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6월부터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구환경이야기라는 주제로 무료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구의 이해와 지구온난화의 원인 등의 내용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빙고게임을 통해 전달해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지구환경이야기 교육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keea1981.or.kr ).
2018-06-12 14:40전북 부안 출신의 김형미(40) 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사랑할 게 딱 하나만 있어라’(푸른사상)를 펴냈다. 딱 하나씩만 용서하고 딱 하나만 사랑하는 세상이, 시인에게는 작지만 단단한 단상으로 작용해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그는 묵화처럼 고요하거나, 없음과 비움의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통해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일”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찬바람 불면서 물이 고여들기 시작한다/ 몇 새들이 저 날아온 하늘을 들여다보기 위해/ 물 깊어지는 나뭇가지에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다/ 생숨을 걸어서라도 얻어야 할 것이/ 세상에는 있는 것인가, 곰곰 되작이면서// 그래 사랑할 만한 것이 딱 하나만 있어라 시월 흰 새가 날아오는 쪽에서 가을이 오고 있다/ 살던 곳의 바람을 죄다 안고서// 딱 한 가지씩만 용서하며 살고 싶다 가을 박성우 시인은 추천의 글을 통해 “아리게 아름다운 시집이다. 온 힘을 다해 쓸쓸함에 맞서고 통증을 삼켜내는 시편들, 치명적인 그리움과 선명하게 아픈 삶을 가까스로 견뎌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인은 원광대 문창과를 졸업하고,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 ‘오동꽃 피기 전’,
2018-06-12 13:44학교 현장의 행정업무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과 후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 일하다보면 골반 주변 근육들이 약화되고 특정 부위들에 경직이 가해져 하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찌뿌둥한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골반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요가 동작을 소개합니다. 의자에서 잠시 일어나 천천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하체 단련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1삼각자세동작설명1. 다리를 벌리고 양팔을 평행하게 앞으로 뻗는다. 이 때 양 발은 팔꿈치 아래쪽에 오도록 한다.2. 왼발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 숨을 내쉬면서 왼쪽으로 상체를 기울인다.3. 가능하면 왼쪽으로 발등을 짚고 오른손은 천장을 향해 쭉 뻗는다. 시선도 오른손을 향하게 하고 20~30초 정도 유지한다. 오른쪽도 반복한다.주의사항-측면에서 봤을 때 어깨와 골반이 수평이 되도록 유지한다. 상체가 내려갈 때는 허벅지와 종아리에 힘을 줘 다리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만일 손이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 사전 같이 두꺼운 책이나 블록을 이용해도 좋다. 2반달자세1. 양 손을 두발 앞에 한 걸음 정도 띄어 놓고 손가락으로 바닥을 짚는다.2. 숨을 들이 마시며 오른 다리를 골반 높이까지…
2018-06-11 10:39교육부가 지난 2011년 ‘초중등 STEAM(스팀·융합인재양성) 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발표한 이후 7년 간 스팀 프로그램 개발, 교사연구회 운영, 성과 발표회, 교사 연수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 고취, 그리고 창의·융합적 사고 및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에 발맞춰 2015개정교육과정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팀교육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2회에 걸쳐 진단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스팀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 5가지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뜻한다. 이 중 2가지 이상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호주, 독일 등 선진국들이 2000년대 중반부터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작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MINT(수학·정보·자연과학·기술)’ 등에서 따온 우리나라의 융합교육 브랜드다. ‘STEM’에 인문·예술까지 넣어 ‘STEAM(스팀)’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스팀교육이
2018-06-11 10:21[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역사를 함께 하며 지금에 이른 새교육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월간 새교육 창간 70주년을 기념한 특별 좌담회가 7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열렸다. 좌담회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강선보 고려대 교수, 안병환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격의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하윤수 회장은 “고희(古稀)에 이르는 역사를 가진 교육 잡지라는 것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다”면서 “시대를 앞서 한국 교육계의 현안과 문제를 조명한 새교육의 정체성과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좌담회의 문을 열었다.이날 좌담회에서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현 정부의 교육 정책,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소장은 “우리나라 교육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에 미국식 민주주의 교육이 도입됐지만, 한국 교육과의 접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 소장은 “우리에게 맞는 교육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건 지금도 유효하
