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최근 우리사회에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학교도 더 이상 폭력 없는 학교, 안전사고 없는 학교를 조성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단위학교가 행복하기 위한 필요ㆍ충분조건으로서 학교생활 안전망 구축 및 자율적인 실천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의 문제점,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 현장의 안전 관련 실태 및 문제점 1. 안전교육 실태 [PART VIEW] 미국, 일본 및 독일 등 선진 국가에서는 안전교육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철저하게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전국에 재난안전체험장이 14개에 불과하고, 유ㆍ초ㆍ중ㆍ고교에서 재난대비 교육을 연간 6시간, 실종ㆍ유괴 예방,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을 연간 4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12.
2014-07-01 09:00또 다시 불거진 ‘공무원연금 개혁’, 술렁이는 공직사회 2010년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된 지 채 5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연금 개혁논의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언론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촉발의 시작은 정부가 지난 4월에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3년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였다. 먼저, 이 보고서가 연금문제와 관련해 갖고 있는 의미부터 분명히 따져보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 부채는 1117조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5조2천억이나 늘었고, 이 중 연금충당부채가 596조3천억 원으로 159조4천억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결국 전체 부채 증가의 74.1%가 연금충당부채라는 것이 골자였다. 연금충당부채란 현재 수급자 및 장래의 연금 수혜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지급해야 할 연금 규모, 즉 현재 수급 대상인 퇴직 공무원과 군인에게 앞으로 더 지급해야 할 연금과 현재 재직 중인 사람이 퇴직 후 받을 연금을 합해 현재 가치로 환산한 부채를 말한다. 연금충당부채를 산출할 때 적용하는 가정변수로는 공무원 수, 기대수명, 퇴직률, 사망률, 연금선택률, 물가상승률 등이 있으며 장기에 걸친 예상액이기 때문에 변수가 1%만 달라
2014-07-01 09:00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시행하려던 현직교사의 시간 선택제 교사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무관계자 역시 “정부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수요가 있고 여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해 무리한 강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현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간 선택교사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6.4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등장한 데다 시·도 교육청 등 실무 담당자들의 반대, 그리고 한국교총과 전국 교육대학생 등 교육계 내부의 거센 반발 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학기 중에 시간 선택제 교사를 채용할 경우 교원정원 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 업무가 거의 올 스톱 되다시피 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마저 개각대상에 오르면서 시간 선택제 시행을 밀어붙일 물리적 동력을 잃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연내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필요한 법적 근거는 마련하되 시행은 내년 이후 시
2014-07-01 09:00나도 자라서 엄마가 되었다. 집에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이 있고, 학교에는 스스로 ‘사춘기는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700여 명의 딸들이 있다. ‘학교 딸’들은 오늘도 입을 삐죽거리며 ‘오늘 아침’ 혹은 ‘어제 저녁’에 엄마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헐, 이건 내가 어젯밤 큰딸에게 한 말과 행동이다.’ 속상한 마음을 공감해주면서도 내 모습이 오버랩 된다. 큰 딸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동시에 미안함이 고개를 내민다. 수지 모건스턴의 ‘딸들이 자라 엄마가 된다’는 사춘기 딸과 엄마가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딸 가진 엄마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상의 다양한 상황들, 이를테면 대입시험을 코앞에 둔 딸의 옷차림, 쇼핑, 시험 등에 대해서 지극히 자신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이다. 읽는 내내 ‘맞아 맞아’하며 격하게 공감하다, 예전 내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다가, 웃음이 나오다가, 눈물이 흐르다가 하면서 딸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엄마는 아침마다 바쁘다. 엄마는 밥이나 먹고 대충 아무거나 입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딸은 밥은 못 먹어도 옷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엄마의 한마디 ‘그럼
2014-07-01 09:00
■교실 속 자존감(조세핀 김 지음|비전과리더십)=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수가 교사들에게 전하는 ‘학생 자존감 높이기 처방전’이다. 8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저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한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학생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일이야말로 교사가 해야 할 일’임을 강조한다.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 △자존감의 중요성 △교실에서 학생의 자존감 높이는 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1만3000원 ■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오은주 지음|라온북)=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 개성에 맞춘 교수법으로 행복한 교실을 꾸려가고 있는 한 교사의 이야기다. 저자는 김밥을 만들면서 토론·발표를 하고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비언어적 표현과 반언어적 표현에 대해 가르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엉뚱해 보이지만, 학생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교사로서의 신념이 담긴 수업이다. “학생과 교사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교실에 모이지만,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행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2000원 ■그래도 꿈꿀 권리(한동일 지음|비채)=동아시아…
