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인데 그만큼 ‘본다’는 행위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다’는 행위를 하는 기관이 바로 ‘눈’인데 많은 사람들이 ‘눈’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큰 눈동자’를 만들어 주는 미용렌즈의 경우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렌즈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눈’에 관련한 질병들과 눈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경을 쓰고 있는 학생이 50%가 넘고 있다. 이는 안타깝게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기가 매우 어렵다. 요즈음은 책을 많이 보는 것뿐 아니라 눈 건강에 해로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눈 건강관리를 위해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용렌즈 부작용 증가, 의사 상담 권유를 눈 건강관리를 위해선 4세 이전부터 시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이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학생들은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등의 관리를 한다. 책과
2013-10-01 09:00
CERN, 핵입자물리학 연구의 컨트롤타워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는 기초 물리학을 연구하는 곳으로 1954년 유럽 12개국이 함께 세웠다. 오늘날은 회원국이 20개국으로 늘었으며, 스위스 제네바 외곽의 프랑스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CERN은 LHC(대형강입자충돌기, Large Hadron Collider)를 만든 곳이고,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를 2012년 처음 발견한 곳이다. WWW(World Wide Web)의 개념이 처음 만들어진 곳도 여기다. 이곳에서 연중 30% 이상을 머무는 연구자 수는 총 8000여 명으로 세계 입자물리학자의 약 50%에 달한다. 또 노벨물리학상을 7명이나 배출했다. 선진 시설을 만날 수 있었던 연수기간 국제연구기관 CERN 한국중등교원 연수는 지난해 8월 4일(토)부터 8월 13일(월)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CERN에서의 수업은 Mick Storr 박사의 책임하에 직무연수 30시간(5일간)으로 운영됐다. 숙박은 CERN연구소 내 호스텔에 1인 1실로 배치됐다. 이곳에서의 모든 강의는 녹화한 뒤 웹에 게시해 수시로 활용할 수 있었다. 교육과정은 CERN 소개, 입자물리학, 우주론(cosmol
2013-10-01 09:00
기후변화시대를 은유하는 ‘설국열차’ 영화업계와 가까운 일을 하다 보니, 사람을 만나면 영화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다. 폭염에 시달리던 8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보았는가?”였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 영화, 완전 환경영화던 데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기에 살포한 냉각제 때문에 오히려 지구에 빙하기가 닥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차를 타고 끝없이 달린다는 설정 자체가 현 환경문제의 가장 큰 담론인 ‘기후변화’ 문제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 외에도 굉장히 ‘환경영화’다운 장면이 더 있긴 하지만,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영화계에 부는 환경메시지는 ‘설국열차’만이 아니다. 여름의 극장가를 책임지는 블록버스터 중 여러 편이 환경 이슈에 발을 담그고 있다. 배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은 SF영화 ‘엘리시움’ 속 미래의 지구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인구과잉으로 폐허가 된 상태다. 주인공 맥스는 방사능에 노출돼 죽음을 예고 받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선택받은 땅 엘리시움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주요 플롯이다. 요즘 가장 화제인 방사능까지 언급되니 환경영화라…
2013-10-01 09:00고교교육 본연의 역할, 소임 찾아야 우리나라 고교교육이 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고교가 고교교육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대학 진학에만 매몰된 데 대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현행 교육 체제에서 우리나라 고교교육이 바로 서고 교육력 신장과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첫째, 고교교육의 제자리 세우기와 정체성 확립이 급선무다. 우선 고교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오래 전부터 고교교육은 대학 진학의 준비 교육, 중학교와 대학을 잇는 형식적 징검다리 교육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그러다 보니 고교 종별로 각기 다른 교육 특성을 망각한 채 오로지 대학 진학을 향해 ‘앞으로 나란히!’를 한 그릇된 관행을 보여 왔다. 이제 고교교육이 본연의 제자리로 돌아와 본질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둘째, 고교 종별, 단위학교별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현행 2009개정교육과정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두 꼭지이다. 초·중학교 9년은 공통교육과정, 고교 3년은 선택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는 단위학교의 특색
2013-10-01 09:00
“교육특구로 소문난 지역도 아니고 특목고도 아닌데, 반 아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을 서울권 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지난 2011년 12월, 김교훈 교사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SBS ‘생활의 달인’ 제작팀으로부터 출연 섭외 요청을 받은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진학지도로 한창 바쁜 시기에 걸려온 뜻밖의 전화에 김 교사는 망설였다. “사실 공교육 교사로서 유명한 대학, 선호하는 학과에 학생들을 많이 진학시키는 것을 하나의 실적으로 여기는 데 대해 부담스러웠습니다. 학교교육의 본질과 목적은 전인교육이고, 저 역시 그동안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문계고 학생들의 최대 목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 만큼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김 교사는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얼마든지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비슷한 처지의 다른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교사들의 격려도 큰 힘이 됐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그의 이름 석 자 앞에 붙는 ‘대학 진학지도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는 그렇게 탄생했다. 학
