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오는 28일 온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8일간 '2022 국제청소년캠페스트'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충남 일원에서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열린다. '2022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30여 개국에서 해외 청소년 120여 명을 포함해 총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더 나은 초록빛 세상을 위한 에코 축제!'로, 지금의 환경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희망과 우리 청소년들이 중심이 될 새로운 시대를 '초록빛'으로 표현했다. 온라인 행사는 청소년단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로블록스 활동장을 운영한다. 환경오염으로부터 코야랜드를 지키고 재난재해로부터 살아남기, 재난 재해 서바이벌, 나무 심기 환경 활동 등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충남 지역에 위치한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유관순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8월 2일 오후 3시에개막식이 열린다.▲K-POP 경연대회▲탄소중립 에코챌린지▲환경 미래 체험 부스▲캠핑교실▲별빛힐링음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비정상회담 ESG 희망포럼▲한류 문화 체험▲Gloval Youth 가요제 등 국제활동도 마련된다. 임…
2022-07-11 13:47“소년 명창은 있을 수 있지만, 소년 명고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판소리에서 ‘고수’의 중요성을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장단과 법도를 모두 외워야 함은 물론, ‘명고수’라는 말을 듣기까지 오랜 수련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리라. 첫째가 고수요, 둘째가 명창이라는 뜻의 ‘일고수 이명창’(一鼓手二名唱)도 고수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소리판에서 고수는 단순 반주자를 넘어 소리의 빠르기를 조절하고 추임새를 통해 분위기를 이끌거나 소리꾼의 상대 역할을 하며 소리에 혼을 더해준다. 이처럼 다양하고도 어려운 판소리 고수 역할을 남들과는 다르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러나 누구보다 성실하고 즐겁게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학생이 있다. 이도현(울산혜인학교 2학년) 군이 그 주인공. 난산으로 태어나 시각장애를 갖게 됐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판소리 고수를 향한 도현 군의 도전에 장애가 될 순 없었다. “한쪽 눈은 아예 보이지 않고 한쪽 눈은 저시력 약시여서 악보를 보기 어려워요. 그래서 한 번 확대기에 넣어서 볼 때 통으로 책을 다 외워버려요. 머릿속에 가락과 장단이 다 있다 보니 변형된 장단이어도 바로바로 칠 수 있도록 저만의 기술을 터득한 점이 제 장점입니…
2022-07-07 13:38상처 입은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넘어지고, 떨어지고, 까지고, 멍이 들고 딱지가 진’ 아이들이 제힘으로 문을 열고 도움을 청한다. 대개 보이는 상처가 덧나지 않게 간단한 처치만으로 상황은 마무리된다. ‘배가 아파요’, ‘머리가 아파요’ 아픔을 호소하지만, 원인을 쉬이 찾기 어려운 아이들도 이곳으로 모인다. 보이지 않는 곳, 마음의 상처로 아파하는 아이들이다. 이곳에 가면 나을 수 있다는 기대, 자신의 아픔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을 품은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는 곳, 학교 보건실이다.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다 학교 현장에서 20년간 보건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기록한 보건실 이야기다. 학교에서 기록하는 보건일지 프로그램의 양식은 간단하다. 이름, 아픈 곳, 처치가 전부다. 저자는 매일 하루 30분 이상 시간을 내 보건일지를 입력하지만, 보건교사로서 한 일이 충실하게 기록되지 못해 못마땅했다고 고백한다. “언젠가부터 틈이 나는 대로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내 방식대로 기록했다. 정확히 말하면 해를 더할수록 보건 업무라는 일로부터 소외되어가는 나를 위해 기록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게 틈틈이 남긴 메모를 보며 쓴 글에는 보건교
2022-07-05 15:04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지난달 25일 경상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0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중등 배드민턴, 사진)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등 3백여 명이 함께 했다. 대구 관내 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18개 팀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페어플레이로 승부와 무관하게 모든 교육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 우승은 영신고, 준우승은 교육청연합팀, 공동 3위는 경상고와 경명여고가 차지했다. 이용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현장 교원이 예상보다 많이 참가하고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1 12:44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을 연임한다. 전문대교협은 30일 임시총회에서 제21대 전문대교협 회장에 남 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21대 회장 임기는 2024년 9월까지다. 남 회장은 1978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계명대 신문방송학 석사, 영남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20년 9월부터 전문대교협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2022-07-01 11:39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김오중)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지역별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지도자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직무연수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장과 장학관이 참석한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교총을 성원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롭게 출범한 제38대 한국교총 회장단은 교육활동 침해 및 악성 민원 시 즉각 현장 출동, 방과후학교 및 돌봄 지자체 완전 이관, 교원능력개발평가 및 성과급 폐지 등을 임기 내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장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권 보호 및 교육 현안 해결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수 첫날에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 2030 ▲기후변화, 교육 현장에서의 교육 등에 대해 다룬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연수한 후 체험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06-30 13:28학교체육진흥연구회(회장 황수연)는 ‘한국학교체육’ 제21호 1만 부를 발행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 체육 유관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새정부는 스포츠를 정치도구로 삼지 말기를’ 등 칼럼과 학교체육, 스포츠계 소식, 체육계 인사 동정을 담았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교육부 장관의 설립 인가를 받은 공익법인으로 17개 시·도지부와 회원 1만 8500여 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다.
2022-06-27 09:55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이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는 17일 광주에서 2022년 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과 총무를 뽑았다. 총무는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이 맡았다. 임기는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다. 서강석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교총을 대표해 한국교총과 함께 교권확립, 교원의 지위 향상 및권익신장은 물론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국가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의 단결과 소통을 강화하고 교총의 정체성 확립 및 회세 확장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교총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1:10서울과 경기의 초등수석교사회는 21일 온라인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합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수석교사들의 학술교류를 통해 교육과정 및 수업 전문성 함양과 연구하는 교직문화 실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열렸다. 세미나는 첫 번째 ‘큐앤알 학습을 통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기초 문해력 교육’과 두 번째 ‘성장중심 교육을 위한 문화예술적 접근’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첫 주제 발표는 박순덕 경기 원종초 수석교사(유·초등수석교사회장)가 맡았고 윤수경 서울 발산초 수석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다음 주제는 오은정 서울 사당초 수석교사가 발표하고 김지남 경기 흥덕초 수석교사가 토론했다. 수석교사회는 두 주제 모두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관심이 커진 교육 불평등 문제와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교육방법을 혁신함으로써 학생의 교육적 성장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미나에 참가한 수도권의 한 초등 수석교사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
2022-06-21 19:07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20일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제10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 회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황영기 신임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원(LSE)에서 경제학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증권 대표,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을 역임하며 국내 대표 금융 전문가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한미협회 회장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을 위해 민간 외교에 앞장섰으며, ESG행복경제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ESG 경영 실천’을 주창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도해 왔다. 특히 서울장학재단 초대 이사장과 한국장학재단 이사를 지내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펼치며 대한민국 인재양성에 이바지했다. 금융투자협회장 재임기간 중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중증장애인시설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기부를 실천하는 등 아동 지원에 나섰다. 제10대 회장 선임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월 법인이사회를 통해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22-06-20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