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얌전하고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해." "사내가 그런 것 가지고 삐지고 울다니…남자는 울면 안돼!" "남학생이 반장을 하고 여학생이 부반장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해." 혹 이런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나요? 아니면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성남시 분당구 성남정자초등학교(교장 성기준)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을 양성평등 교육주간으로 정해 “공평해요 행복해요 양성평등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란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습니다. 전학년 방송교육, 동영상시청과 더불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우리 학급은 양성평등한가?”란 제목으로 학급회의,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등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학교현장에서 경험한 남녀차별․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 느낌, 대안등을 글로 표현해보고 양성평등에 관한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을 통해 은연중에 자리잡은 성고정관념, 성차별 경험을 생각해보고 남성과 여성의 성차이를 이해하며, 고정된 성역할, 성차별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11-11-20 13:03사랑과 웃음을 가꾸는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는 지난 13일 익산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1회 양영자배 전국 스포츠클럽 사제랑 탁구축제'에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마다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에서 탁구를 접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경기로 치렀다. 특히 익산출신으로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영자 당시 선수를 기념하는 차원으로 양영자배로 열린 이 축제는 익산시, 백제예술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익산시체육회, (사)익산체육발전포럼에서 후원했다.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탁구무용 경연대회 1위, 4학년 오은미학생 개인 단식 1위, 교사 개인 단식 1위, 사제복식 1위, 초등여자단체 2위, 사제복식 2위, 교사 남자복식 2위, 초등남자단체 3위, 학생여자 복식 3위, 여교사 단식 3위를 수상했다. 탁구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송병준은 “다른 사람이랑 경기를 해보니 아! 이게 탁구라는 것이 느껴 졌어요. 탁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박성수는 “이번 탁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갔다. 탁구무용에서는 우리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번 탁구대회는 좋은 경험인것 같다. 참가할 기회가 온다면 다음에 또 가고 싶다.” 황
2011-11-19 19:47인간의 일상적인 의사소통 형태를 분석해 보면, 듣기가 45%, 말하기 30%, 읽기 16%, 쓰기가 9%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의 대화 중 절반이상이 내가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듣기 중심의 대화인데도 우리는 늘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 듣기보다는 말하기 중심의 대화를 원한다. 사실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논리적인 설득보다는 먼저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 말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대화는 갈수록 진지하기 보다는목소리도 높아지고 흥분하게 된다. 이처럼 대화의 주도권을 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설득함으로써 쌓였던 감정과 스트레스가풀어져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이지만, 대화를 듣는 사람은 상대방 중심이야기를 들으므로 자신이 말 할 기회가 적어지고, 일방적인 설득을 당했다는 느낌으로 좀 답답할 때가 많다. 흔히 우리는 입은 말은 적게 하라고 하나이고, 귀는 많이 들으라고 둘이라고 한다. 그런대도 우리는 상대와대화 시 대부분이 상대방보다 말을 많이 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때론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상대의 말을 가로채거나 그것도 안 되면 화를 내가며 말한다. 이와 같은 대화방법은 상대를 배려
2011-11-18 17:26-수원 칠보초, 학년별 ‘독서 골든벨’로 진정한 사색의 계절을 맞아- □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교장 양원기)에서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골든벨”이 열린다. 하루에 한 학년씩 집중적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권 일독후활동’이 아닌 ‘일권 다독후홛동’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바이기 때문이다. 19일 6학년 학생들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될 ‘독서 골든벨’ 활동으로 인해 칠보초등학교 도서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골든 벨 문제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 이번 독서 골든벨에 해당하는 각 학년별 도서의 권수는 4~5권이다. 6학년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수학 악마’, ‘그림자 개’, ‘역사속의 한국인’, ‘최후의 늑대’ 이렇게 4권이다. 눈 여겨볼 점은 이미 칠보초 6학년들은 2학기 초에 이 4권의 책으로 ‘독서 논술 대회’를 치뤘다. ‘독서 논술 대회’ 역시 단순히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을 주어진 논제에 맞게 풀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꽤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독후활동이었다. 그러나 책 한 권 읽기 어려운
2011-11-18 17:252011년 11월 10일 mbc 6시뉴스매거진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이 날 방송 중에 장례를 못 치른 가족이야기가 있었다. 29년 전의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형은 경찰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 사망했다는 것이다. 심한 폭행으로 죽은 것도 기가 막힌데 경찰은 이 남성의 시신마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29년째 죽은 형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동생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방송 자막에 ‘29년째 장례를 치루지 못하는 가족’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이 중에 ‘치루지~’는 바른 표현이 아니다. ‘치루지’는 ‘치르지’의 비표준어이다. 흔히 ‘치르다’를 ‘치루다’가 기본형인 것으로 잘못 알고, 그 활용형을 ‘치뤄, 치뤘-’으로 쓴다. ‘치르다’는 무슨 일을 겪어 내다. - 시험을 치르다. - 잔치를 치르다. - 장례식을 치르다 ‘치르다’는 어간 ‘치르-’에 어미 ‘-어, -었-’이 붙게 되면, 어간의 ‘으’가 탈락하고 ‘치러, 치렀-’으로 활용한다. ‘쓰다’에 ‘-어, -었-’이 붙으면 ‘써, 썼-’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다. 일반 사람도 그렇지만 방송 자막도 틀리고 있으니 심각하다. 방송은 전파력이 크다. 이런 의미에서 언론 매체의 잘
