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전국 16개 시ㆍ도 고교생 연합학력평가 시행 일정과 시험 과목을 확정하고 20일 발표했다. 1학년과 2학년은 4회에 걸쳐 언어와 수학, 외국어, 사ㆍ과학(2학년 11월평가는 전과정)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일은 3월9일(일부지역 제외)과 6월1일, 9월20일, 11월21일이다. 3학년 학생들은 다음달 9일과 4월19일, 6월1일, 9월6일, 10월12일 등에 학력평가를 치른다.
2006-02-20 21:35서울대는 감사원으로부터 대학 전체 연구비에 관해 전면적인 감사를 받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의 '국가 R&D 사업감사 지침'의 일환이자 황우석 교수에 대한 연구 감사의 연장선상으로, 감사원이 서울대 전체 연구비를 감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날 "최근 감사원에 연구비 수주 및 사용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교수 개개인의 연구비 사용 내역까지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연구처에 따르면 서울대의 전체 연구비 규모는 2004년 2천700억원대로 2005년에는 이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는 황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를 계기로 연구감사위원회를 설립키로 하는 등 연구비 사용과 연구의 투명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대는 자체 연구비 감사를 담당할 연구감사위원회 설립을 위해 금주 내로 평의원회의 의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 연구의 진실성과 투명성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기구인 연구진실성위원회(OSI)도 발족할 계획이다.
2006-02-20 21:34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이 상지학원의 정이사를 선임한 임시이사회 결의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보수단체와 상지학원 새 재단이 공방전을 벌였다. 사학수호범국민운동연합 등 6개 보수 단체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법원이 상지대에 파견된 관선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재단의 손을 들어 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14일 상지대 설립자인 김문기 전 의원 등 옛 재단 측이 학내 분규 때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것은 사학의 자유를 인정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개정 사학법은 임시 이사제를 더욱 강화해 사학의 자율을 침해하는 '사학말살법'"이라며 정치권에 재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상지학원 구성원단체는 반박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부패 사학의 오명을 벗고 새로운 민주시민대학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해온 상지학원의 지난 13년간의 민주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판결내용에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판결은 수용할 수 없으며 대법원에 즉각 상고할 것"이라며 "비록 법원이 임시이사의 지위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
2006-02-20 21:32교육혁신위원회가 현행 교원 승진 및 교장임용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여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총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린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전주,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을 돌며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별위원회는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 양성ㆍ연수체계와 교원승진 및 교장임용 제도 개선 시안을 토대로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말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교육부 시안 핵심 = 교육부가 교육혁신위원회에 넘긴 개선안의 핵심은 초빙교장 및 공모형 교장제 강화로 요약된다. 현행 연공서열식 교장 승진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5년인 경력반영 기간을 5~10년 가량 축소하고 점수 비중도 90점에서 70점이나 80점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근무성적평정도 현행 교장, 교감 위주에서 동료 교원들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근평 반영 기간도 현재의 2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3.9%인 초빙교장 비율을 매년 5%씩 늘려 전체 승진 인원의 50% 수준까지 확대하
2006-02-20 21:31인천지역 학부모 250여 명이 중학교 의무교육 지역이었던 경기도 김포에서 인천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납입한 수업료를 반환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민사7부(재판장 서창원 부장판사)는 20일 인천시 서구 검단ㆍ백석중학교 학부모 250여 명이 국가와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학교 의무교육 대상자는 당시 의무교육 실시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하의 아동을 포괄하고 이들이 중학교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이미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중등학교 의무교육 실시에 관한 규정은 의무교육 실시 지역의 중학교학령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중학교학령대상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학년 초부터 교육기간인 3년 내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검단ㆍ백석중 학부모들은 1995년 3월 행정구역 변경으로 이 지역 학교가 중학교의무교육 지역이었던 경기도 김포구 검단면에서 의무교육 지역이 아닌 인천시 서구로 편입, 수업료를 징수하자 납입한 교육비를 반환해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06-02-20 21:29경기도교육청은 25일 도 교육청 예산지원을 받아 교내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자연학습 선도학교 25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수원 매산초.