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 합격증=대입 자격증 대학 입학 쉬워도 졸업 어려워 경쟁률 치열 학과는 추첨선발 합격학생 기초학력 인정 논리 네덜란드는 고3 학생이 치르는 졸업시험(Eindexamen)에 통과하면 그 합격증이 곧 대학 입학으로 이어진다. 일단 졸업시험에 합격하면 시험점수1-2점은 대입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네덜란드 졸업시험은 6월에 학기가 끝나기 전 5월에 치러진다. 졸업시험 합격증은 대학에 들어가는 자격증을 의미한다. 인문계(VWO) 고3 학생들뿐 아니라 보통중·고교(Havo), 중하위직업학교(Vmbo)학생들까지 모두 동시에 이 시험을 본다. 졸업시험 합격 기준은 평균 점수 6.0이다. 평균 점수는 단순히 고3 때 치르는 시험 결과만으로 산정하지 않고 고교 3년 동안의 내신점수를 합산해 최종점수를 산출한다. 네덜란드에서도 일부 인기학과에 학생들이 몰린다. 의·치대 계열이나 법학 계열 그리고 물리치료학과 등이다 이들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게 되면 우리나라는 점수에 따라 학생들의 당락이 결정되지만 네덜란드는 30년이 넘게 추첨(loting)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런 추첨제도가 모두에게 달갑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문제제기가 일고…
2014-12-08 16:29중간선거 결과 공화당 상·하원 장악으로 입법·예산 장벽 공통교육과정, 교원평가등 오바마표 교육개혁 동력상실 공화당 중심 자율학교, 사립학교, 학교선택권 지지 확산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공히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 정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오바마 대통령의 교육정책 추진 동력을 상당부분 약화시킬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4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었다. 이 선거에서 상원의원 3분의 1과 하원의원 전체를 선출하는데 4년마다 치르는 총선거 사이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당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공화당이 우세한 이번 선거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해석되고 있다. 선거 이틀 뒤인 6일, 공공정책연구를 위한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for Public Policy Research, AEI)와 미국 주간교육신문(Education Week)이 주관한 ‘교육을 위한 주 정부의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주로 오바마 정부의 교육개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거결과가 공통교육과정 도입과 교원평가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2014-12-08 16:27다양한 기존 평가 통합 교실 수업 개선에 중점 학생·학부모 평가 없어 말레이시아는 2016년 새로운 교원평가체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다. 선진국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만들어진 평가체제에도 학생과 학부모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교원평가 개편은 원래 말레이시아 정부 개혁 프로그램(Government Transformation Programme, GTP)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GTP의 하위 분야로 추진된 국가교육핵심성과영역(Education National Key Results Area, EDU NKRA)에 포함된 방안 중 하나가 새로운 교원평가 체제 도입이었다. GTP가 2단계로 접어들면서 도입한 새 평가체제는 현재 교육부의 정책 사업에 포함돼 추진되고 있다. 새 평가체제의 핵심은 기존에 목적과 직급에 따라 다양한 평가틀을 하나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 평가체제는 교육자 통합평가도구(Unified Instrument)로 불리고 있다. 새 평가체제의 주안점은 우리의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마찬가지로 전문성 신장이다. 교원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이를 강화하는 연수와 지원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표다. 그러나 승진고과를 포함한 기존의 모든 평가
