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10만km 누비며 회원과 소통…연수‧복지 다양화 혁신학교 전보특례 개선‧학교장 인사기록 열람권 ‘성과’ 7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경기교총웨딩하우스. 로비에 들어서자 화려한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대리석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럽스타일의 단독홀과 850석 규모의 대연회장을 갖춰 봄‧가을 성수기에는 6개월 전에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곳은 경기교총 사무국 직원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장병문 회장은 “회관을 건립하고 웨딩홀을 유치해 새로운 재원을 확보한 것이 재임기간에 이룬 가장 보람된 성과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34대 회장으로 재선된 장 회장은 ‘교권강화’를 회무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판‧검사 출신의 베테랑 법조인들을 고문변호사로 남부와 북부에 각각 2명씩 위촉했으며 한국교총과 별도로 최대 200만원까지 교권소송비도 지원한다. 사무국에는 교권정책팀을 별도로 두고 경기도에서 발생한 교권사건은 경기교총이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장 회장은 “매년 100건 이상의 상담 및 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회원들이 교권법
2016-09-09 16:52“국제 상거래의 흐름에 따라 학교기업의 기능, 학생들의 역할도 유연하게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여상은 3년째 중국 상해공상외고와 다양한 국제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국제교류 캠프, 홈스테이는 물론 공동 무역수업과 공동 시장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국제교류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상해공상외고로부터 학생 양말 6000켤레를 수입하고 서울에서는 중국으로 생활복과 졸업가운을 수출하는 공동 수출입 실습도 실시했다. 허 교장은 “처음 마이트라를 시작했을 때는 학생들이 직접 검수를 한다거나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생산 위주로 운영했지만 이제 과거의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길러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실질적인 무역실습 및 문화교류에 포커스를 맞추고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교류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교장은 “이런 교육 덕분에 우리학교 학생들은 경우 금융, 무역업체, 국제상사 등 대기업 취직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학생들 마음에 세계로 뻗어나갈 씨앗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09 16:50밀가루‧달걀 범벅인 졸업식 풍경…엄숙하게 변화 380여 곳, 누적매출 21억 올리며 탄탄하게 성장 기획‧마케팅 등 상거래 실무 배우며 자신감 길러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는 의외로 거창하지 않다. ‘대학처럼 중‧고교 졸업식에서도 졸업가운을 입어보면 어떨까?’ 서울여상 학교기업 ‘마이트라(MYTra)’는 2007년 재학생의 작은 발상에서 시작됐다. 훗날 마이트라는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거나 교복을 찢고 알몸으로 뒤풀이를 했던 후진적 졸업식 풍경을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7일 서울여상 학교기업 사무실. 다양한 디자인의 졸업가운과 학사모들이 전시돼 있다. 마이트라는 중‧고교 졸업가운, 생활복, 체육복 등을 기획‧판매하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제품기획, 마케팅, 회계, 무역 등 상거래의 전반적인 내용을 실습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고교 졸업식에 가운을 도입한 마이트라는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현재까지 국내‧외 초‧중‧고교 및 대학 380여 곳에 납품을 하면서 누적 매출액 21억 원을 넘기는 등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마이트라
2016-09-09 16:49경북교총(회장 이태석)은 3일 경산초 체육관에서 ‘2016년 제4회 경북교총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배구와 테니스 종목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 관계로 배구대회만 치렀다. 배구 시부팀 우승은 구미시에게 돌아갔고, 군부팀 우승은 의성군이 차지했다. 테니스대회는 다음달 15일 경산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6-09-09 16:38구교정 인천 부일여중 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안 개발 전 교과에 환경교육 접목 시도 알아주는 사람도, 강요하는 사람도 없지만 자신만의 교육 철학으로 ‘한 길’을 걷는 교사들이 있다. 학생들이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며 외면할 때도 포기 대신 설득을 택했다.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구교정 인천 부일여중 교사와 정병학 강원 석정여중 교사가 그 주인공. 이들은 캠페인 등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은 지양하고 체험·실천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20년 가까이 매진하고 있다. 구 교사는 지난 20년간 교육과정 재구성과 동아리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환경교육을 떠올렸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과학 원리와 접목하면 흥미를 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령 지구환경 변화를 가르칠 때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산성비가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엽록체를 공부할 때는 ‘모든 식물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가’를 질문하고 실험을 통해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과학 과목에만 한정하는 게 아쉬워 동료 교사들과 함께 전 교과를 분석하고 환경과 관련한 요소를 찾아내 수업 지도안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6-09-09 16:33이공계 진학 목표인 제자 대상으로 과학 동아리 지도, 진로 방향 제시 학생들과 탐구하며 아이디어 떠올려 고비용·활용 한계…현장의 고민 해결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했다. ‘2016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이하 과학전람회)’에서 교원·일반부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이승택 충남 천안동성중 교사 이야기다. 