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대 전기자동차과는 산학협력 업체인 세경이브이와 공동으로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3 국제 그린 카 전시회(7일~9일)’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스마트 융합 산업전(10월 7일~10일)’ 및 서울 코엑스 ‘2013 스마트 카 및 전기자동차 엑스포(9월 3일~5일)’에 전기자동차와 전기스쿠터 제품을 출품했다. 세경대 전기자동차과는 세경이브이와 공동 개발한 소음을 전혀 내지 않는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된 100cc급 전기스쿠터 및 전기 스포츠카 그리고 노인 인구의 증가를 대비한 실버 카(1인용 전기자동차), 농어촌용 전기차 등을 선보여 참가 전시회마다 주목 받았다. 특히 환경부 및 제주, 창원, 서울 전기차 담당 주무관이 참석한 산학연 토크 콘서트에 이선곤 세경대 전기자동차과 교수가 학계대표 패널로 참석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교수는 학생들과 같이 아담스모터를 응용한 자가 충전식 전기자전거 및 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를 이용, 차체를 경량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5인승 전기자동차를 개발 중이며 12월 제작완료를 목표로 현재 시운전을 마친 상태이다. 이 교수는 “세경이브이와 공동으로 실버 카(1인승 전기
2013-11-26 14:5313일 한국교총회관 단재홀에서 열린 ‘제3회 스마트교육 모바일 앱 공모전 결선대회’는 최종 결선 무대다운 긴장감과 참가 선생님들의 열정이 묻어났다. 총 259편의 응모 작품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8팀은 이날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시연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을 겨뤘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을 수상한 윤종은 경기 관모초 교사는 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정보를 축적·활용할 수 있는 앱 ‘우리 어디가?’를 선보였다. 지역, 학년에 따른 체험학습 장소를 제시하고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고 학생이 직접 보고서나 리뷰를 작성하고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카카오톡을 연동해 체험학습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트랜드에 맞는 앱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클래스 마일리지’ 팀(김경민 경북 상모초 교사·김경미 경북 형일초 교사)은 학생생활지도를 목적으로 하는 앱을 개발했다. 교단에서 교실의 학생들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한눈에 파악될 수 있는 학생 배치도를 기반으로 과제, 발표, 출결 등 학생 생활과 행동 기록에 따른 마일리지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누적되는 기록을 기반…
2013-11-25 10:01분명 여자고등학교다. 그런데 ‘과학중점 학교’란다. 여학생들은 이과 계열에 약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말끔히 없앤 곳, 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숙)다. 천체망원경을 들고 해와 달, 일식과 월식을 관찰하며 깔깔 웃는 학생들, 하얀 실험복을 입고 진지하게 실험하는 모습은 여느 과학자 못지않다. 학교는 교내 천문대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한다. 별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동심을 일깨우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함이다. 또 도서관, 사회복지관, 병원, 대학교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은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교육기부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고운 심성과 바른 인성을 먼저 갖추기를, 따뜻한 과학자로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00년이라는 전통도 인천여고의 강점이다. 오랜 시간 쌓여온 이 학교만의 저력, 동문들의 보살핌이 인천여고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그 누구도 느낄 수 없는 전통의 힘을 경험하며 자부심을 갖고 전통에 걸맞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발되고, 또 그중에서도 전국 고교 100
2013-11-25 09:45잇단 교문위 파행에…손 놓은 자치법 심의 정기국회 내 개정 못하면 정치교육감 탄생 교총 “직선제 개선, 교육경력 부활 나서야”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광주·세종·충북·충남·제주 등 각 지역에서 후보 출마 선언과 교육감 직선제 관련 토론회 개최가 잇따르고 있지만 국회의 잦은 파행으로 교육감후보의 교육경력 부활과 교육의원 유지를 위한 법 개정은 요원해 보인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경력이 없어도 교육감 후부로 출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감후보의 교육경력 요구조항을 2014년 6월 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감 후보자 경력 부활과 교육의원 유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 외에도 유성엽 민주당 의원이 교육의원 제도를 유지하는 개정안을,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조항을 유지하되 사립학교 교직원, 교육연구기관 직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경력을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무소속 현영희 의원과 박혜자 민주당 의원이 직선제 개선을 위한 법 개정
2013-11-23 09:30찜통교실·냉동교실 못 벗어나 교육계 “실질요금 인하 필요” 정부가 전기료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교육용 전기료는 사실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개선해 학교의 부담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교육계의 요구는 끝내 반영하지 않았다. 산업통산자원부가 19일 인가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변경(안)’에 따르면 전기료를 평균 5.4% 인상하는 가운데 교육용 전기료는 동결했다. 산업부는 평균적으로는 동결이지만 초·중·고교가 주로 선택하는 ‘교육용(갑)’은 기본요금 요율이 인하돼 사실상 요금이 인하됐다는 설명이다. 교육용(갑) 요금 중 대부분 학교들이 선택하는 ‘고압A 선택2’ 요금제의 경우 기본요금 요율은 kW당 6980원에서 6370원으로 약 8.7% 정도 인하됐다. 교육부는 산업부의 이같은 조치를 환영하며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교육용 전기료가 산업용에 비해 저렴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전력을 일정량 사용할 수밖에 없고 학생 교육환경을 위해 냉·난방기를 가동해야 하는 학교 현실을 무시한 계절별 요금제 등 기존 요금체계를 유지해 실질적으로 학교의 부담을 덜지 못했다는 것이 현장의 여론이다. 계절별 요금제는 오히려 전력량 요금이…
