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소득이 안정적인 듯하지만, 월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월급이 적은 달과 많은 달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나기도 한다. 소득은 불규칙한데 돈 써야할 곳은 정해져 있다 보니 자연스레 적자가 나는 달이 생긴다. 마이너스 통장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통장 잔액 안에서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껴 쓰는 노력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이 생긴 이후에는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게 됐다. 예전 같았으면 사소했을 일들이 하나하나 급한 일로 둔갑한다. 처음에는 급할 때만 잠시 꺼내 쓰고 다시 채워 넣겠다는 의도였으나 결국 다시 채워 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는 전혀 급할 게 없는 상황인데도 일상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빼 쓴다. 마이너스 통장을 유지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한도의 대부분을 사용한다. 마이너스 통장의 구조가 자유롭게 꺼내 쓰고 갚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스스로 언제든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품 자체가 자유롭게 갚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과 본인이 아무 때나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과는 분명 다른 것임에도 자기 자신을 과신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든 갚을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에서 그대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마이너스…
2011-09-01 09:00선생님, 당뇨예요? 오후 1시에 ‘키움반’1) 선생님들이 회의를 했다. 학교에서 문제아들만을 데리고 하루 종일 생활지도에다 학습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매우 놀랍다. 비록 일정한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여느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회의 중에 학년별로 담당하고 있는 키움반의 실태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이나 지원,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오후에 세 아이(주동, 모건, 민조(가명))가 왔다. ‘민조가 와서 문제가 되겠구나’ 하고 예상했더니 여지없이 학습 분위기는 붕괴되고 말았다. 내가 옆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함을 치며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엉겨 붙어서 장난을 친다.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약을 올리듯이 히죽히죽 웃으며 능글거리는그를 보기 좋게 한 대 때려주면 속이 시원할 것만 같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녀석은 나의 그런 약점을 이미 간파하고 있다.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조용히 좀 있으라고 했더니 그는 나를 정면으로 노려보 면서 나보다 더 큰 소리로 “아동학대!”라고 하며 엄지와 검지로 카메라 파인더를 만들어 사진 찍는 흉내를 냈다. 첫째 시간에는 그
2011-09-01 09:00학생들의 역사적 안목 키워주어야… 역사교육은 역사적 사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역사적 사실로써 그 시대에 바람직한 인간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역사는 현재까지의 발전에 관한 기록입니다. 전승된 역사적 전통은 현대사회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는 인간 경험의 총체이므로 사람은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의 이해를 위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 교과는 연속적 시간의 개념 속에 변화하는 중심개념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즉 ‘변화’는 어떤 인과관계를 가지고 선행사실과 후행사실 간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비판할 수 있는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역사학이라는 개념적 수단을 통해 ‘현상을 보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상을 보는 일은 누구든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인류가 역사를 통해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 방법을 집요하게 체계적으로 정립해 온 것은 이를 방증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역사적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현상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상태’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분석 · 파악해서 그 목적에 일치하는…
2011-09-01 09:00전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극지(極地)관련 논술(문) 쓰기 대회가 열린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가 주최하고 극지연구소가 후원하며, 한국교총이 주관하는 제2회 극지 연구 논술 공모전은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대주제로 10월14일까지 학생들의 논술(문)을 접수한다. 대주제 아래 소주제는 ▲극지 연구와 대한민국 미래 ▲극지는 왜 자원의 보고(寶庫)인가?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에 대한 우리의 기대 등 세 가지이다. 중․고생들은 대․소주제와 관련된 A4 3장 내외 분량의 논술문을 작성, 메일(polarg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극지체험의 기회가 부여되고 금상(중․고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은상(중·고 각 2명)에는 상장과 50만원, 동상(중․고 각5명)에는 상장과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중․고생 각 20명의 장려상에는 5만원권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극지연구진흥회 관계자는 “극지는 인류에게 주어진 자원의 보고이며,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구환경 변화를 연구하고 대비하는 거점”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중․고생들에게 극지에 대한 관심을…
2011-08-31 11:52▲교육복지국장 고영현 ▲교육과정과장 박제윤 ▲서울시교육청 이준순 ▲부산시교육청 김숙정 ▲서울시교육청 김계순 ▲대변인실 박희동 ▲학교지원국 유대균 ▲교육정보통계국 유인식 ▲서울농학교 교장 정현효 ▲한국경진학교 교장 이석진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박인원 ▲서울맹학교 교감 김종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교감 안석태 ▲한국선진학교 교감 강현진 ▲서울맹학교 교감 박규은 ▲한국경진학교 교감 박건실 ▲서울농학교 교감 이숙자 ▲전라북도교육청 교감 김길호 ▲국립전통예술학교 교감 장원창 ▲인재정책실 기광로 ▲교육복지국 우이구 ▲교육정보통계국 정회택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홍기춘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창희 ▲서울시교육청 박상철 ▲서울시교육청 강성철 ▲경기도교육청 이원환 ▲대구시교육청 김영재 ▲감사관실 김동호 ▲학교지원국 오경자 ▲국립특수교육원 정민호 ▲인재정책실 김연배 ▲국립특수교육원 김계옥 ▲감사관실 이정우 ▲학교지원국 노유경 ▲교육복지국 조성연 ▲교육과학기술연수원 안희숙 ▲학교지원국 이상수 ▲교육복지국 정금현 ▲교육복지국 김수구 ▲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장용군 ▲국립국제교육원 박희덕 ▲서울시교육청 이문수
