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6월 처리 여부를 놓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사학비리의 증가현상을 지적하며 개정안을 6월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공세를 취한 반면, 한나라당은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법안을 졸속 처리할 수 없다며 추가 토론을 통해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우리당 유기홍(柳基洪) 의원은 "최근 사학비리의 증가현상을 볼 때 8개월째 지연돼온 사립학교법 처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선진사학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그리고 '사학비리 옹호당'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한나라당이 법안을 외면하는 이유는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 똬리를 틀고 있는 대학들이 전국에서 가장 악질적인 사학의 전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이 계속 이들의 편을 들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등을 돌린다면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이견이 큰 법안일수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두가 수긍할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여당이 사립학교법에
2005-06-23 17:06
충남 부여 홍산농공고(교장 윤형수) 교사들이 지역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유명 기업체 방문, 교섭을 통해 모두 9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받아 실업고 자구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자동차 공업부 박석우 부장교사를 비롯한 6명의 교사들은 기업체와 교육용 기교재 지원 교섭을 벌인 결과 올해 (주)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SM5 1대, SM3 1대, 엔진 4대 등 5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 받았다. 지난해에도 교사들은 현대자동차로부터 다이너스티 1대(3천만원 상당), GM대우 자동차로부터 레간자 엔진 8대(1천만원 상당)를 기증 받는 등 산업체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직업·기술교육의 경쟁력 강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농후계자 양성을 위한 원예과와 공업기술인 양성을 위한 건설정보과, 자동차과 등 3개과를 운영하는 이 학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체제의 교육과정과 학습체계를 갖췄지만 첨단기자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석우 교사는 “예산 부족으로 실습 자동차를 구입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학생들이 자동차를 만져보지 못하고 취업을 나가는 것이 안타까워 직접 나서게 됐다”면서 “시골학교라 지명도가 낮아 기업체를 설
2005-06-23 16:43국회 교육위원회가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처리 방안과 시기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 교육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병문(池秉文.열린우리당)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부터 사학법 심의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법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첨예한 입장차만을 재확인한 채 파행 운영됐다. 지 소위원장은 보고에서 지난 8개월간 사학법 심의가 난항을 겪었음을 설명한 뒤 "여야가 이견을 좁힐 가능성이 없고 다른 법안의 심의도 막고있다"며 교육위원장 직권으로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인영(李仁榮) 의원 등 여당 의원들도 "더 이상 논의해봐야 결론이 나지 않는다"며 사학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칠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도 이에 동의하고 나섰다.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 교육위원장은 "간사간 협의로 심사 기한을 정해달라"며 결정권을 양당 간사에게 넘겼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를 받아 "교육 관련법안은 합의처리해야 한다"며 소위에서 사학법 개정안을 더 심의해야 한다며 '지연전술'로 일관했다.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소위보다 전체회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여야간 논의 진전이 많이 이뤄진 만큼 소위에
2005-06-23 16:304명의 여교사가 초임지 학생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충남 청양군 장평중학교에 근무했던 전영신(대전외국어고), 이영주(대전 만년중), 진영숙(대전 문화여중), 김미옥(대전중) 교사. 이제 40대 후반의 중년이 된 이들 4명의 여교사는 1981년 3월 같은 날 이 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학교 인근 한 주택에서 같이 자취를 하며 꿈 많은 여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3-4년씩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84년을 끝으로 모두 이 학교를 떠났다. 이후 이들 교사는 가끔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때마다 초임지의 아름답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생활을 그리워하곤 했다. 그러던 중 4년 전 우연히 '어렵게 생활하는 농촌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 해마다 30만원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자'고 결의했다. 장학회 이름도 '초임지 장평중학교'라는 뜻으로 '장초장학금'이라고 이름지었다. 이 학교는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을 선정해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12명의 학생에게 모두 12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이 학교 총동창회
2005-06-23 16:24
대전 문창초(교장 송기영) 교사(敎舍) 뒤쪽에 있는 ‘문창야생화정원’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창야생화정원’은 이 학교 교사들이 학교 구석의 400여평의 공한지에 4년간 땀 흘려 손수 만든 정원으로 어성초, 할미꽃, 민들레, 매발톱꽃, 꽃잔디, 금낭화, 바위손 등 300여 종의 야생화들이 만개해 학생들에게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또 정원 근처에 200여 평의 잔디밭 위에 느티나무로 조성된 ‘문창느티나무공원’이 있어 체험학습 후 편안하게 정리하거나 협의를 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정원 옆 200여평에는 각종 교통 표지판 및 교통 신호등, 철길건널목 등의 교통시설물과 함께 어린이들이 운전해 볼 수 있는 미니자동차가 있는 ‘어린이교통 교육장’이 있어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야생화 정원과 연계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기영 교장은 “도시 아이들이 야생화를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야생화정원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직접 보고, 키우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이 절로 된다”면서 “주민에게도 24시간 개방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나올 만큼…
