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16개교 진척 없어…신도시 계획 때 반영해야부산全학교가 학폭 선도학교…숫자만 늘리는 탁상행정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특수학교 설립, 학교폭력, 대학구조개혁평가 등 산적한 교육부 현안에 대해 질타와 제안을 쏟아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는 동영상이 언급되면서 지지부진한 특수학교 설립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장관이 12일 2022년까지 특수학교 18개교를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이중 13개교는 2016년 이전에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됐는데도 진척이 안된 것”이라며 “그런데도 교육부는 18개교 중 4개교만 개교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했는데 사안 파악이나 대책마련은 제대로 된거냐”고 지적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수학교 확충은 의지만 갖고는 안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도시나 지구단위 계획 수립 지침에 일반학교 설립은 세대수 기준이 있는데 특수학교는 없으니 국토부와 협조해 기준을 마련하고, 대학교 내 특수학교 설립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갈수록 흉포화되는 청소년 폭력에 대해 정
2017-09-26 18:24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영화 ‘대장 김창수’ 무료 시사회를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전국 권역별로 진행한다. 서울 CGV 강변 11관,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4관, 대전 롯데시네마 대전 1관, 강원 CGV 춘천 명동 2관, 전북 롯데시네마 전주 3관 등에서 회원 548명을 초대한다.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한 뒤 기대평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접수되며, 추첨을 통해 1매 2인 관람이 가능한 초대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당첨자는10일발표한다.
2017-09-26 17:20학급당 학생 수가 31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전국에 5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 단순 합산 착시 통계로 교육 여건을 왜곡할 게 아니라 교원 증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교육부는 ‘2017 OECD교육지표’(2015년 기준)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가 초등교 23.4명, 중학교 30.0명으로 OECD평균(초등교 21.1명, 중학교 23.3명)보다 많지만 전년 대비 각각 0.2명, 1.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교 16.8명, 중학교 15.7명, 고교 14.1명으로 OECD평균(초등교 15.2명, 중학교 13.0명, 고교 13.1명)보다 많지만 전년 대비 각각 0.1명, 0.9명, 0.4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여건은 OECD 평균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향후 과원 교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일부 나왔다. 그러나 교육부가 산출하는 학급당 학생 수는 착시통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과소학급이 수두룩한 농어촌과 단순 합산을 하다보니 도시 과밀 학급 문제가 감춰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학급당 31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2017-09-25 13:34학급 질서를 세우는 것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물론 교과 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다. 많은 교사들은 이를 위해 처벌과 보상을 하며 통제해 왔다. 그런데 시대 변화와 개성이 강해진 요즘 아이들을 감안할 때, 이는 더 이상 효과적인 훈육 방법이 아니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민주적으로 학급 질서를 세우려 고민한다면 아들러의 ‘논리적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논리적 결과란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서로 논의해 결정하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설명을 이해 A교사와 B교사의 지도 사례로 살펴보자. #5학년을 맡고 있는 A교사는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것을 보며 어떻게 고칠까 고민했다. 심사숙고 끝에 욕을 한 학생들을 하교 후 남겨 명심보감을 공책에 적고 가게 했다. 학생들은 남는다는 사실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남기 싫다는 생각에 욕을 사용하는 일이 점차 줄어들었다. #5학년을 맡고 있는 B교사는 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급 회의를 열었다. 교실에서 욕하는 것을 개인이 아닌 학급 전체의 문제로 여기고 욕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논해 보기로 한 것
2017-09-25 09:47
19일 인천금마초 6학년3반 교실,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점심식사 이동까지 10분이 남은 상황에서 명지윤 양이 교단에 섰다. 김진영(36) 담임교사에게 발표 자료를 담은 USB메모리를 건넨 명 양은 화면이 뜨자마자 입을 열었다. “요즘 내가 즐겨 보는 드라마 ‘구해줘’야. 사이비 종교 집단에 관한 내용이야.” 명 양은 TV드라마 ‘구해줘’의 등장인물, 캡처화면 , 예고영상 등을 차례로 설명해나갔다. 아이들은 그 어떤 수업시간보다 집중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설명 후에는 ‘상미(드라마 등장인물)의 가족은 몇 명인가?’ ‘드라마 주요 4인방의 이름은 뭐지?’ 등 퀴즈를 냈다. 아이들은 서로 맞추겠다며 앞 다퉈 손을 들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로 답변권’을 획득한 최후의 1인이 질문에 답했다. 마지막 질문은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굴까?”였다. 다소 엉뚱한 질문에 교실은 웃음이 넘쳤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발표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는 김 교사가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알시(무엇이든 알려주는 시간)’의 모습이다. 식사시간 전후 예비시간 10분을 활용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 인천마장초 5학년 담임 시절, 수학여행 때
2017-09-25 09:38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교육대학원이 제9회 전국 중등학교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10월23일까지 한국외대 홈페이지(www.hufs.ac.kr) 내 HUFS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contest@hufs.ac.kr)에 첨부해 발송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등기 속달로 보내야 하며, 10월23일까지 도착분에 한 해 받는다. 기간제 교사는 지원일 현재 재직 중이라면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원이고, 1차 지원 서류를 모두 제출한 참가자 전원에게 지난 8회 대회 수상자 시연 DVD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 1차 서류심사 결과 발표는 10월31일 한국외대 홈페이지 HUFS공지사항 게재와 더불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차 심층 인터뷰는 11월4일, 3차 수업시연은 11월18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방학 중 호주로 3주 간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항공권, 등록비, 수업료 및 숙식비 일체를 지원 받는다. 대회는 전국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영어선생님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한국교총이 협찬하고 있다.
