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이 교육부, (주)다우인큐브와 공동 출품한 디지털교과서가 13~16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IMS Learning Impact Awards 2013’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품한 디지털교과서는 창의성,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 등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화된 교과서와 이러닝 서비스가 융합된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 유럽, 아시아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한국, 영국, 미국 등 총 6개국 17개 작품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임승빈 원장은 “이번 수상은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는 완결형 교과서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에 디지털교과서를 연계함으로써 교사․학생들이 풍부하고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05-23 19:56기구 교체, 저소득층 지원예산 대폭 감소 “학교에 위탁·직영, 업체 선정·계약권 줘야” 전면무상급식 시행 2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무상급식에 쏠려 다른 교육 관련 사업비가 줄어들면서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총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서울평생교육회가 공동 주최한 ‘친환경 전면무상급식 평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급식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다보니 정작 급식기구 교체나 쾌적한 급식 공간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2010년 초등이 2179원, 중등이 2739원이었던 단가가 그동안 500원 이상 인상됐다”며 “이는 고스란히 급식예산 증가로 이어져 교육청․지자체에 부담을 주고 결국 교육력 저하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정책추진 이후 재정운영 결과를 보면 극명히 드러난다. 서울의 경우 2010년 12월 무상급식조례 통과 이후 관련 예산이 2011년 1162억(574% 증가), 2012년 1381
2013-05-23 19:49헬렌 캘러에게는 설리반 선생님이 있었듯, 강원 명진학교 학생들에게는 김은정(44‧사진) 교사가 있다. 올해의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 교사는 20년간 중도·중복 시각장애 학생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가르쳐온 ‘한국판 설리번 선생님’이다.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 행동의 이면에서 마음을 읽어내려고 노력한다”는 김 교사는 교과수업이 어려운 발달장애, 뇌 병변을 수반한 시각장애학생들을 무학년제로 조직해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에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처음에는 동물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걷지 조차 못했던 아이에게 러닝머신을 이용한 보행훈련을 3년간 꾸준히 실시해 인지활동은 물론 간단한 작업 활동도 가능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또 김 교사는 체험학습, 독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 극복 의지와 꿈을 심어주고 자립심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다.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김 교사는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호흡하는 어머니 같은 교사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총과 교육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2013-05-22 20:01사립학교 교직원이 직무로 사망한 경우 재직기간과 상관없이 해당 교직원의 유족에게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사학연금법)에 따라 유족연금이 지급되도록 된다. 또 부득이한 사유로 대학 입학전형에 응시하지 못했을 경우 입학전형료의 일부 또는 전부가 반환된다. 교육부는 22일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육관련 법안 5건을 공포했다. 이날 공포된 ‘사학연금법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교직원이 직무로 사망한 경우 해당 교직원의 유족에게 재직기간 20년 미만의 경우 교직원 본인 기준소득월액의 1만분의 2600(26%),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 교직원 본인 기준소득월액의 1만분의 3250(32.5%)이 유족연금으로 지급된다. 공무원연급법의 경우 2011년 법 개정을 통해 재직기간 20년과 상관없이 유족연금을 지급해왔으나, 사학연금법의 경우 법령정비가 되지 않아 공무원연금법을 준용해 이 규정을 적용해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 공포로 사학 교직원의 유족연금의 재원과 지급방식 등의 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됐다. 사학연금법을 적용받고 있는 사무직원의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노동조합 업무 종사를 위해 휴직하는 경우 그 휴직기간 전체를 퇴직 수당 재직기간으로 인정한다
2013-05-22 13:34대입부담 경감과 대입시 간소화를 위해서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원화하고 복잡한 전형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공교육활성화를 위해 ‘고교와 대학 간 협력적 연계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국민행복교육포럼(공동대표 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김희규 신라대 교수, 안병환 중원대 총장, 이준순 수도여고 교장) 창립포럼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새 정부의 대입제도 발전방향’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대입시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능으로 기초학력 평가하고 내신으로 고등사고 측정해야 공교육 정상화 가능 ◆공교육 발전과 연계되는 대입제도 마련=주제발표를 맡은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교육개발원장)는 학교교육의 성과를 시험 성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는 전인 교육의 이상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전인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 교육과 이를 인정하는 전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고교-대학 간의 협력적 연계체제’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공교육이 성취해야 할 기준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은 학생의 수학능력 수준과 학업수행활동의 과정 및 결과를 참작