2005-06-23 16:04
① 양손으로 발목을 쥐고 무릎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정강이뼈 바로 옆의 근육을 눌러준다. 방향은 반드시 발목에서 무릎 쪽으로. ②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원을 그리듯 무릎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혈액순환 촉진효과가 있다. ③ 허벅지 위로 사선을 그리며 살을 끌어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④ 허벅지 위의 다리 관절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도움말=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02-556-9388)
2005-06-23 15:58교사의 하지정맥류 발생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승의 날을 맞아 무료검진 행사에 참가한 교사의 대부분이 하지정맥류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나타났다. # 27% “5년 이상 증상 느껴” 하지정맥류전문병원 강남연세흉부외과는 작년에 이어 올 5월에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했다. 총 97명의 교사가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중 80%(78명)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중 38%(37명)에 해당하는 환자는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무관심한 탓이 크다. ‘증상을 언제부터 느끼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세 사람 중 한 명꼴인 33%는 ‘1~3년 사이’를 꼽았으며, ‘5년 이상 느끼고 있었다’고 답한 사람도 27%에 달했다. 이들은 하지정맥류를 질환으로 생각하기보다 그저 ‘다리 힘줄이 튀어나온 것’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며, 심지어 건강의 상징으로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검진을 받은 교사들의 연령대는 50대가 32%, 40대가 31%로 가장 많아 교직에 종사한 기간이 길수록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음
2005-06-23 15:57제주대학교는 2006학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에 비해 13% 줄이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23일 열린 제15차 학무회의에서 내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2천638명에 비해 13%(380여명) 감축하는 안을 의결하고, 오는 28일 교수평의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제주대는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같은 감축안을 마련했는데 정부는 오는 2007년까지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대비 10% 줄이고, 2009년도까지 추가로 5%를 더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대는 특히 교육.연구활동의 국제화와 수익사업 발굴, 첨단과학단지를 포함하는 미래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제교류센터와 경영사업단 등 2개 부속기관을 신설하고 산학협력단에 산학협력과를 두기로 했다. 또 부속기관인 현재의 상담.봉사센터를 직업능력개발원으로 명칭 변경하고 고시원을 폐지해 통합하는 한편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하고 과학의 생활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연과학대학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를 설치한다. 이밖에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으나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내 시설 이용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료연구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2005-06-23 14:34인천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예산은 전국 평균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 장애인 교육권연대의 '2004년도 기준 인천지역 장애인 교육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치원,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7.51명으로 전국 평균치(6.41명)를 초과하고 있다. 유치원은 평균 4.7명, 초등학교 7명, 중학교 9명, 고교 11.22명으로 학급이 올라갈수록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은 인천시내 전체 학교 교육비(5천836억3천여만원)의 1.7%인 62억6천여만원에 불과하고, 특수교육의 예산배정 비율도 전국 평균치(1.81%)보다 낮다. 이와함께 특수학급이 설치된 곳은 유치원은 전체 309곳중 1%인 3곳, 고교는 98곳중 15%인 15곳에 불과하지만, 초등학교(총 196곳)는 67.3%에 달하는 120곳이 설치돼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2005-06-23 14:33독도 사태 등 역사 문제로 한.일 양국이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고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일본 기후(岐阜)현 기잔(岐山)고교 학생과 교사 352명은 23일 강원도 춘천 봉의 고등학교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본 기잔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통한 한국 방문은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독도 사태 등 한.일간의 교류가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져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춘천 봉의고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앞서 한.일 양국 고교생들은 서로 파트너를 이뤄 손을 맞잡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돈독히 하며 매년 이 같은 만남이 지속하기를 약속했다. 이어 일본 기장고교 학생들은 춘천 명동에서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한 뒤 춘천 국립박물관과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을 차례로 방문했다. 기잔고교 타카이다 마키(17)양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친근하고 반갑게 맞아줘 즐거웠다"며 "이번 한국 방문이 일생에서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의고 학생들도 "원활한 의사소통은 안됐지만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일 본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게 돼
2005-06-23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