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지금 물이 올라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향연 속에서도 그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지 못하고 학업때문에 대학생들이, 폭력때문에 중고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마음이 아픈 사람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 그런가하면 세계는 지금 교통 통신의 급진적인 발달로 지구촌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우리가 살 길은 밖으로 나가는 것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서도 그렇고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다. 지금 중국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원 부국인 소련이 가까운 곳에.. 국제무대에서 한국인들은 일을 잘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유럽·미국 등 안정된 지역에서만 일하려 하고 모험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만 안주하려는 생각을 깨야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국제무대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인들과 스스럼 없이 일하고, 상대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를 일상의 업무와 의사 결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2012-05-05 18:09하늘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맑고 깨끗하며 푸른 하늘을 선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하얀 구름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검은 구름으로 하늘을 완전히 가리기도 한다. 오늘은 맑은 하늘처럼 마음도 상쾌하고 유쾌하다. 여유도 있다. 맑은 하늘을 선물해 주니 기분이 좋다. 어린 자녀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을 것 같아 역시 좋다. 부모님들의 마음도 우울하지 않을 것 같아 좋다. 교직에 몸담은 사람은 평생 교육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교육은 사랑이다.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야 교육이 발전한다.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사랑하고 동료들을 내 형제자매처럼 사랑하고 학교를 내 집처럼 사랑하면 교육은 발전하게 되어 있고 내 삶은 행복하게 되어 있다. 사랑으로 교육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가도 ‘오냐 오냐’ 하면서 내버려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모른 체하고 그대로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골마루를 뛰어다녀도, 학생들이 인사를 하지 않아도 내버려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지나친 말을 해도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할까? 아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를 아무리
2012-05-05 18:08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2011년 한 언론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돈과 행복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2%로 10개 조사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즉, 나머지 92%의 사람들은 돈과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또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직업 선택 시 고려 요소 1위는 수입 33.2%, 2위는 안정성 30%로 나타났다. 이들 내용에 해당하는 적성, 흥미, 보람, 자아 성취를 고려해 직업을 고른다는 비율은 각각 11.8%와 10.9% 수준에 그쳤다. 또 한국고용정보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동일한 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적인 가치가 성공과 행복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돈, 소비, 권력 그리고 높은 예상 수명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충분 조건이 결코 아니다. 경제학자들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1950년대를 기준으로 미국의 생활 수준은 현재 2배 상승했지만 스스로 행복하다는 사람은 50년 동안 정체 상태
2012-05-05 18:07오늘 아침 우리 학교는 산 중턱에 자리 잡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새소리가 들린다. 나무의 사랑을 입고 편하게 밤을 지냈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것 같다. 아침을 열며 하루를 시작하는 저에게도 인사하는 것 같았다. 계절의 여왕 5월이 다가왔다. 감사의 달, 사랑의 달, 가정의 달이 오월이다. 오월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사랑이다. 부모님이다. 선생님이다. 어린 생명들이다. 이런 것들이 나에게도 생명력을 얻게 하며 새로운 힘을 얻게 하는 달이 될 것 같다. 부담으로 다가오는 달이 아니라 기쁨과 보람으로 다가오는 달이 되리라 믿는다. 부모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사랑이다. 그리고 넓은 마음이다. 자식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평생 부모님에게서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부모님은 천지(天地)와 같다.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선생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사랑이다. 그리고 천지(天地)와 같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란 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부모님과 선생님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왕의 위치에까지 높여놓았으니 선생님이 된 것이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선생님의 마음은 천지(天地)와 같아야 할 것 같다. 천지(天地)는 엄청 넓다.…
2012-05-02 15:13주일 저녁 아내의 쓴소리를 들으며 집을 나서는 것이 썩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함께 있으면서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주어야 하는데도 그러하지 못하고 학교를 오다니.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 학생들이 머무는 학교에 오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학교에 도착하니 한 젊은 선생님께서 아들과 함께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가 막 집으로 가려던 참이었다. 그 선생님은 저의 제자다. 믿음직스러운 제자 선생님이시다.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니 고맙기도 하다. 꾸중할 것도 없다. 그렇지만 다른 선생님에게는 못해도 제자 선생님에게는 쉽게 할 수 있다. 참 이상하다. 더 잘해줘야 하는데. 학교에 오니 기숙사 앞에서 남학생 7-8명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직 운동장이 완성되지 않았으니 놀 공간이 없어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걱정도 되었다. 그래서 “애들아 저녁 좋은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 “공을 좀 차야만 수학문제도 잘 풀립니다” “아, 그래. 다치지 않고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예” 학생들의 목소리는 힘찼다. 아침은 늘 새롭다. 연상홍은 홍해를 이루고 있다. 출근하시는 선생님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 같았다. 평소와도 같이 일찍 오시는 선생님은 역시…
