인들에게 보낸다. 나의 여름나기이다.
2013-07-27 15:407월 22~25일까지 서령고 교사 동아리 '그루터기(지도교사 김숙경, 김용호, 김경섭, 김성한, 이계영)'가 2013학년도 독서캠프를 열었다. '과거에서 현재를 읽다'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독서캠프는 총 28명이 참가해 허난설헌(강릉 생가터)과 오청취당(정순왕후 생가)의 유적지를 찾아 작가의 생애를 이해하고 삶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시대 다른 공간에서 살다간 여류 작가들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역사적 인물들을 찾아 직접 생각터를 방문해 체험을 하고 보니, 당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에 실감이 났다며 한결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및 영상물로 제작해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했다.
2013-07-27 15:39꿈ㆍ사랑ㆍ재능을 키우는 격포초등학교(교장 김윤배) 3학년 김효진은 19일(금요일) 제1회 부안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행사는 부안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꿈을 키우는 다꿈교육 실현, 다문화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대회였다. ‘나의 꿈은 요리사’라는 주제로 말하기 대회에 참여하여 은상을 차지한 3학년 김효진은 “중고등학교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첫 대회라 많이 떨렸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음식과 중국음식을 소개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격포초는 중국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저녁 9시까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꿈ㆍ사랑ㆍ재능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돼 노력하고 있다.
2013-07-27 15:38국지성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가며 극성을 부리는 여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즈음 되니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극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학기를 위한 재충전을 기대하며 주어지는 여름방학. 그러나 학생은 놀지만 학교는 놀지 않는다. 경기도 수원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아이사랑 그루터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저학년 학생들 중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의 아이들(총 35명)이 갑작스레 찾아온 방학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슬기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본교 학부모 명예교사가 무료봉사를 계획한 것이다. ‘아이사랑 그루터기 프로그램’은2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9:00부터 13:00까지 종이접기, 아이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25일에는 NIE 수업으로 신문을 통해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떡볶이와 주먹밥등을 같이 만들어 먹는 맛있는 활동도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26일에는 아이클레이, 종이접기 활동을 함으로써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샌드위치와 아이스티 만들기를 통해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즐
2013-07-27 15:37지난 13일(토)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에 소속된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 '플립' 단원이 대전 은행동(으능정이 거리) 및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여 헌혈캠페인 및 초회 헌혈자 유치홍보활동 을 실시했다. 예측할 수 없는 장맛비 와 함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서일여고 플립단원들은 홍보를 위해 준비한 헌혈홍보 기념품(포스트 잇) 및 헌혈홍보 판넬 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하루 5만명이상이 이용하는 대전에서 가장 번화 한 중심가에서 적극적인 헌혈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학생 및 초회 헌혈자 유치를 위해 헌혈의 중요성 및 헌혈의 필요성에 대하여 1대1로 개별 상담도 적극적으로 실시했으며,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준비한 포스트 잇 등 헌혈 홍보 관련 자료들을 나눠주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많은 대전 시민들 및 학생들이 관심 속에서 헌혈 홍보를 마무리 지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앞으로도 초회 헌혈자 유치 및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다짐했다.
2013-07-27 08:35너무 열심히 살던 벗이 아프단다. 서울까지 공부하고 강의하고 하여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삶이 부럽고 힘들어 보였는데 결국이 탈이 나서 병원에 실려갔단다. 쉬라고 하는 것이겠지! 벗에게 엽서를 썼다.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여름꽃같은 그녀에게 작은 엽서 한 장을 보내어 위로한다.
2013-07-27 08:33포항여전고(학교장 하애덕) 창작댄스 동아리 'EDDY'는 소용돌이처럼 관객을 휩쓸 수 있는 댄싱그룹이 되자는 의미로 1999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15기째 활동 중인 전통의 동아리이다. 춤에 흥미가 있고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여가를 선용하는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춤을 통하여 창의성과 협동심을 길러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및 자신들의'잠재능력을 창의적으로 계발하여 자아실현의 기초'를 다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3학년 공채영리더 외 11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방과 후 시간 및 토요스포츠를 통해 안무를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발표해 창의성 및 자신감을 신장하고 있다. 또한, 댄스 활동을 통해 열정과 꿈을 꾸고, 기본운동능력을 신장해 학생들의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 'EDDY'는 각종 전국 및 지역댄스대회에 참가해 거둔 성과를 보면 포항시장배 청소년 창작댄스경연대회에서 2010년 대상, 2011년 은상, 2012년도 포항시장기 생활체조경연대회 금상, 2013년도 그린콘서트in포항 경북청소년댄스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초청돼 공연함으로써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2013-07-23 14:43광양여중(교장 김광섭) 학생스포츠위워회가 1학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19일(금) 오후부터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이 스포츠위원회는 학생동아리로 학생들의 즐거운 생활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졸업한 선배도 참여해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런닝맨, 도미노 게임, 숫자 퍼즐 두뇌게임, e-sports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간의정을 쌓고 장애를 극복한 스포츠 선수 영화 '소울서퍼'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생님과 동행하면서 스포츠를 즐기며 봉사하는 보람을 느끼는 학생스포츠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더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지고, 촛불의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1학기를 마무리 했다.
2013-07-23 14:36무더운 여름 한 학기를 마감하면서 교사 스스로 힐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광양여중 음악실에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 마음 치유 작은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1년부터 무지개학교 운영, 또래조정 활동 연구학교, 교육복지투자 사업 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어 교사들은 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중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인다. 이날 열린 '교사 마음 치유 작은 음악회'는 표시나 선생님의 바이올린 독주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음악실을 가득 채우면서 시작됐다. 이어 노경희 선생님 피아노 독주와 비틀즈의 렛잇비 등을 들려준 광양시립국악단원(김미정 외 2명)들의 가야금 연주로 이어졌다. 김희정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이재영 선생님(담양고 수석교사)의 뱃노래가 테너 독창으로 음악실을 가득 채웠고, 세한대학교에 출강중인 바리톤 이광일 교수의 무대는 이태리 유학파답게 칸초네를 열창해 음악회 참석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앙코르와 박수 속에 시종일관 선생님들을 감동으로 몰입시킨 무대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동료교사가 기획한 이번 작은 음악회에 참석한 오현희 교사
2013-07-23 14:33함안 명덕고는 15일 ‘내 꿈을 job아라!’라는 주제로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분야의 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직업인으로 공무원(함안군청), 간호사, 특수교사, 상담사, 요리사, 은행원, 호텔리어, 직업군인, 소믈리에, 청소년지도사 등 10개의 분야별로 지역사회 인사와 학부모가 초청되어 교육기부 강사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미리 선정하여 강사가 계신 교실을 찾아가서 전문 직업인의 주로 하시는 업무와 필요한 능력, 직업을 갖게 된 동기, 준비해야 할 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문직업인들은 직업이 주는 보람찼던 점, 향후 전망과 안정성 등 진솔한 이야기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 인사의 직업인 교육기부 활동은 학생들이 직업세계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3-07-2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