2014-06-30 17:57
음악 특색사업 운영 최종경 경기 안곡초 교장 학부모·학생에게 직접 우쿨렐레·드럼 가르쳐 “소통하는 학교,공교육 위기 극복할 수 있어” 25일 오전 경기 안곡초등학교 방송실. 기타를 닮은 악기, 우쿨렐레를 품에 안은 연주자 12명이 ‘큐’ 사인을 기다렸다. 줄을 살짝 튕겨 보고 악보도 넘기면서 긴장감을 떨치려 노력했다. 방송 시작을 알리는 ‘온에어(On-Air)’에 불이 켜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능숙하게 연주를 시작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동요 ‘꼬부랑 할머니’ 반주가 울려 퍼지자 학교 곳곳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교실마다 학생들은 TV 모니터에 등장한 우쿨렐레 연주자를 바라보며 동요 부르기 삼매경에 빠졌다. 뒤이어 ‘진주 조개잡이’ ‘동물농장’ 등 노래 2곡이 흘렀다. 흥이 나 어깨를 들썩이는 학생, ‘짝짝’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학생…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껏 음악을 즐겼다. 연주자들에게 이날은 특별했다. 지난 몇 달간 갈고닦은 실력을 전교생 앞에서 처음 공개한 날이기 때문이다. 생애 첫 우쿨렐레 발표회에 나선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이었다. 안곡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4-06-30 17:50무릇 대하드라마 보기에 들이는 공은 영화의 그것과 같지 않다. 영화야 2~3시간이면 1편을 뚝딱 해치우는데 비해 대하드라마는 50부작일 경우 1주일에 2시간씩 6개월 이상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보기가 소정의 원금과 외출이 필요한 것임을 위로삼는다 해도 대하드라마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책과 견줘봐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필자는 2007년 ‘정도전을 위한 변명’(푸른 역사)이란 책을 4~5시간 만에 읽을 수 있었다. 드라마가 뜨면서 정도전 관련 서적만 18권이 출간되었다는데 그중 3위의 판매고를 보인 조유식의 ‘정도전을 위한 변명’(개정판) 바로 그 책이다. 그만큼 대하드라마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어려운 일을 50~60대 중·장년층이 해냈다. 그들은 6월 29일 50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주시청층이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1월 4일 첫 방송한 ‘정도전’의 시청률은 11.6%다. 시청자중 60대 이상 남성이 1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은 건 50대 남성으로 12%다. TNms 조사에서도 남성 시청자중 55% 정도가 50~60대였다. 그들이 필자처럼 한 차례도 거르지…
2014-06-30 14:006월은 호국의 달이다. 우리가 현재의 평화로운 삶를 누릴 수 있는 것은 6.25 전쟁이 있었지만패하지않고 나라를 지킨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후세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6.25 전쟁이 일어나자 군번도 계급도 없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동키'라는 무명유격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에겐 공산군에게 빼앗긴 고향과 조국을 되찾는 게 우선이었다. 낙하산을 타기도 했고 유엔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기도 했다. 치열한 전투는 예사였다. 이름 대신 ‘동키’ ‘켈로’ ‘울팩’ 등으로 불렸다. 무명용사 유격대원. 존재조차 몰랐던 그들은 다름 아닌 기독교이 많았다. 6·25 전쟁 당시 비정규전을 수행했던 이북 출신 유격대원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이 전쟁 발발 64년 만에 확인됐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27일 “선친이 속해있던 동키4부대의 경우 70%가 크리스천이었다”며 “그들은 고향과 땅을 잃어버려서가 아니라 신앙적 박해 때문에 유격대를 조직해 싸웠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선친은 최희화 동키4부대(백호부대) 독립대대장으로 지난해 그의 혁혁한 공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유격대원
2014-06-30 13:59교원들이 요즘처럼 불안한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도 없다. 그 놈의 ‘공무원연금 개혁’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SNS를 타고 전해온다. 이전 저런 이야기들로 다시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한다. 이젠 안절부절을 넘어 불안해지기까지 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더 옳고 더 현명한지가 그것이 문제다. 이러한 마음들은 고경력을 가진 교원들의 요즘 고민이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발뺌하고, 공무원 노조에서는 예상협상안이라고 하고, 한국교총에서는 ‘괴담’이라고까지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르겠고 혼란과 불안을 시간이 갈수록 더 다급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혹자는 공무원연금을 뭐 그리 고민하느냐고 다소 느긋한 태도로 바라보는 이도 있지만 퇴직 후엔 별다른 수입원 없이 오직 달랑 연금만 바라보고 살아야할 처지에 놓인 교원들은 더 애착이 간다. 생각해 보면, 일생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려 왔는데 이제 와서 뜸금없이 이렇게 개악한다고 하니 한편으로 서럽고 슬픈 마음이 든다. 아무리 교육이 변하고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교원들을 냉대하는현실이 더 미워지고 가슴 시
2014-06-30 13:59전쟁, 직접 당해 본 사람이 아니고는 그 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세월호 사건, 임병장의 군 총기 사고, 수만은 교통 사고 등 갖가지 사고 결과는 소중한 인간 생명이 죽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전쟁은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명을 앗아가는 대재난이다. 그러나 전쟁에 대한 대비는 일반 국민들의 의식에는 매우 엷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경우 전쟁의 기억이 세월 속에 점점 뭍혀저 가기 때문이 아닐까? 올해는 근대사에 큰 변화를 가져 왔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된다. 이 전쟁으로 2,000만명이 죽었고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는 역사적 변화가 있었다. 또 미국과 일본이 신흥 강대국으로 등장했고 1917년 볼셰비키혁명을 촉발했다. 어떻게 그런 대 재난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전쟁 발발 직후 테오발트 폰 베트만 독일 총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을 요구 받고 “그걸 알았더라면”이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 이제 우리가 현재 직면한 것은 1차 대전이 다시 일어날까 하는 것이다. ‘평화를 끝낸 전쟁’의 저자 마가렛 맥밀리안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1세기 전 영국과 독일의 관계와 비교해 보면 솔깃하다”고
2014-06-3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