2012-04-30 16:55식물의 성장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벚나무가 연한 잎을 낸 지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제법 짙은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들의 배움의 성장, 변화의 속도가 이와 같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많이 듣던 말 중의 하나가 ‘비우라’는 것이다. 비움의 반대가 채움이다. 우리는 평생 비우면서만 살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비울 것은 비우고 채울 것은 채워야 한다.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 지식이다. 배움은 채워야 한다. 도덕경에 노자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배움의 목표는 날마다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이다. 도(道)의 목표는 날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둘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음을 가르치고 있다. 무조건 비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 채워야 한다. 새로운 것을 채워야 한다. 바른 것을 채워야 한다. 배움의 목표는 채우는 것이다. 우리는 평생 배워야 하기 때문에 평생 채워야 하는 것이다. 특히 배우는 학생들은 평생 채워야 한다. 지식을 채워나가야 한다. 우리 선생님들도 평생 채워야 한다. 채움이 없으면 나눠줄 수 없다. 아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나눠줄 수 있겠는가? 잘 가르치려면 많이 배워야 한다. 늘 배움에
2012-04-29 20:05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른 게 자식이지요. 부모의 마음은 다 그렇습니다. 내 자식이 잘되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기에 온갖 고생 마다않지요. 기대가 클수록 눈에 차지 않는 게 많습니다. 더 잘되라고 이것저것 잔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의 뜻대로만 따라주지 않습니다. 요즘 어머니들 아이들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말 자주합니다. 물론 사교육비 등 경제적인 이유가 큽니다. 교우관계, 생활지도 등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부모의 손길이 못미처도 잘 자라주었는데요. 사회가 급변하고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서 아이들도 혼란스럽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자녀의 바른 인성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적습니다. 지식 쌓는 일이 우선이고 공부 잘해야 대우받습니다. 몸집은 커졌는데 참을성이 부족하고 이기적입니다. 심사숙고 걸러내야 할 말까지 자기 입맛에 맞춰 내뱉습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친구나 부모의 힘을 빌려 손쉽게 해결합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마음과 부모의 사랑이 같을까요. 마음이 앞서면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마음만 앞세운 교육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마음보다는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사랑이 담길 때…
2012-04-29 20:05아침에 일찍 학교를 둘러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식물을 보면 생명력이 있어 좋다. 생기가 돈다. 학생들의 움직임도 그렇다. 화단의 화려한 꽃도 그렇다. 어제 아침 특히 눈에 띄는 꽃은 참 아름다웠다. 아마 너무나 약하게 보이는 나무에서 핀 꽃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가는 나뭇가지에서핀 꽃은 더 예쁘고 정이 간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핀 꽃인데 오래 갔으면 좋겠다. 어제는 뜻깊은 날이었다. 연산홍 붉게 물든 아름다운 계절에 국내 크루즈 산업의 개척자로 불리어지고 있는 분이 경영하는 팬스타라인닷컴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는 날이기 때문이다. 팬스타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우리 학교는 독서논술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되어 학생들이 실력을 쌓는 일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국제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말미암아 외국어고등학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이다. 그리고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다문화자녀들을 비롯하여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은
2012-04-26 20:04숯이 될까, 다이아몬드가 될까 태초에 탄소 형제가 공중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에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이제 너희의 공기 생활은 끝났다. 저 땅 밑으로 들어가 살아야 할 때가 되었다." 형은 침묵한 반면 아우는 반항했다. "싫어요. 땅 밑은 엄청난 고통일 텐데 어떻게 살아요? 저는 도망해서라도 지상에서 살겠어요. " 이내 천둥이 쳤다. 벼락이 쳤다. 폭풍우가 몰려왔다. 세상이 바뀌었다. 순명한 형은 땅속 깊숙한 곳에 묻혔다. 거기서 어마어마한 압박과 뜨거운 열을 견뎌내며 살아야 했다. 지상을 원한 탄소네 아우가 눈을 떴다. 그는 그제야 자기가 시꺼먼 숯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느 날 숯은 아무도 견줄 수 없는 무적의 보석이 나타났다고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다이아몬드가 된 숯의 형제였다. -정채봉의 짧은 에세이 「숯과 다이아몬드」중에서- 마더 테레사 뒤에는 역경을 이겨낸 어머니가 있었다 120 여개 국에 자신의 영혼이 깃든 '사랑의 선교회'를 남기고 떠난 마더 테레사. 그녀는 평생 낮은 곳에서 사랑을 전하며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의 영향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부모님은 늘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주는
2012-04-24 11:31
버들피리를 불었어요. 대구 신성초 제 4학년 1반 교실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됐어요. 저도 소리가 납니다.” “저는 줄방귀 소리가 나는데요.” 담임인 손한별 교사가 우리 것 찾기 운동으로 ‘옛날 어린이들의 장난감’ 시간에 버들피리 만들어 불기 시간이다. 어린이들에게 버들피리를 만들어서 불어 보기를 체험시키기 위해 일요일도 반납하고 금호강변에서 버들가지를 꺾어 오고 마을 어르신께 배워 왔지만 잘 되지 않아서 학교 지킴이 남상길 선생님을 자료 인사로 초빙하고 이웃 반 원로 선생님도 오셔서 도와주는 수업이었다. “머리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된 버들피리 만들기 놀이 공부는 30분 정도 진행 되었다. 처음 껍질을 벗긴 다음에 이렇게 껍질과 나무 부분이 분리되게 비틀어야 한다. 그 다음은 칼로 잘라서 요렇게 뽑아 가지고 떨판은 이렇게 만드는데, 여기에는 기술이 필요해 너무 많이 벗기면 잘려 나가 버리고 알맞게 벗겨야 소리가 난다고 일러 주었다. 어린이들은 흥미진진하게 처다 보며 따라하려고 해 보지만 실패가 거듭 되었다. 그래도 포기하는 어린이는 없었다. 시끌벅적하게 진행되었지만 전체 어린이가 버들피리를 만들었고 모두가 소리를 낼 수 있었
2012-04-2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