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이는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의학교육계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고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학의 장(총장)이 의대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반영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5월 31일까지 변경 공표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opinion.lawmaking.go.kr)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대 학생 간담회에 참석해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24·25학번 학생 대상 교육 방안 및 향후 지원계획, 의학교육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의…
2025-04-22 10:38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농산어촌 등 일부 지역에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 수가 적거나 교사 확보가 어려워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또는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개설·운영하는 제도다. 대면 수업,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설 강좌 수는 4750개로 참여 학생 수 5만8006명에 달한다. 실험·실습 등 과목 특성에 따라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과목은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이동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지만, 농산어촌 등 인근 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경우 택시비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런 경우 학생 이동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가 고교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2 10:07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 광명광덕초(교장 전성화)가 미래교육을 향한 선도적인 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한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창의적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광명광덕초는 연수 과정에서 교사의 디지털 교육역량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신장과 학부모의 디지털 시민성 향상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맞춤형 연수는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주었다. 전성화 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 전달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컨설팅형 연수로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교사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고, 학생들은 협업과 문제해결 중심의 수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미 교사는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도 큰 성장을 경험했다. 학생들 역시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2025-04-22 09:37경기 수원 광교초(교장 이재평)는 ‘2025년 창의 과학 축제’를 14~18일각 교실 및 지정장소에서 가졌다. 축제에 참가한 학생은 전교생 48학급 1102명의 학생으로 1~2학년은 담임교사가 지도했고 3∼6학년은 해당 요일 오전 1~4교시 동안 전문강사로부터 최신의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필자가 학교를 방문한 17일은 5학년 9개반 227명이 축제에 참가했다. 5학년 학생들은 프로그램 ‘대시로봇’과 ‘드론’을 각각 2시간씩 공부했다. 두 편으로 나누어 대시로봇으로 축구경기를 하고 조종기로 드론을 조정해 드론을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위해 전문강사 9명이 각 교실에 배치되었다. 학생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뚜루뚜루와 대시로봇을 체험하기 위해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 뚜루뚜루 컨트롤러/ 대시 GO 앱 /Block 앱을 설치한 후 실행에 들어갔다. TV에서나 보던 로봇 조종과 드론 날리기를 교실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다. 지현민, 서민제 두 분 교감의 안내를 받아 5학년 각 교실 수업을 참관해 보았다. 대시로봇을 하기 위한 사전 코딩수업, 대시로봇 수업, 드론 조종 수업, 로봇 춤추게 하는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전개되…
2025-04-22 09:35한국교총은 최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1억3923만50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교총이 17개 시‧도교총, 2030청년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많은 교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사랑하는 가족, 삶의 터전을 잃은 유족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선생님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선생님들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인 만큼 피해받은 지역과 주민분들께 큰 힘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금 기탁식에 앞서 협회측에서 준비한 산불 피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강 회장과 참석자들은 알려진 소식에 비해 더 큰 규모의 피해 발생 상황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학생과 교사들은 아직도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2025-04-22 08:41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충남 공주)가 18일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이 학교는 장애학생 맞춤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장애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 자립을 돕는 직업교육 전문 특수학교다. 지적장애학생 대상 기숙형 고교 과정을 운영하며 총 18학급으로 구성됐다. 학생 정원 126명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해 공헌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빈들과 함께 학생·학부모를 격려하고 직업실습실, 첨단 인공지능(AI) 디지털교실 등 교육시설을 참관했다. 이 부총리는 “국립공주대사범대부설특수학교는 최초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이자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의 선도적 모델로서 앞으로 이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가길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서 더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7:39최근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 시 학부모 의견수렴을 법률로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데 대해 한국교총은 18일 입장을 내고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대표발의한 법안은 AI디지털교과서(AIDT) 선정 및 심의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수렴 절차를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는 교원들이 검토·평가한 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를 거쳐 교과서를 선정하고 있다. 교총은 해당 법안이 AIDT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서에 대해 학운위 심의 외에 별도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강제하고 있어 무리한 입법이라는 입장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은 학교헌장과 학칙 제개정, 교복·체육복·졸업앨범, 수련 활동, 학교 급식 등에 대해서는 학부모 의견수렴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교과서 및 교육자료 선정은 그렇지 않다. 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교육과정 부합성, 학습 분량 적절성, 학습 내용 적절성, 교수학습 활동의 효과성과 유용성, 다양한 평가 활동, 단원 및 학년 간 연계, 계열성 등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또 정 의원이 개정 이유로 AIDT에 대한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AIDT 도입과
2025-04-21 16:0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양오봉)는 18일 비즈허브 서울센터 프리미엄 회의실에서 ‘대학RISE(라이즈)지원실무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대학 라이즈 지원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역별 대학 라이즈 사업단장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현안에 대한 실무 차원의 의견들을 검토하고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 라이즈 지원위원회’는 지역별 대학 총장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라이즈의 여러 의견에 대한 자문 및 정책 개선 건의를 위한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라이즈 사업 준비 과정 및 추진 상 애로사항, 지역-대학 간 공유·협력 개선 방안 등과 관련해 교육부 및 중앙·지역라이즈위원회에 건의할 사항 검토와 함께 정책 위탁과제 추진을 위한 주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경희 실무위원회 위원장(대교협 사무총장)은 “실무위원회를 통해 대학이 라이즈를 추진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은 무엇인지 등을 발굴해 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5:16유보통합을 앞두고 경기교육청이 추진 중인 ‘비용지원 구조 일원화 시범사업’에 대해 경기교총(회장 이상호), 경기교총유치원교원회(회장 전영로),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경기지회(지회장 임기순),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심현미)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유보통합 정책 용역 결과 설명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연계 양주시 비용지원 구조 개발 시범 사업에 유치원·어린이집의 비용지원 구조 일원화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공통운영경비, 교육활동경비, 급식비 등을 유아 1인당 월 비용으로 산정해 수요자(학부모)에게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총은 “설립유형과 관계없이 비용지원을 일원화하는 것은 시스템 구축에 있어 공립유치원(비영리)과 사립유치원·어린이집(영리)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지원 구조를 적용할 경우, 공교육 기반의 약화 및 공적 자원의 왜곡된 배분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방적 일원화 지원은 사립유치원의 사적 이익 지원이라는 오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시범사업에…
2025-04-21 14:15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회장 박완식 반월초 교장)는 17일 경기 수원 경기교총회관에서 대의원회 총회를 가졌다. 임원 및 지역 회장단 30여 명이 함께한 대의원회는 교육 현장의 해결 방안과 경기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방향,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완식 회장은 “초등교장은 학교 기관장으로서 교육부, 도교육청의 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각종 교육정책 현안 해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