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생활경제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장(가게)놀이, 금융 강사 초청 경제 교육, 금융기관(농협) 방문 등의 체험 경제 교육을 통해경제의기본개념을이해하고생산과소비의과정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하고있다. 현장체험학습도 저학년은 키자니아, 고학년은 잡월드를 선택해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경제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경제교육은 경제의 기본개념 뿐 아니라 진로교육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체험 경제 교육으로 21세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소안초등학교는 지역의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2017-08-30 10:10구운동 주민센터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진흥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모두 12개의 단체가 조직돼 있다. 마을만들기협의회도 주민센터 산하 단체이다. 이 단체들은 매월 1회 정례회를 갖고 사업을 의논하고 좀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의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서평임) 어떻게 구성됐을까? 작년 회원들의 사임이 이루어지고 신입회원들의 자발적 입회가 있었다. 그 결과 작년 총무가 회장이 되고 신입회원인 나는 총무가 됐다. 협의회라는 조직체를 운영하려면 당연히 회장 총무가 있어 일을 맡아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회장과 총무는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 그리해 단체장 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활동사항을 보고하기도 했다. 협의회 구성원이 바뀌니 활동내용도 작년과는 다르다.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이 ‘2017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의록’이다. 활동에 따른 기록을 남기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역사가 된다. 총무의 일거리는 늘어나지만 꼭 필요하다고 보았다. 자체 회비는 월 2만원으로 했다. 통장번호를 SNS로 안내하고 자발적 납부를 원칙으로 하
2017-08-30 10:09"한국인·일본인 이 사건 잘 몰라… '우키시마마루(浮島丸·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 15년 전부터 강연 하면서 알려요" 해마다 8월 24일이 되면 일본 교토 북부 마이즈루(舞鶴)시에서는 '우키시마마루(浮島丸·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러한 행사는 일본인 요에 가쓰히코(余江勝彦·76)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40년째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의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일본이 패망한 직후인 1945년 8월 21일 오후 10시,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에서 조선인 징용 노동자와 가족 등 3735명(일본 정부 발표)이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호(4740t)에 올랐다. 일제강점기 비인간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꿈에 그리던 고향에 돌아가는 부산행 귀국선이었다. 그러나 3일 뒤인 24일 오후 5시 20분, 마이즈루 앞바다를 항해하던 우키시마호에서 의문의 폭발이 일어났다. 배는 순식간에 한가운데가 절단된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인근 마을 사람들의 구조 작업에도 524명의 조선인과 25명의 일본 승무원이 목숨을 잃었다. 마이즈루시의 한 주민은 "배에서 나온 기름이 바다를 검게 뒤덮었고, 주민들이 엔진도 안 달린 배를 타고 나가 밤늦게까지…
2017-08-30 10:06오늘 종일 비올 구름으로 하늘을 덮고 있다.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아직 여름인 것 같은데 구름이 더위를 날리는 역할을 단단히 한다. 구름의 한 몫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보니 구름은 보람을 느낄 것 같다. 이 시간에는 좋은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인지 생각해 본다. 좋은 선생님은 자신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보람된 삶이 될 것이고 이런 선생님을 좋은 선생님이다. 우리 선생님에게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한두 명이 아니다. 수십명, 수백명이다. 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줄 수 있으니 선생님은 자신이 먼저 행복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언제나 내 주위에는 나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이들로 가득 차 있으니 감사할 일이다. 좋은 선생님은 깨끗한 삶은 사는 것이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주위가 다 깨끗해진다. 자신의 고결한 인품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면 그 삶은 보람된 삶이 되고 그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 된다. 돈 때문에 더러워지는 세상이다. 돈 때문에 자유를 잃게 되는 세상이다. 깨끗한 삶은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도 평생 깨끗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2017-08-29 10:03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28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헌혈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헌혈에서 총 333명이 적합 판정을 받고 헌혈을 실시해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했다.
