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VIEW]고래는 바다에서 키워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사회와 직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난해 13~18세 청소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장래희망 직업’ 조사에 의하면 1위가 교사, 근소한 차이로 2위는 연예인, 공무원이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요리사, 디자이너, 사업가, 엔지니어, 간호사, 의사, IT전문가 등이 상위권 희망 직업들이다. 연예인과 요리사, IT전문가만 제외하면 우리 부모 세대가 조부모 세대로부터 권유받았던 직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석 달마다 한 세대가 지나간다는 요즘, 우리 자녀의 꿈이, 우리가 십대였던 삼십여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월이 가도 여전히 士자 직종은 꼽히는구나’ 또는 ‘요즘은 십대도 현실적이구나’ 혹은 ‘우리 아이들은 역시 부모 말을 잘 따른다니까’ 식의 단편적인 판단은 곤란하다. 개발도상국에서 IT선진국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가전제품을 만들고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스타가 등장하는 개발도상국의 우상이 된 선진 대한민국은 더 이상 우리 중년들이 청소년기를 보냈던 예전의 한국이 아니다.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국
2013-06-01 09:00“야! 여기 와 봐, 신기해.” 하안북초등학교에 장독대를 처음 조성한 날 아이들의 반응이 어땠을까? 등교하던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장독대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곤 서로 뭔가를 물어보면서 웃어댔다. 아이들은 학교 정원에 세워진 장독대가 마냥 신기하고 좋은 듯 연신 교실로 향하면서까지 쳐다보았다. 물론 무심히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장독대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학교에서 ‘학교의 자랑’에 관한 신문을 만드는 행사를 했다. 그 신문에는 우리 학교에 장독대가 있다는 것을 자랑삼아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전통음식을 연결한 적지 않은 학생들의 기사가 실렸다. 2012년 하안북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장독대 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받아 운영했다. 예산을 가지고 장독대를 조성하고 항아리를 사고 장이나 기타 매실 등의 식품을 사서 직접 담갔다. 저장용 장독대 vs 교육전시용 장독대 하안북초는 광명시 관내 최초의 장독대 운영학교가 됐다. 장독대 운영학교 지정은 장독대를 저장 공간으로 사용해 조금이라도 전통의 음식 장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장독대를 직접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급
2013-06-01 09:001. 가족끼리 진짜 친해지기가 점점 어려운 세상을 사는 것 같다. 그러기는커녕 불화와 갈등이 더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것이 가족인지도 모르겠다. 헐벗고 못살 때는 이런 걱정은 오히려 덜했다. 부자유친(父子有親)은 신화나 전설처럼 아득한 화석으로 남는 것일까. 자녀사랑이니 효도니 하는 것들에서도 왠지 이기적 술수들이 숨어서 넘실대는 느낌도 든다. 부모는 자애하고 자식은 효도하라는 것 사이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멀고 무관하다. 세태를 탓하기는 쉬워도 막상 진지하게 깨달아 실천하기는 날로 더 어려워 간다. 어린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과 어버이를 받들고 감사하는 일이 서로 힘을 보태고 정을 더욱 도탑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사이에는 어떤 필연의 섭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 보자. 자녀들 사랑하기는 자녀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마침내 어버이를 다시금 느끼고 생각하는 데에 이르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버이 받들기 또한 부모님들을 하루 호강시켜 드리는 이벤트로 끝나서는 모자란다. 어버이 공경하는 일로 인하여 마침내 부모가 자녀들을 다시금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데에 이르게 할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 사랑이든 효
2013-06-01 09:00손 많이 가는 ‘무단지각’ 사실 교직 29년 중 담임하던 3년 전까지 가장 큰 고민은 지각지도였다. 카리스마 폴폴 넘치면 이까짓 것 할 수 있으련만 온갖 착한 척(?)은 다하니 점잖게 이 일을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 나이스(Neis) 도입 당시에는 수기 출석부를 해도 됐고 전산처리를 해도 됐다. 그런데 그 해 우리 반 지각, 결석이 얼마나 많았던지 나는 통계 내기가 너무 힘들어 결국 2월 봄방학 때 출근했다. 그리고 전년도 3월부터 전산입력을 해서 겨우 통계를 맞춘 적이 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교무실에 이틀이나 출근해 지각, 결석을 체크하며 입력할 때 그 자괴감에 ‘내가 이렇게 어려운 길을 자초하며 교사 생활을 해야 하나’ 하며 마음속으로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둘째 날 오후 입력이 다 되어갈 즈음 늘 그랬듯이 내게 지금의 이 고통이 다음 학기에 무언가 지혜를 주겠지 하는 위안이 서서히 마음속에 생겨났다. 살아갈수록 횡재도 헛수고도 없다는 믿음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어려움이 결코 헛수고가 아닐 것이라는 믿음은 늘 힘들 때 나를 지탱해 준다. 다음 학기에도 우리 제자들에게 매와 욕 없이도 학급이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다
2013-06-01 09:00
학생 꿈 밝혀주는 작지만 큰 모임 “결론부터 말하면 꿈이에요. 공부도 꿈이 있어야 할 수 있거든요.” 융합인재교육교사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석희 교사의 말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모임은 융합인재교육의 핵심에 ‘꿈’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조벽 교수의 책에서 이런 문구를 읽었어요. 가장 먼저는 관심이 생겨야 창의력이 생기고, 창의력이 생기면 그게 꿈으로 연결된다고요. 자신만의 꿈이 생기면 그걸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바로 융합인재교육의 키워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죠.”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 있으면서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했던 김 교사는 그 원인을 꿈의 부재에서 찾았다. 이후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면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융합인재교육교사연구회는 호암초등학교 교사 4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소규모 모임이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결코 작지 않다. 지혜정 교사는 “같은 학교 교사들의 모임이다보니 수시로 모여서 교과안 자료 개발,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
2013-06-01 09:00