2013-05-21 17:46서울 보인중(교장 김정헌)은 14일 특전사 군악대를 초청,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를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중간고사 종료 시기에 맞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전사 군악대는 35인조 군악대 합주, 색소폰․트럼펫 솔로, K-POP 등 총 10곡을 연주했으며 3학년 김용휘 군이 ‘거위의 꿈’을 불러 많은 환호를 받았다. 김 교장은 “이밖에도 9월 ‘송파구청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와 12월 ‘송파뮤즈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 정서 함양과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3-05-20 13:50교총-국교련 공동기자회견 한국교총과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국교련)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호약탈식 성과급적 연봉제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 단체는 대안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일방적으로 현 제도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 등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총과 국교련은 기자회견에서 “2011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국립대 교수 성과급적 연봉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상호약탈식 연봉제”라며 “학과, 계열, 단과대의 특성을 무시하고 논문 수 등 수량적 상대비교를 통해 무한 경쟁을 유발해 대학의 연구기능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제도가 교수의 성과를 4등급으로 분류하고 하위 50%의 성과급을 상위 50%에 몰아주는 방식으로 적용되는데다 성과급의 일부분이 차기연도 보수에 누적됨에 따라 보수의 격차가 매년 늘어나 한 번 정해진 보수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상대평가 방식이 단기적이고 개인적인 성과에만 치중하게 만들어 동료 교수와 협력과 대학 발전을 위한 희생과 봉사, 양질의 교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총과 국교련은 “성과급적 연봉제는 국립대 교수가 아무리 우수한 업적
2013-05-20 13:43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 사랑으로 학생들을 품어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학교폭력으로 멍든 교육현장과 흔들리는 교권 앞에서도 스승으로서의 굳건함과 ‘인재 양성’이라는 사명감으로 제자들을 포용하는 참 스승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다”라고 말했다. 또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사람됨의 가르침이라는 교육의 참뜻이 잘 실현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인성교육과 교권회복을 강조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인성교육이 사라지고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교권침해에 좌절하는 교사들의 현실은 동전의 양면이며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으며, 윤관석 원내대변인도…
2013-05-19 19:58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을 교육적 체벌을 허용과 학생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교육적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가 79%를 차지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체벌을 해서는 안된다’는 16%였다. 교육적 체벌 허용에 대한 찬성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는 40대가 74%로 가장 낮았으며, 50대는 84%, 60대는 80%로 비교적 높았다. 또 성별분석에서는 남성의 82%가 교육목적체벌에 찬성했으며, 여성은 76%가 찬성했다. ‘학교에 가면 스마트폰을 사용 못하게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82%가 찬성했으며, 지나친 인권침해라는 의견은 13%였다. 특히 40대 이상 초‧중‧고 학부모의 스마트폰 금지 찬성의견은 89%였다. 하지만 20대에서는 지나친 간섭이라는 의견이 3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갤럽은 한국 공교육, 교내질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36%가 ‘사교육’이라고 답했으며, ‘경쟁위주 입시교육’(16%), ‘입시제도/정책 일관성 부족’(11%),
2013-05-19 19:32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지난 2월 5일부터 개최 중인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 전을2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존 싱글턴 코플리부터 잭슨 폴록까지, 미국미술의 걸작들을 통해 300년에 걸친 미국 역사와 문화의 변천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회는 당초19일까지 개최될 예정(본지 4월 8일자 보도)이었으나 국립중앙박물관 측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학생, 단체 관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주일 간 전시기간을 연장했다. 입장료는 당초 성인 1만2000원, 중고생 1만원, 초등생 8000원, 단체 관람객은 중고생 8000원, 단체초등생 5000원이었으나 연장 기간 동안에는 학생증을 소지할 경우 50% 할인이 적용된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인솔교사 1인은 무료다. 문의=02-1661-2440
2013-05-14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