2017-09-25 09:212017 청소년연극제 ‘안녕! 우리말’ 본선에 진출할 12개교 연극동아리가 21일 발표됐다. 부산 장안중 ‘시밀레’, 경기 흥진중 ‘인디케이터’, 강원 강릉여고 ‘꿈별’, 부산 경남여중 ‘연’, 부산정보고 ‘영우’, 경남 경해여고 ‘버닝블루’, 전남 화순고 ‘우연희’,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아팅피스’, 부산 데레사여고 ‘쌍드레’, 서울 용문고 ‘너울망태’, 경기 장곡고 ‘Dramatic’, 경기 진접고 ‘테누파’가 그 주인공이다. 교총은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교총회관에서 예비심사를 열고 38개교가 제출한 출품대본과 동영상을 심사해 12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10∼11월 각 학교를 방문해 공연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연극제 ‘안녕! 우리말’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말과 글을 연극으로 재현함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과 바람직한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목적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사연극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에 교육부는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09-25 09:20도시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의 교실. 극명하게 대비된다. 넘치거나 아니면 아주 모자란다. 중간이 없다. 그럼에도 통계 수치는 잘 나온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다보니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교육여건 개선을 홍보하고 있고 한쪽에선 교원감축을 대놓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교실여건은 변한 것이 없다. 도시 학교의 교실은 여전히 복잡하고, 농산어촌에서는 선생님이 모자란다. 지역은 달라도 이들의 목소리는 같다.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선생님을 늘려달라"는 것이다. ◆콩나물교실…"결국 아이들이 피해"="한 반에 4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교실이 좁아서 아이들 간 다툼도 잦고, 생활지도나 개별지도 측면에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 교사로서 늘 미안한 마음이에요. 피해는 결국 아이들이 받는 것 같아요…."(서울 A초 교사) 학급당 학생 수 31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전국 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학급 수업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교원 증원 등 해소가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초등 1학년 담임인 A초 교사는 40명 이상을 지도하느라 매일 녹
2017-09-22 15:15교육감이 부교육감을 직접 임명하고,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돼 논란이다. 부교육감을 부단체장처럼 행정과 정무로 나눠 복수로 설치하는 방안까지 제기돼 공방이 예상된다. 18일 교문위에 상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부교육감을 지방공무원법이 정한 지방공무원으로 하고, 임명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공무원법에 의하면 별정직, 정무직을 통해 일반인의 임용도 가능해 교육감 뜻에 맞는 민간인도 부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개정되는 것이다. 현재 부교육감은 국가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 또는 장학관으로 보하게 돼 있다. 임명도 당해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자를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서울에는 1급, 나머지 시도에는 2급 일반직 공무원이 배치돼 있으며 법에 따라 2명의 부교육감을 두고 있는 경기도만 일반직 1급과 장학관이 각각 1자리씩 맡고 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교육감제는 중앙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가교 역할에 의미가 있는데 실제 운영은 중앙 정부가 교육청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며
2017-09-22 15:14
모처럼의 긴 추석연휴에 마음이 한껏 들뜨는 때다. 하지만 달력을 들여다보면 어느덧 올해도 세 분기가 지났음을 알 수 있다. 한가위가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자연과 조상들께 감사드리는 때이니만큼, 긴 연휴 잠시 짬을 내 일 년 살림살이를 정리하는 연말정산 중간점검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연말정산은 1년 동안 벌고 쓴 돈을 정리하는 것인 만큼, 그 시기에는 다 나온 결과를 취합하는 것에 불과하다. 중간점검을 통해 이제까지의 씀씀이를 평가해보고 열세번 째 월급을 준비해보자. 맞벌이 연말정산의 핵심, 한계세율 소득세는 누진적으로 부과된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세금도 같은 비율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구간을 넘어서면 세금은 더 가파르게 증가한다. 한계세율이란 소득이 추가될 때, 그에 적용되는 세율을 말한다. [표1]과 같이 소득세 과세표준이 1200만 원 이하 일 때는 소득에 6%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12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5%의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과세표준이 4000만 원인 사람의 한계세율은 15%다. 즉 과세표준구간 1200만 원에서 4600만 원 사이에 있는 사람은 소득이 100만 원 늘면 세금은 15만원 늘고 반대로 소득이 1
2017-09-2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