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적인 언행은 사람의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여 인류 보편적 유머 코드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성적인 호기심이 많을 나이인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음담패설을 소위 ‘섹드립’으로 많이 소비하기도 한다. 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재미있는 예시를 사용하거나, 혹은 신체적 접촉 등으로 학생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위와 같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성적인 함의가 담긴 유머나 행동이 사용되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수업이라는 것은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에 그 중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농담으로 했더라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면 교사의 발언 의도와 무관하게 성희롱으로 문제 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수업 중 성희롱이 문제 된 사례들을 살펴보자. 성희롱은 어떤 범죄가 되나 흔히 성범죄라 하면 강간이나 강제추행과 같은 신체적 접촉을 동반한 심각한 수준의 범죄를 떠올리거나 혹은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이나 최근 자주 발생하는 딥페이크를 통한 사진 합성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실제 성희롱은 형법상 독립된 범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수업 중 성희롱은 미성…
2026-05-07 10:00
교원 보수 규정에서 호봉재획정과 호봉정정은 모두 호봉을 다시 계산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사유와 소급 적용 여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호봉재획정은 새로운 경력을 합산하거나 적용되는 호봉획정 방법이 변경되는 경우이며, 호봉재획정일 이후부터 새로운 호봉에 따라 급여를 지급합니다. 반면 호봉정정은 호봉의 획정이나 승급이 잘못된 경우, 잘못된 호봉발령일로 소급해 정정하고 그에 따른 급여도 소급 정산하는 절차입니다. 호봉재획정과 호봉정정의 주요 차이 호봉재획정 1. 근거: 「공무원보수규정」 제9조 2. 사유 1) 새로운 경력 합산: 자격이나 학력, 직명의 변동이 있는 경우 포함 2) 초임호봉 획정 시 반영되지 않았던 경력 입증 자료를 나중에 제출한 경우 3) 휴직·정직·직위해제 중인 자가 복직하는 경우 4) 승급제한기간을 승급기간에 산입하는 경우 5) 해당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호봉획정 방법이 변경된 경우: 법령‧지침 개정, 전직일 3. 시기: 사유가 발생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일 4. 처리 절차 1) 호봉재획적 요구 접수(호봉재획정 요구서, 경력합산 신청서, 전력조회 및 증빙자료) 2) NEIS 승급처리 기안 및 결과 시행 3) 승급 발령 통보 및
2026-05-07 10:00
교육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달의 우수성과(Best Practice) 직원’을 시상한다. 이번 시상은 지난 2월 ‘특별성과 포상제도’의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서 실무자의 작은 혁신인 ‘소확신(소소하지만 확실한 업무혁신)’ 성과에 대한 격려 필요성 제기로 마련됐다. 교육부는 매월 1~2명의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각 30만 원의 격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한 실무 직원의 ‘소확신’ 성과를 보상해 근무 의욕을 높인다는 취지다. 4월의 ‘이달의 우수성과 직원’으로는 대입정책과 오명준(사진)사무관이 선정됐다. 오 사무관은 대입의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자격요건과 관련해 그간 반복되던 불합리한 사례에서 학생의 권리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이달의 우수성과 직원’ 선정 제도와 ‘특별성과 포상제도’의 동반 운영을 통해 국민의 불편 사항을 속도감 있게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홍순 정책기획관은 “현장의 작은 불편함에 귀 기울여 제도를 바꿔 나가는 실무 직원들이야말로 조직 변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확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
2026-05-07 08:15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교육부 장관에게 현장 체험학습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대통령은 학교에서 소풍과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이 줄어든 현실에 대해 “혹시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버리면 안 된다”, “책임을 안 지려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미 있는 언급이다. 또한 대통령이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내각에 지시한 것도 환영할 일이다. 학교 현장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장관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말이 들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장관 답변은 학교 현장의 답답함을 해소하기에 미흡했다. 문제의 원인과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핵심을 보고하고 관련 부처에 협조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학생 기회 빼앗는 제도 그 이유는 첫째, 소풍 등 체험학습은 학생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초·중등교육법에서 규정한 학교장의 재량 사항이다. 학교의 여건상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갈 수도 있고,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거나 안 갈 수도 있다. 만약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이 현장 체험학습을 하도록 하려면 국가가 여건을 조성하고 법적·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2026-05-06 19:05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6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 합동강의실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학급경영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업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남부 초등 팝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급경영 역량 강화와 교실 수업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연 2회 개최된다. 이날 강연에는 ‘슬기로운 열두 달 초등 교실’의 저자인 창원한들초 양경윤 수석교사가 참여해 ‘감사와 관계로 풀어내는 학급운영 실전 전략’을 주제로 현장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에서는 실제 학급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한 운영 방법과 학생 관계 형성 전략, 학부모 상담 기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신규·저경력 교사들의 참여 비율이 높아 학급 운영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가 교사들은 감사와 존중을 기반으로 학생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급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됐다. 류호 교육장은 “학급경영은 학생 성장을 이끄는 교육의 중요한 토대”라며 “교사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존중하는 교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6 18:12