2013-10-01 09:00[초등학교 추천도서] ♣ 고마워요, 행복한 왕자 너에게 박수를! 시즈미 치에 지음| 한영 옮김 | 책읽는 곰 주인공 유이치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가 있다.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잘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유이치는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며 밝고 씩씩하게 지낸다. 유이치는 11월 학예회에서 선보인 연극 ‘행복한 왕자’의 제비 역할을 꼭 하고 싶어 한다. 반대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유이치는 가장 좋아하는 책의 주인공을 맡고 싶었다. 유이치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준다. 발음 교정과 감정을 알려주며 연습을 도와주는 아이들 모습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 우물 파는 아이들 두 아이의 희망깃기 린다 수 박 지음 | 공경희 옮김 | 개암나무 미국 중학교 세계사 교재로도 채택되기도 한 이 책은 1985년의 열한 살 소년 살바와 2008년 열한 살 소녀 니아의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두 아이의 생존을 위한 힘든 여정을 이야기한다. 서로 다른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니아의 마을에 우물 공사를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고난의 여정을 계속해 온 살바가 절망적인 니아에게 다가와 희망이 되어 주었다. 이 책은 아프
2013-10-01 09:00일반고 부활 꾀했던 고교 다양화 정책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는 자사고 선발권 박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의도는 분명하다.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사고를 무력화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사고가 왜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상일 뿐이다. 일반고는 자사고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다. ‘학교붕괴’, ‘교실붕괴’는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나왔던 말들이다. 사실, 자사고 설립은 일반고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었다. 평준화 정책, 획일화된 교육 앞에서 대한민국 고교들은 ‘잠자고(高)’일 뿐이었다. 하위권 학생들은 수업을 알아듣지 못해서 ‘잠자고’, 상위권 아이들은 다 아는 내용들이라 ‘잠자고’. 학교는 교육수요자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고교 다양화 정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사고·자공고 설립, 특성화고 활성화 등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일반계고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었던 셈이다. 자율고 사라지면 일반고 살아날까? 그렇다면 고교 다양화 정책은 성공했을까? 여러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 할 때는 한 마리도 잡기 어렵다. 한 마리씩 집중해서 잡는 쪽이 훨씬 효과가 좋다. 일반고 살리기도 다르지 않
2013-10-01 09:00여전히 ‘물’ 취급하는 아이들 때문에 지석이는 지난해 5월 나와 만난 학생이다. 학업중단의 마지막 관문으로 우리 센터를 방문했던 지석이는 학교를 그만두기 전, 마지막으로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자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오게 되었다고 했다. Wee센터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첫 번째 준수 사항이 학교의 의뢰가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면담 일정을 정하고 만나는데 지석이는 학교 의뢰 절차 없이 어머니가 인터넷을 검색해 우리 센터로 물어물어 상담을 요청한 사례였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엄마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상담에 임하는 비자발적 상담학생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지석이는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보통 평범한 체격과 다소 여린 인상이었다. “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두려워요. 중학교 때 나를 괴롭힌 아이들이 지금 저희 반에 모여 있어요. 그때처럼 아이들은 여전히 저를 ‘물’ 취급해요. 대놓고 빈정거리는 것은 예사이고 아예 한 명은 온갖 잡심부름을 시켜요. ‘그때의 나와는 달라’하고 마음을 추스르며 견뎌보려 했지만 쉬는 시간마다 내 주변에 모여 그때 이야기를 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괴로워 어디론가 멀리 떠나
2013-10-01 09:00영원에 대한 인간의 욕구, 불로장생 프로젝트 이 책은 먼저 미래사회의 핵심이 될 굵직한 트렌드 10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세계정세, 비즈니스와 경제, 건강과 의료, 사회와 문화, 로봇과 컴퓨터, 식품과 농업, 주거와 생활, 직업, 에너지, 환경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세계정세, 건강과 의료, 직업 그리고 에너지와 환경 관련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트렌드는 지금도 중요한 내용이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가 다시 생각해보고 보완해야 할 내용이다. 책에서는 불로장생 프로젝트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10년 이내에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안드로이드 아바타를 제작하고, 2025년까지는 아바타를 움직일 뇌의 생명유지 장치를 만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두뇌를 인공 환경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이룩함으로써 인간은 로봇 또는 기계 속에서 불로장생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는 생물학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생명정보공학의 탄생으로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해 인간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학문의 탄생으로 인간과 동물의 잡종 ‘키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전갈의 아이에 등장하는 인간 복제술처럼 유
2013-10-01 09:00학교는 청소년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어 현재 행복하게 지낼 수 있고 미래 행복을 위한 교육환경이나 시스템,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구성원들의 비전과 애교심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교육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일반고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시안)’이 모색되고 추진하려는 것은 지극히 적절하다. 교육부가 내놓은 방안의 네 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세분화된 보완점을 추가해 제시하고자 한다. 고입전형제도 개선해 일반고 교실 복원 글로벌 경쟁력이 강조되는 21세기에 소수의 엘리트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고와 특성화고 육성 정책으로 일반고에 진학하는 우수학생들이 대폭 감소했다. 이번에 교육부가 자사고 특성에 따라 ‘내신 성적 50% 이내 제한’을 해제한 것은 일반고에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적어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율고와 일반고에서 추첨에 의한 전형은 후기로 일원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일반고 내에서 학생들의 소속감이나 애교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학교 선택제를 지양하고 학생 거주지역
2013-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