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위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 읽기(Maureen McLaughlin, Glenn L. DeVoogd 지음, 이경화 등 옮김,)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판적 읽기·쓰기는 독자의 이해를 향상시킨다. 단순히 저자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데서 벗어나 비판적 입장에서 책을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저자의 목적과 생각, 글의 형식에 의문을 제기해야 그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비판적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미래엔 펴냄, 268쪽, 1만6500원)
2018-05-02 09:00종례시간(김권섭 지음) 29년 차 현직 국어교사가 29년간 종례시간에 학생들에게 전한 이야기 중 88가지를 추렸다. 동·서양 고전을 참고한 교훈적 내용부터 전날 있었던 소소한 일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하나의 이야기가 3~4페이지 분량이어서 실제 조·종례 시간에 학생들에게 짧게 읽어주기 좋다.(다산초당 펴냄, 320쪽, 1만4000원)
2018-05-02 09:00세계는 역사를 어떻게 교육하는가(강선주 엮음) 정권에 따라 부침을 겪는 역사 교육과정 문제의 해결책을 세계 각국의 모습을 통해 모색한다. 분석 대상은 미국·호주·영국·프랑스·독일·인도·캐나다·중국· 일본 등 9개국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역사 기준서’를 개발한 사례, 2부에서는 ‘비판적 사고 교육’의 취지와 현황, 3부에서는 ‘역량이론’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만든 사례를 다룬다.(한울엠플러스 펴냄, 352쪽,3만3000원)
2018-05-02 09:00계절의 여왕 오월이다. 스승의 날·어린이날·어버이날이 들어있는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다. 오월의 향연 속에 겨우내 움츠렸던 삼라만상이 잠에서 깨어나 기지 개를 켜고 삶을 뽐내고 있다. 온 누리의 산천초목들이 잎과 꽃을 만발하고 신록을 더해 가는 봄날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이 충만한 참 좋은 계절이다. 교육의 전당인 각급 학교에서도 새 학년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단위 학교에서는 새 구성원들이 소통과 배려로 알찬 학교 교육과정 기획·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즈음이다. 신규 교사를 맞은 교장의 초임교사 시절 자화상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 올해 3월 1일 자 신규 발령으로 P 교사가 부임했다. 올해 2 월에 교대를 갓 졸업한 만 23세의 새내기 교사다. 청년 백수시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고향 인근인 본교에 초임 발령을 받은 자·타칭 효자 교사이다. 현역 장교의 아들로 절 도가 몸에 밴 바른 생활 태도도 믿음직스럽다. P 교사의 부임으로 새 학년도 초부터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학생·동료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 교직원 중 막내로 동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사제동행·동고동락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2018-04-23 13:35“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이룬 사람들 뒷면에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침을 주신 아름다운 스승이 있습니다.” “스승으로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꿈꾸며 성장하는 제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력하여 꿈을 이 룬 제자는 스승의 보람이자 큰 자랑 입니다.” 스승의 날 발원지로 알려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 ‘스승기념관’에 적힌 글귀다. 사제 간의 정이 살아 숨 쉬는 이 곳, 교문에 들어서자 우뚝 솟은 스승의 날 기념탑과 반듯하게 쓰인 尊師愛弟(존사애제) 현판이 봄 햇살에 반짝인다. 갈수록 스승의 그림자가 퇴색되어지는 지금,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아끼는 고귀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숭고하게 여겨진다. 오는 5월 15일은 37번째 맞는 스승의 날. 알다시피 이날은 1963년 강경고에 재학 중이던 윤석란 JRC(RCY의 옛 명칭·청소년 적십자단) 회장이 병석에 누워 계신 선생님을 방문하자고 JRC 회원들에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1965년 4월 23일 열린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매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스승의 날 만든 학교’ 긍지와 자부심 … 학생들도 ‘반듯’ 이
2018-04-23 13:35루돌프 아른하임(Rudolph Arnheim)은 감각·지각·사고는 절대 분리될 수 없으며 ‘보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시각적 사고와 통합하여 일어나는 인지 활동이라고 했다. 토마스 웨스트(Thomas G. West) 역시 그의 책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In the Mind’s Eye)에서 “글자를 읽으면 지식이 확장되고 이미지를 읽으면 지식이 창조된다”고 주장하면서 글자에 갇혀버린 창조력의 한계를 뛰어넘으라고 우리에게 권한다(이유나, 2015). 지난호에서 강조했듯이 우리 아이들은 ‘이미지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교사들이 비주얼싱킹이나 웹툰으로 수업방법을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모든 교육활동이 그렇듯 인스턴트 같은 수업방법과 교육자료 제작은 한계가 있다.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이미지 활용과 그림을 연습하며 자신의 수업에 차츰 적용한다면 분명 가치 있고 효과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웹툰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 웹툰의 수업 활용 방법 웹툰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 정도가 있다. 활용 ❶ _ 학습지 등에 넣어 수업 활동자료로 활용 첫 번째 방법은 웹툰을 학습지 형태로 제작하여 수업자