2014-11-30 19:56수능과 같은 공통시험 없어 수행평가, 수업참여도 중요 캐나다 대학입시의 특징은 일단 한국의 수능이나 미국의 SAT와 같은 공통적 시험제도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교성적 특히 12학년 졸업반 성적이 대학입학을 좌우한다. 고교성적도 정기고사 점수뿐만 아니라 과제에 따른 수행평가와 매일의 수업참여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그냥 시험만 잘 봤다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험이나 숙제도 장문의 에세이나 발표 위주라 담당교사의 평가에 따라 의외의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학교나 교사가 원하는 모범생이 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다. 그렇다 보니 학교생활 자체가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수능, SAT와 같은 공통시험제도가 없으니 학교성적에 더해 스포츠, 음악, 봉사활동 등 교과 외 활동이 대학진학에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지난달 29일 캐나다 대학 입학 가이드로 명성이 높은 주간지 매클린스가 이런 고교졸업반 성적등을 기준으로대학순위(Maclean’s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했다. 매클린스는 캐나다 대학 입학 가이드로 명성이 높은 언론사로매년 분야별 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매클
2014-11-30 19:54직업교육 받은실업학교 졸업생 중 학비 마련 후 진학 선택적지 않아 “정확히 말하자면 제 목표는 의상디자인학과가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고 싶은 사립대학 등록금을 내려면 돈을 벌어야 해요. 졸업하면 대학보다는 여행사에 먼저 취직해 좋아하는 여행도 하고 돈도 벌 계획입니다. 얼마간의 돈이 모이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 보려고요.” 테오도르프레이학교 12학년생 디어링 베어덴(18·사진)은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묻자 이렇게 입을 열었다. 그는 실업학교인 레알슐레 과정이 끝나는 10학년을 마치고 이원제 직업교육과정인 아우스빌둥을 시작했다. 디어링은 중학교 저학년 때는 대학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다. 의상디자인이었다. 그런데 막상 디자인 공부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니 사립이라 등록금을 내야 했다. 이 사실을 안 후 그는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했다. 독일인들 중에는 평범하게 초·중·고에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그에 걸맞은 직업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일단 직장에 취업을 하고 세상 경험을 먼저 한 후 진학을 생각하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우리에게는 아직 일각의 구호로 다가오고 있는 ‘선 취업 후
2014-11-30 19:39연금재원 77% 투자수익에서 주 정부서 독립, 자율적 운용 노령연금은 별도로 국가 수급 공무원연금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사례로 캐나다가 언급되고 있다. GDP 대비 공적연금 정부 기여율이 2009년 기준으로 10% 미만이고, 연금 적자에 대한 정부의 보전액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과 공무원 간 연금 수혜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는 점도 닮은꼴이다. 그렇다면 정말 캐나다 교원연금 개정 이슈와 우리나라 공무원연금 개정 이슈가 유사할까. 현지 사정을 살펴보면 차이점도 많이 발견된다. 과거 캐나다에서는 공무원연금과 일반 사기업 직원의 연금에 대한 비교 논란이 없었다. 의무교육인 고교만 나와 공장에 들어가도 웬만한 대졸 사무직에 못지않은 연봉을 받아 생활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연금의 경우 만 65세부터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연방정부의 CPP(Canada pension plan)와 노령연금 OAS(old age security)에다 대다수 기업체의 자체 연금제도까지 있어 은퇴자들이 경제적 여유가 가장 많다고 부러워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제구조의 변화로 노인층에 대한 정부의 사회보장 외의 민간 연금제
2014-11-23 23:1617세 청소년 교육·훈련 의무화 직업훈련 제공 시 보조금 지급 NEET 집계 이래 최저치 기록 영국 교육부는 지난달 2일 그동안 시행해온 청소년 감소 정책의 결과 학업중단학생 중 수천 명이 16세 이후에도 정규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법정 의무교육 연령이 16세로 규정돼 있다. 이 연령이 지나면 반드시 학교에 다닐 의무가 없기 때문에 학업을 중단학교 학교를 떠난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을 ‘이학자(離學者, school leaver)’라 부른다. 일종의 중도 학업중단인 셈이다. 이런 학생들은 보통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직업에 필요한 훈련도 돼 있지 않아 교육도 받지 않고, 취업 준비도 하지 않는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 되곤 했다. 그러나 2008년 제정된 ‘교육훈련법’은 의무교육 연한인 16세를 지난 청소년에게도 18세 이전까지는 교육 또는 직업훈련을 받을 의무를 부과했다. 이 의무는 2013년부터 17세까지 적용됐다. 추후 2015년부터는 18세까지 적용된다. 이들은 학교, 평생교육기관, 고등교육기관 소속 과정에서 전일제 교육을 받거나 전일제 직업훈련, 정식