2011-11-17 10:14이제 수능시험이 끝났다. 가장 먼저 축하를 해주고 싶다. 여름에도 엉덩이에 땀띠를 참아가며 공부했던 너의 인내력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으로는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학생들도 있지만, 일단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가다듬어 보기 바란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 시험이 끝났다고 본분을 잃는 것은 잘못이다.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교실이 어수선한 것은 이해하겠다만,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우선 지각도 안하던 너희들이 갑자기 등교 시간을 안 지키고 있는데 잘못 된 생각이다. 듣기로는 어른 흉내 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일부는 거리에서 몰려다니며 흡연에 음주까지 한다고 하는데 걱정스럽다. 너희들은 즐거움을 누리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동안 억눌렸던 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린다고 한다. 그러나 휴식과 학생 신분을 벗어나는 것은 다르다. 그것은 휴식이 아니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다. 너희들은 수능 시험을 끝냈을 뿐이지 아직 학생이다. 학생으로서 책임이 따르고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조금만 있으면 어른이 되는데 굳이 벌써부
2011-11-13 20:12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9일 1·2 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3학년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내에는 고득점을 기원하는 동문, 학부모, 교직원들의 격려 현수막이 걸려있고 수험장으로 떠나는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은 현관에서 교문까지 양편으로 도열해 그동안 수고한 선배들에게 박수를보내고 힘찬 구호를 외치며격려하였다.
2011-11-13 20:11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민덕식)이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달 14일(월)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이뤄질 예정이며, 고3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흔적없이 사라진 하반신 마비환자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추리극과 같은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관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한바탕 웃음과 함께 아련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학생교육문화원은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관람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문화원 관계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공연으로 수능 시험 준비로 심신이 피로했던 고3 수험생들이 그 동안의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1-11-13 19:54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재범 소장)의 제14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이 11월 11일(금) 10시 30분 수원 라마다호텔 프라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있었다. 수상자는 자원봉사 활동과 사진 분야로 나뉘어져,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심사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일보대표이사회장상,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등 31명의 개인과 12개 팀이 영예의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시상식과 소장의 환영사,경기도지사의 축사, 2부는 4명의 사례발표, 단체 사진 촬영, 3부는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정의돌 경기도아동청소년과 과장, 고양시 새마을회 박동빈 회장, 율전중학교 이영관 교장,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박명자 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수상자 가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축제로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청소년 및 지도자,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11-11-13 19:42지난 5일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생태환경을 탐방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아람단 마실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새만금방조제 전시관에서 시작해 변산반도의 들쭉날쭉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마실길은 포구마을들의 정취와 맛을 느끼며 1970년대까지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송도, 만리포, 변산)의 하나였던 변산해수욕장의 넘실대는 파도와 고운 백사장의 옛 정취를 맛보고, 2km에 달하는 고사포해수욕장의 솔숲 길을 걸었다. 사리때 3~4일간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려 하섬을 걸어 들어갈 수 있고, 하섬 앞 갯벌은 해안에서 첫 등까지 모래갯벌지대가 펼쳐진다. 변산8경 중 제1경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인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적벽강과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놀았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채석강 주변의 채석범주(採石帆舟:연안에 떠 있는 배들이 채석강과 어우러진 장관)일원은 외변산 제일의 경관을 자랑한다. 아람단 마실길 행사를 마치고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곽효정 학생은 “마실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가을 풍경이 무척 아
2011-11-1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