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EARTH)는 우리(US)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적 경험은 과학적 사고력과 흥미를 고양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호에 게재한 환경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조작, 관찰, 탐구실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과학 활동에 대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킬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과학적 관심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취 의욕을 북돋우고 습관화시켜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일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U我공존(유아공존)이라는 교사연구회를 조직했다. 연구회 조직 후 탐방지역으로 독일 선정 본 연구회는 환경과 인간의 필연적인 공존관계 인식을 바탕으로 Think Green, Live Green, Love Green을 위한 교사 주도의 연구 및 체험, 학생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환경교육 선진국 탐방을 통한 교사의 생명존중과 지구환경보존 의식 제고, 교육 현장 적용을 목표로 독일의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빌헬름스하펜, 베를린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이
2013-08-01 09:00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5년 교과서 포럼의 출범 이후 시작된 논란은 2009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고, 이는 급기야 한 검정 교과서의 일부 내용에 대해 교육부가 수정 요구를 하면서 결국 법정으로까지 가게 되었다. 이후 역사 교과서 문제는 잠잠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2011년 역사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또 다른 논쟁이 제기되었고, 최근에는 중학교 검인정 역사교과서가 ‘좌편향’을 보이고 있다는 ‘한국현대사학회’의 주장이 대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은 대체로 기존의 역사교과서 내용에 대한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기존 교과서들이 대한민국에는 비판적이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관용적이라는 것이 비판의 주 내용이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은 근거가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 학생들은 역사교과목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논쟁과 관계없이 주입식, 암기식 수업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도대체
2013-08-01 09:00창의적 학습 독서, 이렇게 해요 독서 활동은 학교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보편적인 학습 양식이다. 또한 독서 활동은 창의적인 의미 구성 작용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학습 양식이기도 하다. 독서는 단순히 글에 포함된 인지적 지식, 정서, 가치관, 규범 등을 고정된 실체로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서 활동은 독자 자신의 생활 체험과 삶의 방식, 사회·문화적 맥락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박영목, 2001). 학습자가 창의적 독자가 되었을 때 지식의 생산 및 활용, 창의적 사고, 풍부한 상상, 미적 체험, 올바른 인성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교육에서 바라는 융합적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 독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요, 동의어인 것이다. 학습의 유능한 조력자, 독서 그렇다면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회구성주의 학습이론에 따르면, 학습은 학습자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실제발달영역을 외부의 조언을 통해 발달할 수 있는 발달영역까지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이때, 실제발달영역에서 발달영역 사이의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2013-08-01 09:00최근 우리사회는 한국사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여러 가지 강화 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이런 여러 방안이 수업 현장에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문학으로서 한국사 교육의 필요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여기서는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배움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한국사에 대한 무관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한국사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한국사 교육에 대한 현장의 문제점을 들자면 첫째,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혼선이다. 근래 들어 우리나라 교육의 화두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과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교육’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일반 사회와 교육 현장에서의 인식은 전자의 경우 영어를 위시한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으로, 후자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이 아니라 수리와 과학의 융합 교육으로 인식돼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것이 사회과목에 대한 무관심을 부채질하고 있다. ‘오락가락’ 교육과정, 무관심 부추겨 현재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각 교과목에 대해 균등하게 편성돼 있지만 실제 운영은 각급 학교의 성격과 관리자 의도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2013-08-01 09:00스마트폰, 수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학교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학생 중 7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그중 89%가 하루에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교육콘텐츠나 정보검색 기능을 사용하는 학생은 미미했고 대부분 게임과 채팅을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써봄으로써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익힐 수 있도록 스마트 러닝의 다양한 교수기법과 스마트폰이라는 교수매체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잡지와 UCC를 만들고 공유해봄으로써 협업과 집단지성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협력과 의사소통 능력향상을 통해 창의지성교육을 구현하고자 했다. 결국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로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과학 Ⅵ 에너지와 환경, 2. 탄소순환과 기후변화’ 단원을 선택하고 Global Warning(온실효과와 기후변화) 활동을 이어나갔다. 활용 스마트기기 및 앱 특징[PART VIEW] OS와 관계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iOS용, 안드로이드용, 공용을 모두 병행해 사용했기 때문에…
