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2일 도쿄 신주쿠 도야마(戶山)기념관에서 열린 와세다대 대학원 입학식에 참석, 시라이 가쓰히코(白井克彦) 총장으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는 이 총장이 1984년부터 고려대 상법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상법학자로서 학문적 성과를 쌓았고 와세다대와 고려대의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창립 128년을 맞은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일생의 영예이며 고려대와 와세다간의 우정의 징표가 될 것"이라며 "21세기 한일 화해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양 대학이 중심이 되어 한일대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와세다대 대학원 입학식과 이 총장의 명예 학위 수여식에는 천신일 고려대 교우회장도 참석했다.
2010-04-02 17:27
김호근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 이사장은 지난 달 29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140명에게 장학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2010-04-01 17:35박규선 전북도교육위 의장의 교육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도교육위 후반기 의장에 최병균 교육위원이 1일 선출됐다. 도 교육위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최 위원을 차기 의장으로 뽑았다. 최 신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전북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교육장 출신인 그는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2010-04-01 17:14
이강범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 경기본부 성남지회장은 8일 분당 야탑동 대덕프라자에서 성남지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0-04-01 13:37
정근옥 서울금천고 교장은 지난 달 26일 국제문화예술협회와 황희문화예술진흥회가 주관하는 ‘열린문학상’ 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10-04-01 11:50
오병익 청주교육청 학무국장은 최근 충북글짓기지도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2010-03-31 13:47해방 이후 중·고교 교단과 서울대에서 '우리식 국어교육'에 매진한 원로 국어교육학자 이응백 서울대 명예교수가 29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기 파주 출신인 이 교수는 1949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57년부터 1988년까지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 교수는 한국국어교육연구회 회장,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학장,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전통문화협의회 회장, 한국어문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국어교육사연구'(1975), '자료를 통해 본 한자·한자어의 실태와 그 교육'(1988), '방송과 언어'(1988) 등이 있다. 그는 수필과 시조 창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시조집 '인연'(1992)과 문집 '여적'(1983), 수필집 '기다림'(1988), '묵은 것과 새것'(2008) 등 10여권의 작품집을 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선중(자영업)씨와 손자 상돈(서울대 법대 재학중), 상협(서울대 의대 재학중) 등이 있다.
2010-03-29 13:43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57차 이사회를 열고 제9대 사무총장에 이화여대 성태제(55·교육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성태제 사무총장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교육측정·평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화여대에서 입학처장, 교무처장을 지냈고 밖으로는 한국교육평가학회장, 전국입학처장협의회장,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교과부장관 취임 승인을 거쳐 대교협 회장이 임명하며 임기는 2010년 4월 8일부터 2012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2010-03-26 15:55서울시교육청은 증가하는 소송 업무와 법규 정비를 위해 현직 변호사인 신민정(35·여·사시 49회)씨를 계약직원으로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변호사는 1년간 국가행정 민사소송과 행정심판, 자치 법규 정비, 각종 비리 예방 제도의 법적 검토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는 자문변호사제도를 운용해왔지만, 법률 관련 업무가 급증하고 있어 직원으로 채용하게 됐다"며 "일선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0-03-23 22:47정년 퇴임한 지 3년이 지난 동아대 전직 교수가 자신이 몸담았던 학과에 장학금 2천여만원을 내놓아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동아대는 지난 2007년 퇴임한 동아대 도시계획학과 오석기(68) 전 교수가 22일 동아대 총장실에서 조규향 총장에게 2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1969년 도시계획학과 조교로 발령받은 이후 38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오 전 교수는 퇴임 후 퇴직금 등 사비를 털어 장학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오 전 교수는 "무한경쟁시대에 지방사립대학의 교육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장학금이라도 풍부해 우수한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공부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학교는 오 전 교수의 뜻에 따라 학과 장학회를 만들어 성적 우수자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동아대 조규항 총장은 "정년퇴임하신 분이 대학 발전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거액을 기부해 주셔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0-03-23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