2018-04-02 09:002학기 첫 시간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국어수업 전반에 관한 질문, 학습활동(배움)에 관한 질문, 국어선생님에 관한 질문, 2학기 설계에 관한 질문. 이렇게 4가지 소주제로 이루어진 설문지였다. 아이들은 재미있고, 활동적인 수업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 교사의 칭찬이 아이들을 얼마나 춤추게 하는지도 알았다. 어려워서 하기 싫고 힘들었지만 그것을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을 표현해 준 아이, 교사가 강조하는 것이 지식적인 것보다 서로를 보듬어주는 것, 정답이 아닌 답을 탐색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줘서 눈물 나게 고마웠다. 아이들의 쓴소리가 있어야 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 고로 쓴소리와 단소리 모두 나에게 격려와 힘이 되어 준 고마운 말들이었다. 수업 의도 및 수업 디자인 이번 수업은 아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스토리큐브라는 교구를 활용하여 디자인하였다. 문학작품을 비롯한 여러 글을 읽을 때 사람들은 자기만의 관점으로 매우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된다. 같은 대상이라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하여, 하나의 문학작품을 다양하게 해석해 보고 동일한 대상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쓴 글을 비교해 보도록 했다. 작품을 감상할
2018-04-02 09:00▶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왜 할까? ‘한 학기 한 권 읽기’란 말 그대로 학기별로 국어과 한 단원을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짧게는 8차시에서 길게는 20차시 이상 구성할 수 있고,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교과와 융합하여 수업을 이끌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교과서 안의 토막난 작품을 읽어왔던 학생들은 긴 호흡으로 함께 책을 읽으며 다양한 독서 전·중·후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율적으로 해왔던 ‘독서’를 정규수업시간으로 편성해 독서와 삶을 일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책을 고르는 일 책 읽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이다.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와 같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포괄적인 기준을 먼저 세워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 몇 가지를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국어과를 중심으로 하되 다양한 교과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도서 ●문장이 정확하고 우리 말법에 맞으며 표현이 쉽고, 감동적인 도서 ●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2018-04-02 09:00최근의 통계 기준을 보면 전체 장애인은 250만 명이 넘는다. 전체 인구의 5%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장애 판명을 받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장애의 고통을 받고 있다. 예전에 비해 장애인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여러 차원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물리적 지원을 위한 시설 개선과 제도 정비는 물론 맞춤형 교육시스템 마련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주민들에게 무릎을 꿇은 장애학생 학부모의 모습은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준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장애는 발생 유형에 따라 선천적 장애와 후천적 장애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원인 (4.4%), 출산 시 원인(2.3%)을 제외하면 90%가 넘는 장애가 질병과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라고 한다. 다시 말해 누구나 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겪는 고통 중 가장 큰 문제는 일반인들의 차별적 시선이라고 한다. 차별이 아닌 차이로 바라보고, 불편함을 도와줄 수 있는 배려와 나눔의 실천이 필요하다.
2018-04-02 09:00교육공무원의 승진 관련된 제도에 대하여는 관련 규정을 잘 숙지하신 선생님들께서도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2018년 4월 1일 자로 승진후보자명부 작성 시 근무성적 평정점의 합산 점수 비중이 조정되어 시행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교육부에서 2016년 5월 발행한 ‘교육공무원 인사실무’ 등을 참고하고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교육공무원의 승진평정에 관련된 점수 산정의 개요와 경력평정에 대하여 안내해드리고 다음 호에서는 세부적으로 근무성적평정, 연수성적평정 등에 대하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교육공무원 승진 관련 법령 ◦ 법률 : 교육공무원법 제13조, 제14조 ◦ 대통령령 : 교육공무원임용령,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 시행규칙, 훈령 :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규정, 연구대회 관리에 관한 훈령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적용대상 ◦ 각급학교의 교감(원감)으로서 동등급학교 교장(원장) 자격증을 받은 자 ◦ 각급학교 교사로서 동등급학교 교감 자격증을 받은 자 ◦ 장학사 또는 교육연구사로서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의 자격기준에 달한 자 ◦ 상위 자격증을 받지 않은 교감․ 교사․ 장학사 및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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