그는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총 8번 과학전람회의 문을 두드렸고 드디어 올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49년 처음 열린 과학전람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다.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이 1~2년간 꾸준히 연구한 결과물을 출품, 선보이는 무대다. 이 교사는 ‘메이커 활동 및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MBL 실험 장치’를 출품했다. 기존 학교 현장에 보급된 MBL(Microcomputer Based Labotatory) 장치를 개선한 작품이다. MBL은 마이크로컴퓨터와 마이크로 센서를 활용한 과학실험 기구로, 실시간으로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그래프로 나타내고 결과를 바로 분석할 수 있다. 2년에 걸쳐 완성된 이 교사의 작품은 △오픈소스(o
2016-09-09 16:29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9일 오전 교육부 이기봉 기획조정실장과 금용한 학교정책실장,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의 예방을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권침해행위 처벌 강화를 위한 법률개정과 교원성과상여금 제도 개정,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교권보호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고, 성과급에 대해서도 교원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2016-09-09 13:29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의 과중한 업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수년간 지급해온 '급식지도비'를 교육부가 '법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적 대응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19일 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와 영양사에게 지급한 급식지도비가 법령상 근거가 없으므로 회수하라는 종합감사(감사기간 4월 20일~29일) 결과 처분 요구사항을 통보했다. 회수 대상은 2011년부터 지급된 방학 중 중식 급식지도비 7200여만 원(85명) 전액과 조·석식 급식지도비로 지급된 11억6900여만 원(216명)에서 시간외 근무수당을 정산한 초과지급액이다. 급식지도비는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학교별로 학생들이 낸 급식비를 재원으로 학운위 심의를 거쳐 1식 당 2만5000원 이내로 책정된다. 이는 하루 2~3차례 급식을 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아침 6시부터 밤 10시 이후까지 격무에 시달리지만, 시간외 근무수당은 월 57시간으로 제한돼 충분한 보상이 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교육부가 수년치 급식지도비의 회수를 요구함에 따라 충
2016-09-09 13:227일 서울시의회 ‘학교개방조례’ 상임위 통과에 폐기 촉구 “의견수렴 없었다…본회의 통과 시 교육청 재의 요구해야” 교총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계 반발이 심한 ‘학교시설개방조례’를 심의·통과시킨 것에 대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조례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김생환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서울시립학교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데 이어 7일 상임위원회(교육위) 심의 후통과시켰다. 시의회는 9일 본회의에서 상정 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013년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 2015년 황준환 의원이 이와 유사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교총과 학교 현장, 학부모 등의 반대 목소리로 무산된 바 있다.이런 이유로 이번 조례안 계정 통과에 대해 사전 의견 수렴을 건너뛰면서까지 꼼수를 썼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학교시설 주민 개방을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 학교장을 압박하는 내용이 담겨 ‘학교장 학교 경영 고유권한 침해’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학교장에게 시설 개방 책무 부여 △불허 시 사유를 상세히 밝히도록 하는 등 시설개방을 사실상 강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2016-09-08 10:06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6일 “추석 이후 교총을 방문해 교권 문제에 대해 현장 교원들과 간담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대표실에서 하윤수 교총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선생님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는 하 회장이 교권 침해 처벌 강화를 위한 교권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어 이 대표는 “간담회에는 교원뿐만 아니라 교육부, 검찰, 법무부 등 관련된 모든 기관이 참여하게 하자”며 “법을 만들 때 제대로 만들 수 있게 이번 간담회에서 모두 논의해야 한다”고 개정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하 회장이 교원성과급 개선에 협조를 당부한 데 대해서는 “교원성과급 차등 폭 확대로 인한 장단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 등을 면밀히 조사해 개선책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적 교육개혁위원회 설치 요구에 대해 이 대표는 “적극 검토하고 청와대 등과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이 대표 외에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교문위원인 김세연 의원과 교문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2016-09-06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