2013-08-01 09:00국제관계에서의 사과(apology)는 책임이 따르는 중대한 외교문제다. 사과란 용어는 ‘침해(offense)’에 대한 인정이고 피해에 대한 보상(reparation)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매우 선택적이고 신중히 사용될 수밖에 없는 용어다. 그런 점에서 2차 대전 이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독일과 일본을 비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독일 : 기억과 인정, 반성의 문화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49년, 당시 서독 정부의 초대 수상인 아데나워(Konrad Adenauer, 1876~1967)는 서독 정부를 국제질서 속에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제일 먼저 이스라엘과 ‘룩셈부르크 협약’을 체결하고 12~14년에 걸쳐 그들의 과오에 대해 배상해 나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후로도 독일은 나치 정권의 박해를 받은 사람들과 유족에 대한 보상, 예를 들면 연금, 위로금, 의료비, 유가족 부양비, 교육비 등을 이들에게 지급해 왔다. 개인보상은 향후 2030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독일의 전후 보상 총액은 64조 원(1100억 마르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역사인식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정치적 사건을
2013-08-01 09:00“헌구야, 학교 가니?” “선생님!” “그래, 서리가 와서 춥지?” “네, 손이 시려요. 가방 때문에요.” “그래, 손이 많이 차겠구나, 어디 한 번 만져보자.” “네……?” “음, 장갑이 없구나.” “네, 동생이 가져갔어요.” “그런데 추워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지. 병균도 그렇고 다른 애들이 보고 게으르다고 흉보면 어쩌지?” “네, 알겠어요.” “너는 학교에선 글짓기도 하고 붓글씨도 잘 쓰고 선생님 말도 잘 듣는데 집에서 엄마 말씀도 잘 듣지?” “아니에요. 동생들이랑 매일 싸워요. 그래서 혼나요.” “잠은 어떻게 자니?” “가게 뒷방에서 여섯 명이 같이 자요.” “음, 그렇구나. 너 이번 토요일에 선생님 집에 놀러오지 않겠니?” “네? 좋아요. 가고 싶어요. 그런데 선생님 댁은 멀다고 그러던데요?” “그래도 선생님하고 이야기하면서 가면 금방 갈 수 있단다. 우리 같이 가서 선생님하고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또 같이 자고 놀자. 오늘 가서 엄마한테 토요일은 선생님 집에 가서 자고 온다고 미리 말씀드려라. 알겠니?” “네, 선생님 알겠어요.” 털장갑을 끼신 선생님은 한손으로는 도시락 봉투를 드시고 다른 한손으로는 코 묻은 내 손을 잡고 걸어가셨다. 가끔 선
2013-08-01 09:00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수시로 덧발라야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일 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때문에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활동 시에는 SPF 30, PA++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휴가지에서는 SPF 40~50 정도로 비교적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코·뺨·귀 부분에는 기미·주근깨가 많이 생기므로 더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UV 차단 소재의 기능성 옷을 입고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려면? 휴가철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를 햇빛에 오래 노출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에 노출된 후 수 시간 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하루가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화상을 입으면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2013-08-01 09:00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 1239 학교, 29만 7631명의 학생을 보유한 충청남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의 교육 기본안은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이다. 이를 기본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충남교육을 실현하고 고른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의 기본방향은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교육풍토 조성으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인재 양성에 두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충남교육 기본 방향을 △품성, 실력 △안전, 행복 △참여, 소통 △청렴, 신뢰 △채움, 나눔 △변화, 열정으로 구체화해 6가지 주요업무 추진과 더불어 4가지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역점사업과 특색사업을 알아본다. 역점사업 1. 품성과 실력의 감성형 인재 품성, 실력, 감성 세 분야로 나눠 미래의 주역이 될 바른 품성, 알찬 실력을 갖춘 감성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른 품성을 갖춘 학생 : 바른 품성을 갖춘 학생을 기르기 위해 ‘바른 품성 5운동’을 덕목별로 실천한다. 이는 칭찬을 통한 품격 있는 사람 되기, 기초 질서 지키기, 남을 존중하고 경로효친 예절 지키기, 봉사활동, 우리역사와 문화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다. 바른 품성
2013-08-01 09:00대전효지도사교육원 조화를 통한 마음의 교육, ‘3-3-3 칭찬운동’ 효(孝) 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대전효지도사교육원은 현대의 효는 소통과 칭찬에 있다는 데 확신을 갖고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바로 ‘3-3-3 칭찬운동’이다. ‘3-3-3 칭찬운동’은 먼저 양파실험을 통해 입증된 칭찬의 효과를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활용한 것이다. 먼저 똑같은 조건의 두 컵에 양파와 물을 넣고 컵 표면에 ‘좋은 양파’, ‘나쁜 양파’라는 글자를 붙여 양지바른 곳에 2주 정도 두었다. 그 결과 ‘좋은 양파’라고 쓴 컵의 양파는 잘 성장한 반면 ‘나쁜 양파’라고 쓴 컵의 양파는 성장이 멈추거나 저조했다. 두 번째 실험으로 글자를 바꿔 ‘효자’와 ‘불효자’라고 써 붙였다. 신기하게도 첫 번째 실험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전효지도사교육원은 이 실험 결과에 대해 ‘피그말리온 효과’ 또는 ‘로젠탈 효과’라고 정의하면서 이 효과를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칭찬실험’을 진행, 실험에 참가한 교육생 중 약 95%의 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대전효지도사교육원 우일제 교수부장은 “양파실험을 한 이유는 실험도구가 간편하고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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