전북대 박물관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으로 역사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대 박물관은 5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인문학 창의체험 프로그램 ‘풍남문을 열고 전주성으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 유물인 ‘전주부지도’를 중심으로 전주의 역사와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주성 주요 공간과 풍남문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지도 읽기와 공간 이해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또한 전시 관람뿐 아니라 동영상 학습과 박물관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돼 학습 효과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박용진 관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래 세대가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8:06
인문사회 기반의 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수도권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 컨소시엄도 출범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달 2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추진을 위해 경북대, 인하대, 중앙대, 한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간 공유·협력을 기반으로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5개 대학은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융합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학사제도 개편 및 공유 체계 구축 ▲교수 및 교육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문사회 전공 기반의 AI 융합 교과목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과 수업 운영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인문사회적 통찰과 디지털 이해를 함께 갖춘 융합 인재 양성은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며 “대학 간 경계를 허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주관 대학 사업단장을 맡은 전인한 교수는 대학 간 학사제도 공유와 개방을 통해 학생들이 소속 대학을 넘어 다양한 융합 교육을
2026-05-06 17:59
6일 아침, 경기 용인 용마초(교장 이은원) 등굣길이 학생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용마초학부모회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이른 아침 등교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환영 행사와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교 입구는 마치 특별한 축제 현장을 연상케 했다. 교문 앞에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레드 카펫'이 길게 깔렸으며, 그 위에서 대형 곰과 토끼 인형이 아이들을 맞이했다. 대형 토끼 인형은 "행복한 5월, 꿈꾸는 우리"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무지개, 아이들 그림이 그려진 현수막을 들고 아이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학부모회 임원 및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교문 앞과 등굣길 곳곳에 자리 잡고 학생들을 맞이했다. 부모님들은 학교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향해 "어린이날 축하해!",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렴"이라는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었다. 연휴 다음 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등굣길 발걸음은 예상치 못한 학부모회의 깜짝 이벤트 덕분에 한결 가볍고 경쾌해졌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학생들은 "어린이날이 지나서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부모님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정말 깜짝…
2026-05-06 17:52
독감 증상에도 출근을 이어가다 숨진 경기 부천의 사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보류됐다. 급여심의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재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유족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은 최근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급여심의회’를 열고 20대 유치원 교사 A씨의 직무상 유족급여 지급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정을 보류했다. 심의위원 표결 결과 직무상 재해 인정 여부를 두고 찬성과 반대가 동수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학연금공단은 오는 8일 같은 위원들로 구성된 급여심의회를 다시 열고 해당 안건을 재심의할 방침이다. 직무상 재해로 인정될 경우 유족보상금과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사흘간 근무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같은 달 30일 조퇴했고,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2월 14일 숨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집단감염 위험이 큰 유치원 환경에서 근무하다 독감에 감염됐고, 병가 사용이 어려운 근무 여건으로 인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이 공단에 제출한 자료에는 지난해 10월부
2026-05-06 17:37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대학의 재정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방대학 기부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방대학 기부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해 대학 재정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지방대학 기부금 세액공제 신설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고향사랑기부금이나 정치자금 기부금 등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지방대학 기부에 대한 별도 세제 지원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지방대학이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대학 기부금은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2024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교비회계 기부금 상위 15개 대학은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한 지방대학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10만 원 초과 1천만 원 이하 금액은 15%, 1천만 원 초과 금액은 30% 공제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지원 대상은 ‘고
2026-05-0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