창의력 키우는 릴레이 팀 티칭 동북고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통합논술 시간에는 수업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언제나 진풍경이 펼쳐진다. 자리를 가득 채운 것도 모자라 교탁까지 내주어야 할 정도. 권영부 교사가 중심이 되어 이끄는 통합논술 수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수차례 언론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1999년도에 동료 교사들과 함께 ‘동북독서토론모임’을 만들었어요. 교사들끼리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칠 것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임이에요. 같은 책을 읽어도 교사들마다 느낀 점이 다 다르다 보니 늘 열띤 토론이 벌어지곤 했어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걸 수업으로 만들어보기로 의견을 모았죠.” 권 교사는 한 교실에 여러 명의 교사가 들어가 150분 동안 수업하는 릴레이 팀 티칭을 고안, 2005년 실행에 옮겼다. 하나의 주제를 사회, 경제, 과학, 윤리, 역사 등 다양한 교과의 시각으로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게는 2명, 많게는 7명의 교사가 수업에 참여했다. 가령 과학교사가 촉매라는 개념을 설명하면, 윤리교사가 이를 인문학에 접목시키고, 바통을 이어받은 사회교사는 경제 논
2013-06-01 09:00학교폭력, 사건의 전개 2012년 6월 29일 사립 OO중학교 1학년 다수의 학생들이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학생이 가는 길을 막고 집단적으로 괴롭힌 사건이 발생했다. 원고는 이 사건의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학생 중 한 명이다. 위 집단 괴롭힘 사건을 조사해 가해학생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원고가 6월 26일 피해자의 말투를 따라하고 욕설을 했던 일이 밝혀졌다. 이 일로 6월 29일 집단 괴롭힘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진술서를 작성하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회부됐다. 사실 원고는 6월 26일 피해자가 원고를 계속 째려보자 손걸레를 피해자의 얼굴 앞에 들어 2회 가리고 1회 욕설을 한 잘못이 있으나, 이후 피해자와 화해했으며 원고의 모친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즉시 피해자의 모친에게 전화해 원고의 행동을 사과했다. 원고는 6월 29일 발생한 집단 괴롭힘 사건에 가담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사건 당시 위 가해학생들을 말리는 등 피해자를 보호했다.[PART VIEW] ○○중학교 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는 7월 22일 제5차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개최했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규정 제12조에 의거, 가해학생 10명에게 동조 제
2013-06-01 09:00들어가기 1. 단원중심 수업디자인의 필요성 왜 우리는 차시가 아니라 단원별 수업디자인도 해야 할까? 차시별로만 수업디자인을 하면 교과나 단원의 목표보다는 인지적인 목표 도달을 위한 수업이 될 확률이 높다. 교과 목표에는 지식만이 아니라 정의적인 측면과 태도도 지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 시간의 수업으로는 역부족이다. 학생들을 지도해본 교사는 누구나 동감하는 일이지만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토론이나 토의 또한 제대로 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또한 학년·교과·단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단일교과보다는 통합교과로 교육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다. 그래서 단원중심 수업디자인이 필요하다. 2. 단원중심 수업디자인에서 생각할 점 대단원 수업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목표를 추출하고 그것을 정리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일이다. 교육과정을 분석해 보면 각 교과의 지도 관점과 항목들이 나와 있다. 이들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지도할지 교사가 수업방법을 생각하고 정리해 표로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이렇게 단원별로 표를 정리하고 나면 지금까지 지도하면서 빠진 부분과 더 지도해야 할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수업디자인을 체계적으로 할…
2013-06-01 09:00[PART VIEW]A「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3조 제5항에 의해 학교의 장이 학생의 교육상 교육환경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동의 없이 전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거주지 이전 없이도 전학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교육환경 변경대상자 전학을 학교장이 교육장(고교는 교육감)에게 추천함으로써 전학이 이루어집니다. 법적 근거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9조이며, 추천을 위해서는 가정폭력 피해를 입증할 진단서 등의 서류를 첨부해 폭력피해자인 학생과 보호자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쉼터 등 가정폭력피해자보호소의 장이 진단서와 의견서 등을 구비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가해자로부터 제2의 가정폭력 피해가 예상되는 등 긴급한 경우에는 재학 중인 학교에의 신청을 생략하고 대피한 지역의 관내 학교장에게 동일한 서류를 제출해 전학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요청을 받은 학교장은 동일한 방법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하며 학적보유 학교에 대상 아동이 교육환경 변경 전학을 했음을 통지하고 학교 간 업무협조에 의해 정상적으로 전학이 이루어지도록 강구해야 합니다.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2013-06-01 09:00반드시 알아야 할 성폭력 예방 행동지침 성폭력이란 상대방의 자발적, 적극적 동의가 없이 행해지는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 음란전화, 음란문자,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불쾌한 언어와 치근거림, 음란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등 성을 매개로 하여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폭력을 말한다. 성폭력은 가해자의 의도 유무를 떠나 피해자가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낀다면 성폭력의 범주에 해당된다. 이러한 성폭력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성폭력자의 행동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성폭력자의 일반적인 수법은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1. 길을 가는데 갑자기 뺨을 때리고 강압적으로 데려가며 오빠 행세를 하는 행위 2. 가출한 정신병자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가족 행세를 하는 행위 3. 길을 묻거나 짐을 다른 장소로 들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 성폭력자의 행동특징을 기억하고, 이같이 행동하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주의해야 할 행동지침이 있다. 첫째, 아는 사람을 조심하자. 성폭력의 약 80%는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 아는 오빠나 아저씨가 만나자고 집으로 부를 때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또 이성교제 시 자신이 신
2013-06-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