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을 지닌 교육 창고 앞 자갈 밭에서 꽃을 피운 백일홍의 장한 모습 바다에 사는 수많은 물고기 가운데 유독 상어만 부레가 없다. 부레가 없으면 물고기는 가라앉기 때문에 잠시라도 멈추면 죽는다. 그래서 상어는 태어나면서부터 쉬지 않고 움직여야만 하고, 그 결과 몇 년 뒤에는 바다 동물 중 가장 힘이 센 강자가 된다. -장 쓰안 《 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 》 중에서 학교 뒤 창고 앞 자갈밭에 홀로 핀 백일홍의 모습이 무더운 날씨로 시작하는 하루를 설레게 합니다. 누가 심은 것도 아닐 텐데 저 자리에서 저렇듯 옹골차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남은 모습이라니! 눈만 뜨면 위대한 스승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감동을 주는 것들의 특징은 어려움과 고통을 딛고 일어선 사물과 사람입니다. 잘 자라라고 누군가 물을 준 것도 아니니 저 홀로 조절하며 뿌리를 내리고 싹을 키우고 꽃을 피웠으니. 오늘은 백일홍의 당찬 기개가 책 한 권의 힘보다 강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매우 좋은 환경에서도 불평불만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육은 바로 그 환경에 굴하지 않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음을 백일홍은 말없이 강변하고 있었
2017-07-06 15:28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5.일 관내 초등학교 교사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미술 시간을 통한 우리 아이 마음 엿보기」를 주제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인숙(경운대교 교수/선재아동가족상담연구소 소장)강사가‘그림 이야기법’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살피고 자연스럽게 상담과 연결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강의를 들은 김OO 교사는 “많은 학생들을 학급에서 만나다보니 1:1로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늘 고민이였는데, 수업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병훈문경Wee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교사가 이번 연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06 11:53자천초(교장 윤동주)는 6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54명을 대상으로 예술 공동체 극단 삼산이수의 창작인형극 「모모와 할머니 이야기-할머니의 오래된 사진첩」을 관람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핵가족화와 세대 간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격대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고자 전국 최초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날은 손자, 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와 존경심을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가족과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 밥상머리 교육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내용은 결혼 10주년을 맞아 할머니에게 자신을 맡겨 두고 떠난 부모님에 화가 난 7살짜리 주인공 모모가 자신의 진짜 부모님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찾아 나서다 나쁜 아저씨에게 납치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납치된 모모를 할머니께서 구해시주고 함께 힘을 합쳐 집에 침입한 나쁜 아저씨를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모모가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할매 할배의 날의 의미와 세대 간 화합과 이해의 필요성을 되새기도록 하고 있다. 공연이 진행된 40분간 함께 웃고 박수치며 신나게 관람한 학생들
2017-07-06 09:48아침에 새소리를 들으면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진다. 일어날 때 몸이 무겁고 마음이 무겁고 출근하기가 싫고 밥먹기가 싫고 모든 것이 싫으면 아침 일찍 문을 활짝 열고 새소리를 들으면 싫은 것들은 도망가고 모든 면에 의욕이 생긴다. 오늘 아침에는 청결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학생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청소하는 것이다. 청소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고 쾌적한 환경이라 마음도 상쾌해진다. 그런데도 하기 싫어한다. 선생님도 교실에 가서 청소지도를 하기 싫어한다. 너무나 바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청소할 때 임장지도를 하거나 점검이 없으면 교실은 엉망이 되고 만다. 쓰레기통은 그대로 있고 휴지는 온 바닥에 흩어져 있고 책상 줄은 비뚤비뚤하다. 애들이 자라면서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은 목욕하기와 이발하기다. 이것을 참 하기 싫어한다. 목욕탕에 가게 되면 물장난이나 치고 가장 하기 좋은 얼굴이나 가슴만 씻는다. 손과 발만 씻는다. 그리고는 온 몸에 때만 불어 갖고 온다. 그래도 목욕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발도 마찬가지다. 이발소에 가는 것이 싫은 것 중의 하나다. 이발소에 가는 것 좋아하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이발을 하고 나면 기분이…
2017-07-06 09:45“실례합니다. 선생님, 저 여주가 무척 아름답게 보이는 데, 씨앗을 좀 얻어 갈 수는 없을까요 ?”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기 이렇게 매달려 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런데 이걸 따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볼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그렇군요. 그렇지만 전 여길 자주 오는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멋지게 가꾸어진 여주를 보니까 욕심이 나는군요. 한 송이만 얻어 가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비군복을 입은 한 청년이 교실로 들어서면서 애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마십시오. 저도 한 송이를 따다가 제 방에다 두고 싶어도 따가지 않고 있답니다.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시군요. 죄송합니다.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빈손으로 돌아가시게 되어서......” “괜찮습니다. 미안합니다.” 예비군복을 입은 젊은이는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먹고 돌아갔습니다. 선생님은 그 사람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미안한 상태로 돌아서면서 입맛을 다시고 있었습니다. 나는 속으로‘아이구 이러다간 내 열맬 빼앗기겠구나.’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돌려 보내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2017-07-06 09:45서산시 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김수연 소방사님을 초청, 약 세 시간에 걸쳐 기본 응급 처치술과 심폐소생술, 인공호흡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해 15명씩 조를 짜서 실습 위주로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인체 마네킹을 상대로 직접 연습하며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 어깨를 툭 툭 치며 “여보세요, 여보세요!”하며 상대방의 의식을 확인하고 반응이 없는 경우 호흡이 정상적인지 확인한다.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는 경우 특정인을 지정하여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심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를 한다. 심폐소생술은 흉부 압박, 기도 확보, 인공호흡의 순서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흉부 압박은 30회, 인공호흡은 2회의 비율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흉부 압박은 1분당 100회에서 120회 속도로 실시하여야 한다.흉부 압박을 할 때 성인은 5cm의 깊이로 손꿈치를 사용하여 한다. 이번 연수로 서령고 전 교직원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직원 교육 이수증을 획득했다.
