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주성도)가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9년 기금운용평가 결과’에서 대형기금(1조원 이상) 및 연금성 기금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사업운영 및 자산운용 평가 결과, 총점 80점을 획득해 자산 1조원 이상 대형기금(평균 73.21점) 및 연금성 기금(평균 68.75점)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 국민연금은 76.20점, 공무원연금은 75.50점을 받았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타 기관보다 월등한 12.67%의 자금운용 수익률을 냈고,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현재 6조 8287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10-05-31 14:57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육지원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교과부는 지역교육청의 명칭과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4건의 관련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각 시도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뀐다. 서울 동부교육청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부산 해운대교육청이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이 되는 식이다. 교육장의 분장사무에 학생·학부모 지원·교육복지 등 현장 지원 기능도 추가된다. 또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교육규칙으로 거점 교육지원청을 둬 타 교육지원청 관할구역의 특정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 진해 교육청을 폐지하고 통합 교육지원청인 ‘경남창원교육지원청’이 신설된다.
2010-05-31 14:33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을 바꾸고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육지원청 업무에 학생·학부모 지원·교육복지 등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관할 구역을 벗어나 업무를 수행하는 '거점 지역교육청'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 진해 교육청을 폐지하고 통합 교육지원청인 '경남창원교육지원청'을 신설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교육청이 일선 학교를 감독하는 기관에서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5-30 13:31제34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나선 박용조(기호1)·안양옥(기호2)·이남교(기호3) 후보는 5월 28일 한국교총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위기의 교총, 위기의 교육을 극복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는 각 후보 진영이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시·군·구 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등 조직인사 460여명 앞에서 주요 공약과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검증받는 자리였다. 기호 순서대로 각 후보 당 15분씩(회장후보 10분, 부회장 후보 각 1분) 발언기회가 주어졌다. 박용조 후보는 “비리수사를 빌미로 무분별한 정책이 남발되면서 교단이 멍들고, 교총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3년간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과 위기대응능력으로 교총을 다시 한 번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힘있는 교총으로 교권을 지키고,선진교총으로 정책을 주도하며, 누리는 교총으로 복지를 실천하고,소통교총으로 회원께 달려가겠다는비전으로▲50% 교장공모제 철폐 ▲에듀파인 전면수정 ▲교원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법제화 ▲회원만족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양옥 후보는 “정부는 교육행정의 전문가인 교장을 기업논리로 몰아내고, 우리 사회와 학
2010-05-28 16:32전국 시군구 교총회장 및 사무국장들은 5월 28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연수회를 갖고 ‘급격한 교장 공모제 확대 방침 철회’ 등을 포함한 7개항의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 참석자들은 최근 쏟아지고 있는 비현실적인 정책들로 인해 학교 현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고, 정책적인 오류 또한 심각함에도 이를 지적하는 정당한 목소리가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되는 상황을 개탄하면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선 ‘교장 공모제 50% 이상 확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해서 급격하게 제도를 변경함으로 인해 교장 자격 취득자들의 신뢰 이익을 침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 등 역효과만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 방침에 대한 합리적 개선을 요구했다. 교총이 앞서 지적한 대로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로 인해 교원의 업무는 가중되고, 동료교사 수업시간 참관을 위한 수업시간 재조정, 학부모 참여 저조 등의 문제점이 현실화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또 성과금 제도를 교직의 특성에 맞게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현행 성과금제도가 수업시수, 담임·보직여
2010-05-28 09:26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 기준과 준비 방법이 공개됐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7일 이북(e-book)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를 만들어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를 200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전형의 세부 선발 기준과 절차, 학생과 교사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통해 학생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 지와 5단계로 이뤄진 선발 절차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학업능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중요하지 않다거나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등 지원자들이 갖기 쉬운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예비 서울대학생의 학교생활'이라는 코너를 통해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학년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지와 교사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 등의 설명도 있다. 책 중간 중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이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도움말을 넣어 합격을 위한 본보기로
2010-05-28 01:5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95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16년치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료 중 수험생에게 통보됐던 부분만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과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9일까지 '학업성취도 평가 및 수능시험 분석연구'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모두 70명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교과부는 공공기관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공개심의회 심사를 거쳐 수능자료를 내줄 방침이다. 수능자료 공개는 지난 2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국회의원에게 수능자료가 제출된 적은 있지만 다수 연구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개 원칙은 학생들에게 통보했던 내용만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고 지역, 학교, 성별 등 기본 정보와 표준점수가 공개된다"고 말했다. 수험생에게 표준점수조차 통보하지 않았던 2008학년도 수능자료는 등급만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다른 해에는 대부분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해 수험생에게 통보한 만큼 그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대상자는 국내 대학 교원과 강사, 석·박사 과정 학생,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기
2010-05-28 01:53이른바 ‘셔틀’로 불리는 강제 심부름도 학교폭력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은 18일 학교폭력의 개념에 ‘강제적인 심부름’을 추가하고, 학교폭력의 실태 및 대책을 공표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그간 학교폭력의 정의에서 공갈, 강요 등으로 표현됐던 부분이 ‘강요·강제적인 심부름’으로 보다 구체화된다. 김 의원은 “일명 ‘셔틀’은 ‘알몸 졸업식’과 연장선에 있는 심각한 학교폭력임에도 청소년 자신들이 학교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고, 교육당국의 대책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선후배 및 친구간 강제적 심부름도 학교폭력에 포함시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법안은 교과부 장관으로 하여금 시도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평가·공표하고, 교육감은 학교폭력의 종류별로 실태 및 대책에 관한 사항을 공표하도록 했다.
2010-05-26 16:45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기본계획, 녹색성장 등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구현하고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발굴,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0년도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전략연구를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전략연구 예산을 지난해 80억원에서 2010년 24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전략연구는 전략적 기초연구사업의 실현을 위해 정부가 전략분야를 제시(Top-down)하고, 연구자가 연구내용 및 방법 등 세부 연구계획을 제안하는 방식(Middle up and down)인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올해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전략연구는 4개 유형, 13개 분야, 44개 대주제를 도출했고, 신규과제 예산 160억원으로 총 41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최장 5년간 지원한다.
2010-05-26 13:13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 대학생들을 1대1로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예산 28억원을 들여 캠퍼스 도우미 2천여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대일 캠퍼스 도우미'는 학내이동과 학습을 돕는 일반 도우미와 중증 장애 전문도우미(수화통역사·점역사·속기사), 청각장애 대상 원격교육 도우미 등 세 가지 유형이다. 5월 현재 재학중인 장애 대학생은 전국 172개교 4065명에 이른다. 원격교육 지원 도우미는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다른 대학 강의 내용을 웹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해 전달받아 실시간 수화통역과 속기로 청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과부는 "원격교육 도우미 1명이 약 13명의 전문 도우미 인건비를 대체하는 절감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2010-05-25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