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은 한참 지난 '역사의 유물'이라고 여겼는데 한국의 비무장 지대(DMZ)를 찾아가 보니 아주 오싹하고 기괴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크레스트힐 고교의 사회 교사인 수 블랜싯(62·여) 씨는 6일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 방문 소감을 이 같이 밝히면서 "이번 방문이 앞으로 한국에 대해 더 잘 가르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전미 사회교사 협회 부회장인 그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한 미국 중고교 교사와 교육 행정가 등 35명 중 한 명으로 '2010 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에 참여한 뒤 7일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소 방문 소감을 두고 "한국이 짧은 시간 내 기적 같은 경제 성장을 일궈낸 것을 잘 보여줬다"고 밝히고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LG전자가 한국 기업인 줄 몰랐는데 이제 제대로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으로 생각이 바뀐 게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지난 10년간 댈러스에서 몇몇 한국 학생을 지도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캐이씨'(Kathy) 같은 영어 이름을 갖게 됐는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게 아닌지 의아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고 말
2010-07-06 11:44김정현 경북교총 회장(왼쪽)과 송길화 광주교총 회장이 최근 열린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총회에서 각각 회장과 총무에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다.
2010-07-06 10:59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5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정종섭)와 법학적성시험(LEET)의 출제, 연구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2010-07-06 09:09건국대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5일 제20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법률부문에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본회 교권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부문에 함신익 미국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선정했다. 성 교수는 헌법학자로 30여년간 연구에 정진하며 ‘헌법학’을 비롯해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200여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법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교수는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2004년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음대 대학원 지휘과 정교수 겸 예일 필하모니 음악감독으로 발탁되는 등 탁월한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0-07-05 17:06심점순 경기도 초등여자교장협의회장(파주한빛초 교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갖고 초등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0-07-05 09:31카이스트(KAIST)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회(이사장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를 열어 제14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현 서남표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카이스트 정관에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추천이 불가능한 경우 이사회에서 직접 총장을 선임한다는 근거 조항을 마련한 후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3인 이하로 압축하지 못한 5명의 후보를 두고 총장 선임안을 심의했다. 후보 5명은 서 총장을 비롯해 신성철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유진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 외국인 교수 1명이다. 이날 이사회 의결로 서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제14대 총장으로 임기가 시작된다. 서 총장은 "과학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행과 개혁을 통한 대학교육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서 총장은 또 "무엇보다 이번에 제기됐던 소통 부재에 대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향후 학교 행정 운영에 많은 의견을 수렴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7월…
2010-07-02 15:50군사정권에서 반국가단체 결성 혐의를 받아 교단에서 쫓겨났던 중학교 교사가 근 30년 만에 복직을 신청, 교사의 꿈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5·18 직후 신군부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이 발단이 돼 '아람회'라는 가상의 반국가 단체 구성원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았던 박해전(55)씨. 박씨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4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를 찾아가 복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수 일반인이 연루된 아람회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198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씨가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사립학교인 서울 용문중학교에서 임시교사(현재의 기간제 교사)로 도덕을 가르치고 있을 때 일이었다. 이들은 5·18 당시 군부의 진압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한 것이 발단이 돼 구타와 물고문 끝에 기소됐고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6월~10년을 확정받았다. 1983년과 1988년 특별사면·복권됐지만, 명예를 회복하기까지는 긴 세월이 흘러야 했다. 박씨 등은 2000년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신청한 지 7년이 넘도록 재판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200
2010-07-02 09:53설동근 부산교육감이 30일 오후 퇴임식을 하고 10년간 몸담았던 부산교육청을 떠났다. 이날 오후 3시 부산교육청 강당에서 교육청 직원과 퇴임 교원,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설 교육감은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부산교육청이 5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받은 것은 3만 부산교육 가족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의 교육 정책이 공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 교육감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부산교육위원을 거쳐 2000년과 2003년 각각 간선 교육감에 당선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장을 맡아 왔다. 그는 2007년에는 첫 주민 직선제 교육감으로 당선돼 3년간 부산 교육행정을 이끌었으며 재임기간 독서교육시스템 구축과 교장·교감 다채널평가 도입, 대학진학지원센터 운영, 영어교사 해외연수, 기업과 연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10-06-30 17:34김진규 서울대 교수가 29일 건국대 제18대 신임총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 김 신임 총장은 마산고를 나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 1984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대한임상화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바이오․스마트케어 특별위원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0-06-30 12:58이용순 대한공업교육학회장은 다음달 10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공업교육 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0-06-2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