2017-07-06 08:58아침 식사가 필수이다 상당수의 중학교는 곧 들어갈 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 중이다. 학생 모두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 기간 중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등교전에는규칙적인아침식사가 필수 이다. 왜냐하면‘아침식사는위로들어가지않고뇌로들어간다’할정도로중요하다.뇌는밤새도록쉬지않고일을한다.하루동안공부한것과경험한것을융합하고저장하는일을잘때하기때문이다.밤새일을했으니아침이되면지칠수밖에없다.아침밥은지친뇌를위한에너지공급이다.입맛이없고배가고프지않더라도뇌를위해아침식사는꼭챙기도록한다. 그래야 뇌가 내 말을 잘 듣게 된다. 아침밥은잠을깨기위해서도필요하다.눈만뜬다고잠이깨는것은아니다.음식을씹는동안얼굴근육이풀어지고,온몸의장기도운동을시작한다.등교하자마자다시엎드려잠이드는아이들은분명아침밥을먹지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아침식사는질좋은뇌,안정감있는등교,능동적인학교생활과관련된다.관련연구들을보면,수능모의고사상위0.1%안에드는고3학생들은나머지99.9%학생들보다아침식사습관이월등히좋았다는 것을 보고 하고 있다. 태도와 습관으로 공부한다 오늘 시험 소감을 이야기 한 학생들 가운데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은 학생들의 문제점은 학습 습관이 평상시에 익혀진 것이 아
2017-07-06 08:57환경부와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쓰기 참가학교를 모집한다. ‘환경일기장’은 학교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의 환경교육 활성화 및 친환경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디여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환경일기장’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대상의 자기주도적 환경체험교육 워크북으로, 일기장에서 일정별로 제시되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에너지 절약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그 절감 효과(전기요금, 수도요금 등)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읽기자료는 물론 활동 기록지, 스토리텔링 자료 등 참가 대상자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직접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도 포함하고 있다. 효과적인 ‘환경일기장’ 작성을 위해 참가 학교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작성방법 및 수업에서의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지도교사 워크샵”도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일기장’ 우수 활동자에게는 “미래인재 환경과학캠프”의 기회는 물론 환경부 장관상 등의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환경일기장’ 참가신청 기간은 2017. 7. 14(금) 18:00시까지이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참가신
2017-07-05 17:03조원표 경기 소안초(학교장 오이영) 교사가 '예술세계' 수필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술세계'는 한국예총의 종합예술지로서 2016 하반기 신인상에 시, 소설, 수필 부분에서 총 7명의 당선자를 발표했다.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은 대한민국예술센터 2층 파코아트홀에서 개최되었으며 당선작품과 심사평은 종합예술지 계간 '예술세계' 2017 신년호에 발표됐다. 조원표 교사는 '스마트폰에 빠진 남녀노소'라는 제목의 수필로 당선됐으며, 지금까지 총 200여회의 글쓰기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다.…
2017-07-05 17:026.25전쟁은 우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부산은 곧 피란수도가 되었다. 그 때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60여년 만에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950년대 초 광복동 거리의 모습은 군인행렬을 아이들이 우두커니 서 지켜보는 것이다. 좁은 군 막사에 차려진 교실에서 수줍은 듯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귀엽다. 찌는 듯한 폭염에서도 천막교실에는 수백 명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졸업식 날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송연(89세) 할아버지는 " 전쟁나면 다 잿더미가 되니까 오로지 투자할 곳은 자녀 교육뿐이었다. 이런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피난 온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진짜 대단하였음"을 증거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편을 잡은 이송연씨 등 3명이 찍은 사진 60여점이 60여년 만에 공개되었다. 이같은 자료가 공개된 것은 올 6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관장 김재순)이 공모를 통해발굴하게 되었다. 김 관장은 "죽음의 상황에서 삶의 현장을 개인이 찍어 당시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는 더욱 사실적이어서 정부차원의 기록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동족 상잔의 비극인
2017-07-0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