2011-08-31 11:20
인천목향초등학교(교장 이재일)는 6학년 학생(전체 191명)을 대상으로 8월 29일 5교시부터 6교시까지 타일벽화 만들기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의 이야기(글, 그림, 사진)를 보내면 자기 타일(가로 10cm×세로 10cm)에 담아 10월 개장하는 경인 아라뱃길 귤현교 워터프론트에 타일벽화를 완성하는 국토해양부가 주관 행사다. 올해 졸업을 하게 되는 6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추억, 꿈, 소망을 경인 아라뱃길에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박건희 (목향초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의 타일벽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친구들과의 협동작업을 통해 자연스레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인천목향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계획이다.
2011-08-31 09:57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는 지난 주말 8월 27일 한국중국어교사회가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과 숭실대학교어학교육원이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중국어경시대회에서 금상(권준오, 1-6)과 장려상(오세빈, 2-6)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예선 접수후 고등학생부 A그룹 본선에 진출하여 개교 1년 만에 2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 미추홀외고에서는 지난 4월에도 한국외대공자아카데미 주최 전국고등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에서도 황다은(2-6)양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소식에 교직원 모두가 축하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해경 미추홀외고 교감은 “우리학교 영어-중국어과는 영어교육를 기본으로 하여 중국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고교 졸업시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를 마스터하고 대학에 진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수상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 중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미추홀외고에서는 지난 하계방학 중에는 다롄외대 어학연수 및 중국문화 체험캠프를 진행하였고, 9월 8일 중국어말하기대회, 10월에 중국어 논술대회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더
2011-08-31 09:52
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8월27일 양평군 청운면 외갓집 마을로 특별한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사 6명과 학생 36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학교생활에 힘들어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낙인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과 적극적인 사고를갖는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자전을 부쳐 먹기, 트랙터로 동네 돌아보기, 뗏목타기, 송어잡기, 머드팩 체험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동네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시골음식으로 뷔페식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향후 보다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각자의 목표 설정과 남은 활동 안내를 통해 잘해보자는 약속을 하였다. 이날 참여한한 교사는 "그동안 교실에서 보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이런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면서 "진정한 사제동행으로 새롭게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동안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의 역할이 와해되어서 공격성, 분노조절, 무기력함 등 정서의 변화가 필요한 학생들이 외갓집 체험마을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
2011-08-31 09:50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CJ EM(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7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30일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장애인의 정보접근 실태를 점검하고대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31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 참가한 지도교사와 장애학생이 대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볼링게임을 하고 있다.
2011-08-30 18:49■ 곽노현 사태 이후 직선제 폐지 급물살 ‘공동등록제’ ‘러닝메이트제’ 대안으로 떠올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선거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싼 파장이 증폭되는 가운데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7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 교육감 선거 보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 회장은 “교육경력이 없어도 교육감 입후보가 가능해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렇게 직선제로 선출된 일부 교육감이 노골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등 폐해가 큰 만큼 직선제 폐지 범국민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때만해도 교육계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난달 27일 곽 교육감 사태가 불거지면서 정치권을 비롯해 직선제의 문제점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단 오찬에서 “시장 후보가 교육감 후보와 파트너를 이루는 공동등록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직선제를 보완할 수 있는 점진적 개혁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기호에 따라 당선 된다며 '로또 교육감'a이라는 얘기도 공공연히 돌지 않나”라며 “공동등록제는 이
2011-08-3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