2013-11-23 09:28교수학습 중심 정성평가 도입 절대평가 등급 따른 정원축소 사해연 “퇴출대학 공영화해야” 정부에서 현재 의견수렴 중인 대학구조개혁 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부 정책연구팀이 나서 새 방안의 핵심은 최하위 그룹 퇴출보다는 평가 방식의 타당성 확보와 안정적인 구조개혁에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의원들과 교수노조 등이 공동주최한 ‘박근혜정부 대학구조개혁 방향과 대학체제 개편의 장기 전망’ 토론회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정책연구팀장을 맡은 배성훈 성균관대 교수가 구조개혁 방안의 골자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연구 중인 구조개혁 방안이 5등급제 모형인 것은 맞지만 절대평가를 통해 최하위인 ‘매우 미흡’ 그룹 중에서도 교육의 질이 현격히 낮거나 부정·비리가 있는 대학만 퇴출시키고, 모든 대학이 등급별로 정도를 달리해 정원을 감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하위 15% 대학의 무한경쟁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절대평가를 해 교육의 질이 낮은 대학이 적다면 퇴출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대 위주로 대학구조조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 “대학과 전문대, 수도권대와 지방대를 구분해서 감축인원
2013-11-23 09:27국회 교문위 새누리당 간사 김희정 의원이 19일 학생 수련시설 안전점검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학교장이 체험활동을 위탁 실시할 경우 ▲위탁기관의 인가 여부 ▲수련활동의 인증 여부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시설의 안전점검 관리실태 등을 확인해야 하고 위탁 기관은 요청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선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국 11개시도 중 학교들이 이용한 체험학습 시설 총 1만899개 중 53%인 5792개 시설이 미인증 시설이었고, 해당 시설 프로그램 중 7,171개(66%)가 미인증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그는 교육부에 “실태파악을 철저히 해 학생 수련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시 반드시 인증시설을 이용해 학생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조속히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이런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사설 해병대 체험캠프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수련활동 등 체험 위주의 교육활동의 안전관리에 구멍이 나 있는 현실에서 적극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필요를 느꼈다”면서 “이번 법개정을 통해 수련활동에서 초&
2013-11-23 09:132017학년도 입시에서 첫 ‘한국사 수능’을 치르는 현재 중3 학생들도 고교 과정 중 한국사 이수는 1학년 때 몰아 배우는 관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계획대로 특정 학년에만 공부하고 책을 덮는 식이라면 역사교육 강화는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서울 공립일반고(자공고 포함) 신입생 한국사 이수 계획’에 따르면 전체 93개 학교 중 80개 학교가 한국사를 1학년 때만 배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학교의 86%에 해당한다. 여기에 2학년 때만 배우는 5개 학교, 3학년 때만 배우는 2개 학교를 포함하면 한국사를 한 학년에 ‘집중 이수’하는 학교 비율은 전체의 93.5%에 달한다. 1‧3학년 때 나눠 배우는 학교는 5개교, 2‧3학년 때 배우는 학교는 겨우 1개교에 그쳤다. 이는 ‘수능과 무관한’ 현재 고1 학생들의 한국사 이수현황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없다. 현재 고1 학생들의 경우, 93개 학교 중 89개 학교(95.7%)가 1학년 때만 한국사를 배우고, 2학년 때 이수 학교는 3개교, 3학년 이수는 1개교다. 겨우 10개교 정도만 2개 학년
2013-11-21 21:21교육부는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을 공모‧선정하고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방과 후도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학교, 교사, 지자체, 지역사회기관을 발굴․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학교․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분에 총 403편이 응모했고 이 중 46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는 ‘I-Happy 방과후학교’프로그램을 선보인 서울 이태원초가 선정됐고 최우수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연무초, 진로 동아리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교육비 경감에 노력한 울산 언양중, 다양한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 전남 혜인여중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및 특별상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21~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방과후학교 콘텐츠 박람회가 열렸고 부대행사로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발표회, 한국방과후학교학회 추계 학술대회 등이 마련됐다.
2013-11-21 21:03“선·후배들과 7년 노하우 나누고파” 지역주민 힘 모아 소외학생 돕기도 “홀랜드적성검사 결과를 활용해 개인별 소질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더니 아이들이 방과후학교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방과후학교 대상 교사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양성희 인천신현북초 교사는 “예체능 중심의 특기 적성 프로그램과 진로 및 창의체험활동을 운영해 학교가 학생의 꿈을 키워주는 행복 울타리가 되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현북초에서는 학생행복, 가족, 지역주민, 돌봄, 미래사회의 5개 콘텐츠로 나눠 앙상블부, 오카리나부, 독서논술,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방과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 바이올린, 플롯, 오카리나를 수준별, 맞춤형으로 운영한 후 기량을 학예회, 운동회 등 축제 때 부모와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죠. 교실에서 늘 소극적이고 조용했던 유미(가명)가 최근 축제 때 많은 관중들 앞에서 당당하게 플롯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봤을 땐 정말 뿌듯했어요.” 주5일 수업으로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서 토요가족프로그램도 개설했다. 가족 원예, 산행 프로그램 등 공동체험을 통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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