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도 대학교처럼 수업 선택해 공부 空講의 자유 없애는 ‘사각시간표’벌 무서원해 밤 10시에도 학교에 있는 한국에선 부러운 벌 네덜란드 중·고등학생들이 무서워하는 벌칙이 있다. 바로 꽉 채운 ‘사각시간표’ 벌이다. 사각시간표 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에 등교해서 오후 5시까지 무조건 학교에 있어야 하고 수업이 빌 때는 교무실 앞 벌칙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네덜란드 중·고등학교 수업은 대학생들처럼 자유로운 시간표로 과목별 이동수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은 일주일에 두세 번이다. 대부분 오전 10시나 11시에 학교에 가며 오후에도 보통 3시 30분정도 수업이 끝난다. 수업시간도 꽉 짜여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수업이 비어 있으면 친구들이랑 학교 근처에서 간식거리를 사 먹거나 운동을 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학교 규정이나 규칙을 어기고 사각시간표 벌을 받게 되면 자기 수업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수업이 빈 시간에도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교무실 앞 벌칙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과제물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보통 사각시간표 벌칙은 수업에 3번 이상 지각하거나 수업시간 장난을 치고 수업에 빠지는
2015-03-30 14:14교육부 ‘남녀 학생들의 평등을 위한 지침서’발표 대입 최상위 성적 여학생 23%, 남학생 19% 학교 이탈, 학위미취득 남학생 6% 많아 프랑스에서도 10대 남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여학생보다 낮은 것은 나타났다. 6일 프랑스 교육부는 연간보고서 ‘남녀 학생들의 평등을 위한 지침서’를 통해 남녀 학생 간의 학업 수준과 진로 결정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학생은 문학 부분에, 남학생은 과학적 사고 부분에서 더 우수한 성과를 냈고,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높아진 학업성취도에 반해 여학생의 전공이나 진출 분야는 과거의 사회적 통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학생의 87%가 학업 성취 기준을 충족한 반면, 남학생은 82%에 그쳤다. 대입 시험에서도 여학생은 89%가 합격한 데 비해 남학생은 85%로 더 낮게 나왔다. 이 합격자 중에서 최상위 수준에 속한 비율도 여학생은 23%, 남학생은 19%로 나타나 10대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학교를 이탈하거나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는 경우는 남학생(18%)이 여학생(12%)보다 높은 것으로…
2015-03-30 14:12시간 없이 공부만…교복 입은 채 지쳐 잠자리 농촌 불구 명문대 매년 100여명 입학…영웅대접 군대식 학교, 과열 입시 논란…정부 “대입시 개혁” 5시30분 기상, 5시45분 운동장 집합 및 2km달리기, 6시~7시 아침 낭독, 8시~19시 수업, 20시~22시20분 자습, 22시30분 취침. 이는 중국에서 유명한 허베이성(河北省) 헝수이제일고등학교(衡水第一高, 이하 헝수이일고) 학생들의 하루 일과다. 이 학교에서는 아침기상부터 취침 때까지 모든 시간을 공부에 매달리도록 한다.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할 때에도 연습지를 손에 쥐고 달리도록 하고 있다. 줄 서거나 정지했을 때 생기는 잠깐의 시간에도 영어단어를 한 개라도 더 외우도록 하는 것이다. 심지어 화장실 이용 시간까지 엄격한 규정이 있어 대변3분, 소변은 1분 이내에 끝내도록 한다. 아침에 기상종이 울린 후 운동장 집합까지, 그리고 저녁 자습 후 교실에서 기숙사에 돌아와 불을 끌 때까지 10여 분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기에 많은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로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 부모들이 월말에 학교에 면회를 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바깥에서 밥을 먹이고 돌려보내는데, 규정된 기간은 1시간이다. 3주 만에 한 번
2015-03-30 14:10기초학교, 소재 중심 통합교육 타 교과 내용 숙지, 통합 교과서 집필 자전거 소재로 사회·환경·과학 가르쳐 핀란드는 교육과정에서 통합교육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핀란드에서는 통합교육을 위해서 교사들이 각 과목을 검토해 재구성하는 일은 흔치 않다. 핀란드의 기초학교 교과서는 집필자들이 이미 다른 교과의 내용을 숙지하고 통합적인 내용으로 집필해 놓았기 때문이다. 통합교과 교육에 대해 아직 교사들의 역량이나 재량에 맡기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소재 중심 통합 교과서의 한 예를 들면, 핀란드의 기초학교 3학년 자연 교과서에는 한 단원이 자전거에 관한 내용이다. 자전거 단원은 총 60쪽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세 분야는 1) 교통안전과 교통규칙 2) 지구 환경의 중요성 3) 자전거에 적용된 물리적인 원리이다. 교통안전과 교통규칙에서 보행자를 포함한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롤러보드를 탈 때 주의해야 하는 복장과 안전모 등을 소개한다. 도로와 교차로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도 세세하게 가르친다. 두 번째로 다뤄지는 환경 부분에서는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음식, 깨끗한 공기 등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2015-03-13 08:07정규직 교수 채용 예산 부족해 수업 절반은 인건비 싼 계약직 “3년 단위 계약 보장하라” 요구 3일 캐나다 토론토 요크대의 수업이 하루 동안 전면 중단됐다. 3700여 명의 수업조교와 계약직 강사 노조가 파업을 한 것이다. 인근 토론토대도 6000여 명의 조교 노조가 임금을 시급 42 캐나다 달러(약 3만 7000원)에서 43.97달러(약 3만 9000원)로 인상하는 대학 측의 임금인상안을 놓고 파업 찬반 투표 중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크대 측은 미공개 타협안을 노조에 제시해 7년 전과 같이 11주간의 장기파업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이번 파업은 캐나다 대학의 계약직 문제를 또 다시 수면 위로 부각시켰다. 주립대 일색인 캐나다 대학의 학부수업은 1년 단기 계약직 강사와 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조교가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 수에 비해 정규직 교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40여 만 명이 증가했으나 이미 정규직 또는 정규직 심사 중인 교수는 1980년대 이후 10% 이상 줄었다. 문제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주 정부가 이를 개선할 추가예산이 없다는 것이다. 연평균 14만 달러를 받
