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소득 7급 입직 공무원보다 적어 보수 관련 교원단체 영향력도 ‘부족’ 글로벌 교육기관인 ‘바르키(Varkey) GEMS 재단’이 5일 ‘국제 교사 위상 지수(Global Teacher Status Index 2013)’를 발표하자 ‘한국 교사 위상 OECD 4위’, ‘연봉 3위’ 그리고 ‘존경도 최하위’ 등의 결과가 회자됐다. 이 교사 위상 지수 산출을 위해 OECD 주요 21개 회원국 16~70세 인구 중 직업, 연령, 거주 지역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표에는 ‘교원단체에 대한 인식’도 포함돼 있었다. 재단은 교사들의 ‘보수와 근무조건에 대한 교원단체의 영향력’이 충분한지 물었고, 우리나라는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21개국 중 5위(33.6%)를 차지했다. 지수로는 0.26점으로 0.15점인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1위는 지속적으로 교원단체 회원수와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일본이 차지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원단체의 영향력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교원의 보수 우대가 법령에는 명시돼 있어도 실제로는 교섭에서 합의해도 이행이 보장되지 않은 결과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3-10-11 10:19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개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회장 신경식·대구교총 회장)는 11~12일 강원교총에서 제4차 협의회를 열고 △중등 조직 대상 회세확장 방안 △제306회 이사회 심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총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시·도지회 설립, 새교육개혁정책포럼 창립, 독도의 날 기념식 및 특별수업 공동 전개,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 참여 등에 대해 각 시·도교총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교총 등산대회 개최 등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5일 교총 회원 및 가족 1260여 명과 함께 불암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등산대회에는 수원 더웰병원 의료진이 참석해 등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안산대 학생복지처 관계자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병문 회장은 “등반을 통해 회원과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총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4일 일산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회원 대상 무료 영화시사회를 진행했다.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에코플래닛’을 함께 관람했다. 영주·봉화교총 등반대회 개최
2013-10-10 19:49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단시간 근로(아르바이트) 학생들의 근로권 보호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교육청은 6일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서울시내 전체 고등학교에 교육용 리플릿 자료 ‘학생 아르바이트 이것만은 알고 합시다’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9월부터 산하 취업지원센터에 아르바이트 신고 콜센터(1544-7695)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을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정식 취업까지 대비해 산업안전과 근로기준 등에 관한 사이버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청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현재 청소년 전담 근로 감독관인 ‘청소년 근로 조건 지킴이’를 운영하고 서울시 관내 특성화고 24개교 등에 ‘안심알바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및 서울시청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학생 아르바이트의 근로권 보호를 위한 산·관·학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학생 교육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신고센터의 상담능력 함양을 위해 교사 연수 등도 내실있게 진행해 임금, 인권, 근로시간 보호를 위해 다각도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13-10-10 19:47교육부는 14일부터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최근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선발규모를 작년 대비 5배 이상 증가시켰고 마이스터고의 경우 입학전형 시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50%까지만 반영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적성과 희망을 중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기회·경력개발 기회 제공을 위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서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기초수급자 자녀, 특수교육대상자·북한 이탈 주민 자녀 등 사회적 통합 대상자에 대한 고른 직업교육 기회 제공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별 구체적인 입학전형 방법이나 일정 등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www.hifive.go.kr)과 시․도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자료를 확인하면 된다.
2013-10-10 19:46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1~14일 말레이시아 더 골든 홀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아세안교원협의회(ACT) 총회’에 참석한다. ‘아세안 공동체의 문화화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ACT 총회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 국가의 교원단체대표가 참석한다. 안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아세안 안보 대화 신설’ 제의에 발맞춰 안보 뿐 아니라 각 분야의 교류 및 연대강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육문화 협력강화와 교육한류 확산을 위해 차기 아세안교원협의회를 한국에 유치해 ‘아세안교원 교육자 대회(가칭)’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총은 2008년 태국 교원심의회와 교류를 시작해 지난 12월에 열린 제28회 ACT 총회에서 비아세안 교원단체로는 최초로 정회원으로 지위가 격상된 바 있다.