2017-08-29 09:101993년 7월 4일, 217번째 맞는 미국의독립 기념일을 기억하며. 당시독립을 축하하기 위한 각종 행사로 미 전역이 떠들썩하다. 우리 나라의 국가적인 기념일과는 달리 이곳은 이런 날은 완전히 축제 분위기다. 너나 할 것 것없이 행사장으로 모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 돋운다.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Wilson Park이라는 넓은 공원이 있다. 그 곳에서도 매 해 독립 기념일 행사가 열리고 있다. 각종 쇼와 게임이 하루 종일 계속되고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한다. 낮에 교회에서 오다보니까 그 넓은 공원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공원 군데군데에서 춤을 추고, 수영복 차림으로 물에 빠뜨리기, 각종 공놀이 등의 게임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잔디에 않아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도 했다. 표정들이 모두 밝다. 국가가 독립된 날이기 때문에 저렇게들 기쁜 모양이다. 우리는 게임 등에는 별 관심이 없고 저녁에 불꽃놀이나 보려는 속셈으로 집으로 돌아와 일찍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차를 몰고 공원쪽을 향했다.그러나 우리는 얼마 가지 않아서길이 막혀 버렸다.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길을 막아 버린 것이다. Park에서 꽤 되는 거린데 거기까지 자동차가 꽉 차서 더 이상
2017-08-29 09:0920여년전 일이다. 집에서 교회까지 전동 휠체어를 이용해 가려면 20분 가량 걸린다. 평소에는 그렇게 교회에 가는 것이 힘들지를 않았다. 그러나 장애아동 반을 맡아서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사정상 아침 일찍 교회에 가는 날, 혹은 날씨가 추운 날에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교회에 가는 것이 좀 힘들다. 차를 이용해서 가면 5분이면 춥지 않게 편안히갈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차를 이용하면 무거운 전동 휠체어를 가지고 가기가 어려워서 수동식 휠체어를 가지고 가야 하는 데 손에 힘이 약해 휠체어 미는것이 시원치를 않아 아이들 가르치는 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좀 힘들더라도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아침 일찍 교회에 가야 하는 것이다. 지난 주일 아침은 유난히 추웠다. 다른 데는 두텁게 옷을 입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속도 방향 조절기를 조작하는 오른 손은 찬바람에 노출이 되어 있어 한참 가다보니까손이 꽁꽁 얼어붙는다. 양쪽에 조절기가 달려 있으면 손을 바꿔가면서 운전을 하면 한 손씩 호주머니에 넣어가면서 운전을 하면 한결 나을 텐데, 전동 휠체어는 한쪽으로만 조절하게 되어 오른 손만 추위를 타고 있는 것이다. 왼손은 따뜻하게 호주머니에 들어 있고 오른 손만 고생하
2017-08-29 09:07요즘 남가주의 이민 사회에는 우리 2세들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부모들의 한국에 대한 뿌리 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데다, 2중 언어가 가능하면 직장을 얻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세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한국어가 서툴다.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낮에는 한국어를 대할 기회가 거의 없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부모들은시간이 좀 난다해도 지칠 대로 지쳐있어 자녀들과 다정스럽게 앉아 대화를 나눌 여유를 갖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학교에서 미국 친구들하고만 얘기를 할 수밖에없어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실정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미국의 각 한인 교회에서는 2세들을 모아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교회의 한국학교는 대부분 만원이다. 부모의 권유로 억지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 스스로 한국학교를 택해공부를 한다.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국에대한 사랑이 깊어지는 우리의 2세들을 보면 뿌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미국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내가 소속되어있는 선교회에서 모임 안내장 하나가 왔다. 모 회원 집에서 가
2017-08-29 09:03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즈음 일개미들이 정신없이 먹이를 나르는 것처럼 논두렁 한 가운데에 볏 집단을 태산만큼 크게 쌓아놓아야 일이 끝난다. 집에 돌아오면 가을걷이로 수확해 놓은 콩과 팥이며 고추 등을 말리느라 앞마당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농작물로 꽉 들어차 있다. 씨받이로 처마 밑에 매달아 놓은 옥수수를 쳐다보면 마음도 풍성해져서 괜히 기분까지 좋아진다. 마당 한 가운데 심어 놓은 감나무에 주렁주렁 빨갛게 익은 감을 긴 대나무에 감을 쉽게 딸 수 있도록 갈고리를 만들어서 따낸 후 큰 항아리에 물을 넣고 우려내면 이튿날 달고 맛있는 감으로 변신한다. 그래도 겨울에 까치가 먹으라고 몇 개는 안 따고 남겨둔다. 호박, 가지, 토란대 등의 나물을 가을볕에 말려야 색과 맛이 오래 보존된다며 햇볕만 있으면 광주리에 담아서 마당 한 가운데에 내놓으신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형제들끼리 서로 등목을 해주는데 찬물을 등에 끼얹고 난 후 수건으로 닦을 때의 그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독특한 시원함과 개운함이 있다. 온 가족이 희미한 등불하나를 켜놓고 마주 앉아 함께 먹는 저녁 맛은 꿀맛이다. 고추를 송송 썰어 새끼…
2017-08-29 09:00특목고 폐지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 평가를 높일 수 있다. 지금의 학교장 구성 체계로는 경쟁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연공서열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학사로 가는길과 학교 관리자로 가는 길이 구분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서로 경쟁과 견제가 없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꼴을 이루고 있다. 장학사로 가는 교사도 결국은 현장의 교장 밑의 교감으로 임용되니 그 누가 현장 교장의 정책을 객관성 있게 평가할 것이며, 그 누가 현장 학교에 대해 메스를 댈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장애물이 있기에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만성화 되고 근절되지 않는 것도 학교 체계의 허상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된다. 학교 체제를 경쟁의 체제로 바로 갖추려면 이런 자잘한 학교 현장의 허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 한다. 특목고 교장으로 누가 가겠는가? 제일 좋은 자리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교장과 교감으로 나갈 때 행정을 쥐고 있는 장학직에서 맡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또 성과급 평가를 받을 때 어느 학교 교장 교감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것이다. 특목고를 폐지해 일반고로 전환시켜 학교 관리자로 가는 길을
2017-08-29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