2015-03-13 08:05NRW 州-뒤셀도르프 시 협력 예방사업 연계·체계화로 효율↑ 안티모빙 수업, 뮤지컬 등 활용 헤센·함부르크도 예방사업 추진 노드라인베스트팔렌(NRW) 주 교육부가 주도(州都)인 뒤셀도르프 시와 함께 폭력예방을 위한 전담기구를 창설했다. 명칭은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 학교폭력 예방과 사이버폭력 예방 기관(Landesstelle fr Gewaltprvention und Prvention von Cybergewalt an Schulen in Nordrhein-Westfalen)’이다. 학생을 사이버따돌림 등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구로 사후 대처보다는 예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 교육부장관인 실비아 뢰어만은 “모두가 함께 공생하는 장소인 학교에 폭력과 왕따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폭력과 왕따 앞에 강해질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일”이라고 창설 취지를 밝혔다. 학교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조성하는 책임이 학생 각자에게 있다는 것과 폭력과 사이버 따돌림의 심각성을 주지시키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의식을 갖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따돌림이라도 적극 개입해 초
2015-03-13 08:042015년 대통령 연두교서 높은 학력 요구 직업환경 대비 학점 2.5점 이상 유지 등 조건 등록금 전액 감면 정책 제안해 미국은 매해 1월 말 경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통해 한 해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연두교서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무상 유아교육 지원, 고교 직업교육 강화,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등을 약속한(본지 1월 13일자 8면 참조) 데 이어 올해는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 무상 지원을 중점 교육 정책으로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월 20일 워싱턴 미 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연두교서에 담긴 핵심적인 교육정책 방향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무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역 주민을 위한 2년제 공립 초급대학으로 각 지자체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경우는 4년제 대학의 값비싼 등록금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 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사례다. 또 퇴역 군인, 편부·편모, 이직 준비 중인 직장인 등이 새로운 직업, 더 나은 직업을 얻기
2015-03-06 15:06학년초, 퇴근후 자녀 교실에서 1년 교육과정, 교수법 등 안내 3~5일간 학생 오리엔테이션도 네덜란드는 새 학년이 되면 초·중·고교에서 학부모에게 학교교육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을 설명하는 행사는 ‘학부모 정보의 밤’으로 불린다. 학부모 정보의 밤은 주로 부모들이 퇴근한 이후인 저녁 7~8시 사이에 열려 대다수 학부모가 참석한다. 장소는 주로 자녀들이 앞으로 1년 동안 배우게 될 교실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할 책상과 의자에 앉아 교과서를 같이 보면서 앞으로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 정보를 듣는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배울 교과목을 소개하고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이나 이번 학기에 중점적으로 가르칠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네덜란드는 책가방이 없고 아예 집에 교과서를 가져갈 수 없어 학부모들은 이런 시간을 통해 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것들을 공부하게 될지 교과서를 살펴보며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비롯한 학교생활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교과목에 대한 질문은 물론 새로운 교육과정이 과거와
2015-03-06 15:03유아교육 격차 해소 위해 1인당 연간 50만 원 혜택 영국 교육부가 취약계층 유아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시행하는 무상교육 외에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달 12일 영국 교육부 샘 지마 아동보육 차관보는 ‘유아 학생 우선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에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학생 우선지원 정책을 유아교육에 확대한 것이다. 이 취약계층 교육지원 사업에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무상교육을 받고 있는 3~4세의 취약계층 아동이다. 유아교육·보육 기관에 대상 학생 1인당 무상교육 시간에 비례해 시간당 53펜스(약 900원)가 연간 300파운드(약 51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의 사용 방법은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지원금은 4월부터 배부된다. 현재는 1월 7일부터 블랙풀, 브리스톨 등 7개 선도지역에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직접적인 지원금 외에도 150만 파운드(약 25억 원)의 예산이 사업 시행 준비를 위해 각 지역교육위원회에 배부된다. 이 예산으로 위원회는 지원금 관리 전산시스템을 개선하거나…
2015-03-02 11:40대학협동조합 등 단체 나서 저렴한 숙박·취업정보 제공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취업률은 높지만 취업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대학졸업 예정자들은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지방 학생들이 대도시에서 근무하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닌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취업시즌이 되면 취업을 희망하는 지방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도시로 향하는 사례도 많다. 그러나 막상 지방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대도시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그 도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익숙하지 않는 문화, 비용·시간 부담 때문에 대도시에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학생을 위한 지원이 대도시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를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동경도 나카노구의 숙박시설 ‘취업지원하우스’에서는 지난달 숙박체험을 겸한 취업 세미나가 열렸다. 참가 대상은 홋카이도나 큐슈의 대학 3년생 17명이었다. ‘취업지원하우스’는 지방에서 상경해 취직활동을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시설이다. 숙박비가 한 달에 4만 엔(약 37만 원) 정도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동경에서는 엄청나게 싸다. 지방 학생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2015-03-0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