2013-10-10 19:45◎교원부문 ◇대상△원일섭 강원 무실초 교사 ◇최우수상△김현정 서울 전일중 교사 ◇우수상△신우창 대구월배초 교사 △이원재 경남 월성초 교사 ◇장려상△나상희 광주서초 교사 △김병찬 경북 다산중 교사 △윤현식 경기 한광여중 교사 ◎학생부문 ◇대상 △강명지 서울 광영여고2 ◇최우수상 △김어진 대전문정초4 ◇우수상△최윤이 경북 죽변고1 △조은비 경기창조고1 ◇장려상△정하나 충남 금산용문초5 △김선욱 서울 녹번초2 △김온유 대구강동초4 △김혜주 대구 경북여고1 △조용민 청주 원봉중3 △한소연 경기 문산여고1
2013-10-10 18:50원일섭 강원 무실초 교사는 ‘우리는 바른말 고운말 STAR’로 교원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임용 후 주로 6학년 담임을 맡아온 그는 “언어생활지도를 위해 욕설의 의미, 비속어 사용으로 인한 언어파괴 등에 대해 지도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미비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대부분 욕설을 익히는 시기가 초등 저학년 때였고 이미 습관화 된 것이 문제로 분석됐다. 원 교사는 또래집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으로 STAR 매뉴얼을 구성했다. 이는 Stop-Think-Act-Review의 약자로 Stop(멈추기) 단계에서는 ‘또래 감별단’을 활용해 욕이나 비속어를 들었을 즉시 STOP카드를 제시해 3번 이상 받을 경우 Think(생각하기)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는 쉬는 시간 동안 생각카드에 6개의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질문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말을 왜 했는지, 당시 나에게 하고픈 말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것이다. Act(재연하기) 단계에서는 인생극장 ‘Yes or No’를 활용해 상황을 재연하며 잘못된 점을 깨닫고 행동을 교정하는 경험을 하게 되며 Review(되새기기)에서는 반성 및 다짐을 통해
2013-10-10 18:49‘고운말 벽지’ 학생부문 대상을 차지한 강명지(서울 광영여고2) 양은 공모전 참여에 앞서 몇 년 전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했던 욕설 관련 실험을 떠올렸다. 제한시간 동안 초등학생들에게 노출되는 언어가 아이들의 순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결과는 확연했다. 부정적 단어에 노출됐던 아이들은 쉽게 화를 내거나 비속어를 사용했고, 긍정적 단어를 접한 아이들은 부딪친 학생에게 먼저 사과를 건넸다. 강 양은 “몇 시간도 아닌 단 몇 분 동안 노출된 단어가 이 같은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며 “청소년들이 항상 긍정적 언어에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떠올리게 된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고운말 벽지는 청소년들이 자주 머무는 교실이나 도서관, 방 등의 벽지에 긍정적인 문구를 배열해 디자인 하는 것이다. 강 양은 “주변 친구들을 보면 사실 욕설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 아무런 죄책감이 없고 자신 역시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비속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면서 “학교 캠페인이나 일회성 특강 등으로는 아이들의 습관을 바로잡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강 양은 “욕설을 100%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주변의 작은 변화로
2013-10-10 18:48◇ 학생부문 주요작 ▨YO, YO DAY!(최우수상)=평소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어미가 대부분 ‘~요’로 끝나는 점에 주목했다. 일주일 중 하루를 ‘YO, YO DAY’로 정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존댓말을 사용하자는 것으로 그날의 소감을 일기장에 기록하고 교사가 답글을 달아 생각을 공유한다. 운영 전날에는 ‘고마워요’, ‘사랑해요’ 등 하루 동안 반드시 말해야 하는 문구를 미션으로 적어오도록 한 뒤 미션기록장을 만들어 수행을 체크 한다. 대화의 끝을 ‘요’로 맺도록 유도하면서 재미와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어 일반화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욕설 금지어 달력(우수상)=달력 날짜 위에 욕설 한 단어를 적고 그 날은 그 욕을 사용하지 않도록 반 전체가 합의한다. 또 월요일에 쓰지 말아야 할 욕, 화요일에 쓰지 말아야 할 욕 등 주 단위로도 금지어를 설정하고 월 단위로도 설정해 지키도록 한다. 예를 들어 ‘개XX’라는 욕의 첫 글자인 ‘ㄱ’을 10월 금지어로 정했다면 10월 한 달간은 ‘ㄱ’으로 시작하는 욕은 사용할 수 없다. 반 친구들과 함께 금지어를 정하고 지키면서 자주적인 노력과 상호 협동을 기울이도록 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아이디어
2013-10-10 18:47◇ 교원부문 주요작 이번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욕설퇴치 아이디어들이 제시된 가운데 교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 중인 완성도 높은 기획안도 다수 출품됐다. 신우창 대구 월배초 교사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적는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통해 ‘칭찬 버킷리스트’를 고안했다. 학생 스스로가 평소 친구들에게 듣고 싶거나 하고 싶었던 칭찬의 말 10가지를 엄선해 문구를 자신의 버킷 리스트에 적어두게 하는 것이다. 활동은 칭찬 쪽지에 각각의 문구를 옮겨 적고 친구의 행동과 언행을 살펴보다가 칭찬 받을 만하다고 생각되면 리스트 중 가장 어울리는 칭찬을 골라 친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칭찬을 받으면 친구의 리스트에 확인 서명을 해주고 쪽지를 받은 친구는 사물함에 쪽지들을 누적해 붙이도록 한다. 한 주 동안 쪽지를 10개 이상 받은 학생과 자신의 칭찬버킷리스트를 모두 완수한 학생에게는 생활평점제 상점 1점을 부여하고, 학기 말에 칭찬왕을 선정해 학교장 표창 및 부상도 수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려니 창피해서 망설여졌지만 막상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반 아이들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10-1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