원일초.송원중, 성남 성남동초. 성남중.이우고, 화성 서신초, 파주 새금초, 용인 서룡초, 이천 장호원중.경남종고 등이다. 각 선도학교는 올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내 빈공간에 우리 농작물과 채소, 과일, 야생화 등을 재배하는 화단 및 텃밭, 애완동물, 곤충, 관상조류 등을 키우는 소규모 동물사육장 등으로 꾸며지는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각 학교는 여주자영농고.발안농생고.고양고 등으로부터 자연학습장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기술을 지원받으며 조성된 자연학습장은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연학습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2006-02-20 21:28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05학년도 학교간 연계 방과후 교육활동 우선시행학교 운영을 마치고 20일 수유중학교에서 중등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2006-02-20 19:05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잠시 자리를 비운 중년의 남자인 김선생님에게 "사랑해요." "변함없이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을 함께 기뻐합니다." 리본에 글이 새겨진 꽃바구니와 케이크 하나가 교무실로 배달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20여 년 동안 우리 학교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모두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선물을 선사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고 있었고, 이날 아침 여직원에게 초콜릿을 하나 얻어먹은 기억이 있는지라 일순간 야단이 났다. "아니? 이걸 누가 보냈지?" "오늘이 무슨 날이야?" 옆에서 답한다. "밸런타인데이잖아!" "그러면 생일은 또 뭐지?" 보낸 분의 이름을 보니 자주 듣던 사모님의 이름이었다. 우연히 오늘 남편의 생일이 밸런타인데이와 일치하였던 것이었다. 워낙 성실하고 정직한 분이라 한 점 의혹이 없을 텐데, 모두들 시샘이 나는지 좋은 상상력으로 한 마디씩 거든다. 주정뱅이였던 토스토예프스키가 을 쓸 때 하숙집, 전당포 노파 등 주위 배경을 그대로 둔 채, 노파를 죽였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냈듯이 소설을 써냈다. "아니야! 김선생은 아무리 성실하고 착해도 술을 좋아하잖아. 술집에 술값 바친 게 얼마인데! 이건 틀림없이 술
2006-02-20 18:50대학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시대 흐름에 맞춰 기존 학과를 통합하거나 신설ㆍ폐지하는 등 새 단장을 하느라 분주하다. 20일 대학들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번 학기부터 지구환경과학부에 포함돼 있던 천문학과를 물리학부와 통합, 물리천문학부로 변경한다. 고려대는 병설 보건전문대를 흡수해 단과대인 보건과학대학을 신설, 임상병리학과ㆍ방사선학과ㆍ물리치료학과ㆍ치기공학과ㆍ보건과학부ㆍ보건행정학과를 만든다. 고대는 또 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하고 전기전자공학부와 전파공학부를 합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재료화공생명공학부는 신소재화공생명공학부로 명칭을 바꾼다. 서강대는 사회과학부 산하 신문방송학과를 커뮤니케이션학부로 분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문방송학과를 단과대로 승격시킨다. 이화여대는 비서학과를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국제사무학과로 변경하고 식품공학과와 국어교육과를 신설하며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이 새로 생겨 폐지한다. 이대는 또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환경학과 생물학을 접목시킨 에코과학과와 리더십학과를 설치한다. 경희대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수원캠퍼스 국제경영학부를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로 통합하고 한국외국어대는 영어학부를 영어학과ㆍ영문학과ㆍ영어통번역학과, 상경계열은 국제
2006-02-20 18:45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에게 오늘 밖에 나가 겨울나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여름동안 하늘을 뒤덮던 짙푸른 잎새와 가을햇볕 아래 달콤한 향기를 발하던 풍성한 열매들을 모두 다 떨어버리고 나무는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고독하고 쓸쓸한 모습으로 그렇게 서있더구나. 어떤 점에서 교사라는 직업은 나무줄기와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1년 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너희들을 이 겨울과 함께 떠나보내고, 그리고 새봄이 오면 이별의 아쉬움에 젖어있을 새도 없이 새로운 아이들의 얼굴을 익히고, 더불어 힘겨운 씨름, 아니 싸움(?)을 다시 시작해야 하니 말이다. 너희들을 처음 만난 작년 3월의 봄볕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며칠만 지나면 새 학기로구나. 일년 동안 정말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는데……. 종업식하던 날, “선생님, 시원섭섭하시지요?”라고 너희들이 내게 물었지. 그래 시원섭섭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솔직히 시원함보다는 섭섭함이 더 크구나.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1년을 나도 모르게 돌아보게 된다.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과 슬프고 안타까웠던 일들이 교차하면서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구나. 우선 지난 일년은 나의 교
2006-02-2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