2014-11-23 23:14교육소외계층에 학업중단 많아 차량 개조해 빈민촌 방문 수업 노숙자, 집시 자녀도 교육기회 리옹(Lyon)은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2012년 기준으로 인구가 220만 명이다. 그러나 리옹 교외의 여러 마을에는 빈곤이나 학교 부적응, 통학 거리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오딜 사팽(Odile Sapin)과 이브 푸르니에(Yves Fournier) 교사는 이들을 위해 미니버스를 학습공간으로 개조한 ‘이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프랑스 예수회 네트워크(Etablissement du rseau jsuite)와 리옹 성심학교(Ecole du Sacr-Cœur)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예수회와 성심학교의 협력으로 운영되지만 특별히 종교적인 교육은 없다. 다만, 학습에 도움이 된다면 개인 칠판, 공책은 물론이고 성경책 등 모든 도구와 방법이 활용된다. 두 교사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는 브롱(Bron) 마을에서, 오후에는 생로랑드뮈르(Saint-Laurent-de-Mure) 마을에서 유·초등생을 위한 수업을 한다. 수업 시작을 알리며 집시어로 아이들을 맞고 아이들의 국적과 상황을 배려하며 프랑스어를 가르친다. 오딜 사팽은 올해 6세인 졸
2014-11-23 23:02贊 여름학력 손실 감소 보충 학습지도 용이 교사 재충전에 도움 反 학력 증진 근거 없어 수업 개선이 더 중요 보수 공사 시간 부족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추진 중인 정책 중 9시 등교와 함께 미국에서 계속된 찬반 논란으로 정착되지 않고 있는 정책이 방학분산제다. 미국에서 방학분산제는 ‘연중 연속 학사 운영(year-round school)’으로 불린다. 방학의 분산보다는 학업이 끊이지 않게 한다는 뜻이 강하다. 이는 미국의 경우 여름방학이 2~3달이나 돼 저소득층 학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학분산제가 주로 학습이 중단되는 기간을 줄인다는 취지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형태는 학교나 교육구 따라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계절마다 방학을 갖고 학교를 4학기로 운영한다. 여름방학은 1개월 이하로 줄이고, 봄, 가을, 겨울 방학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갖는 것이다. 학기는 9~12주 정도로 구성된다. 이런 방학분산제는 미국에서 9시 등교보다 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전미방학분산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Year-round education)는요즘 운영되는 형태의 방학분산제를 첫 도입한 학교로 1968년 캘리포니아 주 헤이워드시의 파크
2014-11-14 14:19용어 ‘9시 등교’ 대신 ‘늦은 등교 시간’ 사용 8시 반 이후 기준으로도 시행률 14.4% 그쳐 맞벌이 부모 어려움 등 반대여론 확산 걸림돌 미국에서 등교 시간 논란은 해묵은 의제다. 의제가 처음 설정된 18년 전부터 올가을 시작한 2014~2015학년도까지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오랜 논란과 수많은 관련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9시 이후에 등교하는 학교는 3.8%에 그치고 있다. 미국에서 ‘등교 시간 늦추기(Start School Later movement)’가 처음 의제로 등장한 것은 1993년이다. 1989년 수면기능 장애에 대한 국가연구가 시작됐고, 1992년 ‘미국인들은 심각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최종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받은 미네소타 주 의사회가 중·고교의 등교 시간을 8시 반 이후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이처럼 의제의 핵심 근거가 학생의 건강권과 수면권인 이유는 애초에 출발이 교육계가 아닌 보건의학계에 있기 때문이다. 주 의사회는 이어 1994년 4월에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교외의 소도시 이다이나(Edina)의 케네스 드래그세스 교육장에게 이를
2014-11-14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