2018-06-11 09:4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월간 새교육이 다음 달 창간 70년을 맞는다. 통권 765호 발행이다. 새교육은 1948년 7월 21일 세상에 나온 이후로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크고 작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발간됐다. 지금까지 발간된 교육 잡지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역사 그 자체인 셈이다.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육학과 교수는 “해방 직후 이 땅에 등장한 다양한 정기간행물 중에서 지금까지 존속하는 것은 몇 개 신문 이외에는 거의 없다”면서 “지난 70년의 세월을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함께 해온 새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70년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라고 했다.새교육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전신인 조선교육연합회가 창간했다. 최규동 초대 회장은 창간사에서 “해방 이후 조국 재건에 부여된 과제 해결의 근본은 가르침과 배움”이라면서 “난제 해결은 법령으로써도 아니고 칼의 힘으로써도 아닌 ‘교육의 힘’으로 근본 해결할 수 있고 가르침의 성직을 수행하는 교육자의 책무가 중대하다”고 밝혔다.오천석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 장관은 “우리가 굳게 믿는 새교육 없이는 새 나라가 설 수 없다”고 기고했다. 창
2018-06-11 09:43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가 1~2일 천안한옥마을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미 한국교총 부회장과 청년위원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30 청년위원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한편, 1기 위원회 활동 결과와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2030 청년위원회를 이끌어갈 2기 운영진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가 선출됐다. 박 교사는 1기 2030 청년위원장, 교총 헌법개정특위 위원, 발전특위 위원 등을 지냈다.부위원장은 주우철 인천원당초 교사, 문균희 서울고덕초 교사, 홍소영 서울고덕초 교사, 박은식 세종 나래초 교사, 박선운 전남 벌교초 교사가 맡았다.…
2018-06-11 09:18[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올해부터 경기, 전북, 충북, 강원, 제주지역 중학생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질 경우 비평준화 지역으로 가야 한다. 반면 전남, 충남, 경북, 경남은 불합격해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을 허용해 논란이다. 거주지에 따라 학교선택권이 달라지는 것은 교육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기, 전북, 충북, 강원, 제주지역은 자사고‧외고‧국제고 불합격 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 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집에서 먼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에 지원하거나 재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반면 전남, 충남, 경남, 경북은 불합격자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이 가능하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등 전 지역이 대부분 평준화 지역인 경우 통학거리를 고래해 지역 내 일반고에 임의 배정된다. 인천과 세종은 정원이 미달된 일반고에 추가 배정한다.문제는 전기고로 분류됐던 자사고‧외고‧국제고 전형 시기가 후기고로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자사고와 외고 입시를 일반고와 동시에 치르도록 해 고교 서열화를 완화한다는 취지다.자사고‧
2018-06-07 18:00교육에 보수·진보 따로 없어 진영논리 폐해는 결국 학생들 누가 교육 살릴 후보인지 유권자들의 꼼꼼한 검증 필요 민선 3기 교육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완주(完走)를 향해 달리는 59명의 후보자들이 사활을 건 선거전을 펼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여전히 낮다. 선수만 있고 관중은 없는 꼴이다. 13일 밤이면, 일반인들이 생각지 못할 정도의 막강한 교육행정 권력을 손에 쥔 17명의 교육감이 가려진다. ‘교육대통령’ 탄생이 예고돼 있지만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언론에서 보수·진보로 나눠놓은 타이틀뿐인 것이 현실이다. 현 정부나 특정 교원단체 지지여부 등의 단편적 사실로 그들은 보수후보이거나 진보후보가 됐다.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행정력이 있는지는 확인하기 쉽지 않다. 유권자들은 스스로를 보수라 생각하거나 보수 성향을 선호하면 보수 타이틀을 가진 후보를 찍을 것이고, 진보는 진보의 선택을 할 것이다. 마땅한 판단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후보들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色)을 차용하거나 정당 후보들과 동선(動線)을 같이 하는 등 자치단체장 선거보다 더 정치적인 선거를 치르며 ‘교육의 정
2018-06-07 13:1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2018학년도 독서교육 특색프로그램으로 6월 2일(토) ~ 6월 3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초,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안동 권정생 동화나라, 영양 두들마을, 주실마을로 작가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6월 2일(토)은 강아지 똥, 몽실언니 작가인 권정생선생의 문학과 삶을 일깨워 줄 현장을 찾아 ‘몽실언니’ 문학기행을 했다. 해설사의 안내로 몽실언니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운산역과 운산장터, 노루실, 살강마을 등을 둘러보고,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유품전시관 관람, 선생님이 살았던 집과 유골이 뿌려진 빌뱅이 언덕에 올라 생전 검소하게 생활하신 모습과 많은 재산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도록 기증하신 맑고 깨끗한 삶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이어 영양 두들마을로 이동하여 음식디미방에서 전통음식인 빈자병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저녁 8시에는 독서 토론 및 독서퀴즈 대회를 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6월 3일(일)은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두들마을에 있는 광산문학관을 관람하였다. 이어 석계고택, 석천서당, 두들책사랑(북카페) 등을 둘러 보았다. 마지막으로 주실마을로…
2018-06-0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