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쌓인다고 교직 생활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교사들 사이에서 회자하는 문장. 모든 게 처음인 초임 시절에는 경험과 경력이 쌓이고 나면 교직 생활이 행복하겠지, 기대하지만, 막상 경력이 쌓여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말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교직 생활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인가? 저자는 그 실마리를 ‘나’에서 찾는다. 동료들의 고민을 나누고 대화하면서 ‘나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행복과 더 가까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간다.… 행복한 교직 생활을 하려면 우선 나에게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저자는 교사의 고민을 ‘심리학’을 통해 풀어낸다.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심리학은 ‘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고 봤다. 가령, 나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왜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걸까,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행복한 삶을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를 바꾸는 일임을 강
2023-05-18 16:29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면 그해 만점자에게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더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만점자의 공부 방법을 궁금해한다. 내심,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비법’이 있길 기대하면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이들은 예외 없이 ‘교과서’를 비법으로 꼽는다. 하지만 이 말을 온전히 믿는 이는 드물다. ‘교과서만 공부해서 어떻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어? 뭔가 다른 게 있을 거야.’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21년 차 현직 교사인 저자도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으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정말 성적이 오르는지’를 꼽는다. 그럴 때마다 그는 “그렇다”라고 단언한다.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점이 ‘교과서 공부’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왜 교과서일까. 저자는 “대한민국의 교육 체계는 모든 것이 ‘교과서’를 중심으로 짜이고 실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과서는 초중고 12년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커리큘럼을 가진 교재”라고 강조한다. 학교 시험의 목표는 교과서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를 측정하는 데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학부모들은 당장 성적을 올려준다는 사교육에 휘둘리고 그 과정에
2023-05-18 16:21경기 신장초(교장 정동현)는 9~10일 경기도 하남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23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전거 안전교육 전문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자전거의 구조, 교통 안전 수칙 등 이론 교육과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코스 통과하기 등 실기교육을 통한 다채로운 안전 체험교육이 진행되었다. 체험활동은 3학년 5개반 130명을 대상으로 학급당 2시간씩 실시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 교실에서는 자전거의 구성, 자전거의 역사, 사고 발생 유형, 자전거 예절 및 사고발생 대처 요령 등 이론 교육을 운영하고 운동장에서는 실기교육과정으로 올바른 자전거 주행방법 및 탑승자세, 교통안전 수칙 지키기, 다양한 장애물 코스 통과하기, 자전거 안전퀴즈 골든벨 활동 등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땀흘리는 즐거움 속에서 자전거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었다. 정동현 교장은 "최근 교통안전 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교통안전 사고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도 심각한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초등학생부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을 체득하여 자신을 지키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2023-05-18 13:24경기 칠보중(교장 맹성호)에서는 5월을 맞아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였다. 먼저 칠보중학생자치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존재 자체로 소중한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과 친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하였다. 또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존경을 담아 편지를 쓰고 직접 전달하며 자신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많은 분을 떠올릴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칠보중사회복지실에서 활동하는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상장과 트로피를 제작하고 직접 배달하는 '오늘은 감사한DAY'행사를 운영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공부가 어려웠을 때 차근차근 다시 가르쳐주시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선생님의 열정, 학교생활이 어려웠을 때 고민을 들어주시고 지지해주셨던 따뜻한 마음,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주셨던 것을 추억하며 선생님마다 각각 개성을 담은 상장 이름을 고안했다. ‘최고의 리더상’, ‘무엇이든 해내는 착착박사상’, 영원한 롤모델이 되어주신 ‘당신은 나의 우상’, 재미있…
2023-05-18 13:10디지털 중심의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서는 창의성 중심의 인문학과 예술, 과학기술이 접목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로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중심으로 한 대입시 체제 개편이 지목됐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 미래 국가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우리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 진단과 중장기적인 국가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김도연 태재미래연구원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시대가 산업문명에서 디지털 문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바뀌고 있지 않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위해 줄세우기식 교육, 시간 내 문제풀이를 요구하는 평가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관식 중심의 지필 평가인 수능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 방식과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시험이 교육을 지배한다’는 말로 수능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 그는 “2021년 BBC는 수능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고 수험생들은 먹고 공부하고 자는 것을 반복한다고 보도했다”며 “수능 1등급을 가려내…
2023-05-18 12:00학교 업무에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와 서체를 저작권 걱정 없이 무제한 다운받을 수 있는 콘텐츠 라이선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을 제공하고 있는 아이클릭아트(대표 이병진)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아이클릭아트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 일러스트, 템플릿 등의 저작권 보유 콘텐츠를 AI에 학습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는 다양하고 고품질의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을 아이클릭아트가 소유하고 있어 저작권 문제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병진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용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풍부한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은 한국교총과 아이클릭아트가 저작권 분쟁에 따른 교원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출시한 공교육 전용 특별 패키지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www.hangyo.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가보다 75% 할인된 연간 4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3-05-18 11:22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교총과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이 올해도 이어진다.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언어폭력,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포스터 부문과 영상광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포스터 부문에는 초‧중‧고 학생이 응모할 수 있으며, 영상광고 부문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도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20일까지로 공모전 홈페이지(www.goodword.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3차 심사를 거치며, 특히 3차 심사는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교육부 장관상을 비롯해 시도교육감상, 한국교총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10월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에 교육자료 및 홍보물, 대중교통 광고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언어문화개선 사업을 주도해 왔으며, 그동안 ▲선도학교 및 학생동아리 운영 ▲교육동영상 제작‧보급 ▲TV‧라디오‧지하철 광고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 자료 개발‧보급 ▲다큐멘터리 제작 및…
2023-05-18 11:02▨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개최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현장에서 묵묵하게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들과 학교를 믿고 지지해준 각계 인사 등이 모여 서로 인사를 건넸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데는 의미가 있다"며 "스승이라는 말속에는 존경과 뛰어난 능력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생활지도법’이 마련됐지만, 권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선생님들의 생각인 듯하다"라며 "시행령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동학대와 훈육·지도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도록 새로운 법안 마련을 위해 국회 교육위원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교사의 헌신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며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할 수 있는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라고 전…
2023-05-17 14:21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15일 양지초 체육관에서 ‘제3회 세종교총회장기 교원배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2달간의 대회를 시작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개막식에는 200여 명의 선수단 및 응원단과 정병익 부교육감, 이준배 경제부시장,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이소희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안신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화숙 세종초등교장단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교총 회원으로 구성된 10개 팀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을 거쳐 7월 8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상금이, 준우승 및 3~6위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윤제 회장은 “세종 미래교육도 결국 선생님이 출발점이며, 종착점”이라며 “세종교총은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현장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교육공로자 시상, 교총은 사랑을 싣고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했다.…
2023-05-17 13:272023 서울 초등·특수 교육전문직 워크숍이 17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초등(특수) 학급·학교 운영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참석 교사들이 토의 하고 있다.…
2023-05-17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