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 역사 칼럼니스트(cafe.daum.net/parque) 아우구스투스의 사후, 로마는 서서히 몰락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었다. 제국은 이미 로마다움을 상실한지 오래였으며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티투스가 제위에 오른 그 해에 폼페이를 매몰시킨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는가 하면, 이듬해에는 역병이 돌고 로마에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로마다운 정신 잃고 분열의 길로 나라가 망하려면 여러 징조가 나타난다. 민심의 이반이 첫째요, 둘째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특히 티투스는 자연재해 발생으로 이재민 구호에 정신이 없어 황제 노릇을 어떻게 했는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었으나 현재 로마 시에 있는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을 완성시켰다. 그의 동생인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Titus Flavius : AD 81~96)는 엄격한 입법과 행정으로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황제의 신성(神性)을 강조하여 황제숭배를 거부하는 그리스도교를 무자비하게 탄압하여 측근의 배반으로 암살을 당함으로써 다음 황제인 네르바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의 오현제(五賢帝)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오현제 가운데 마지막 황제이며 《명상록》으로 유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006-02-01 09:00지난 호에서는 논술 단락 전개 ‘강조의 원리’ 대해서 살펴보았다. 강조의 원리란 독자가 글의 요점을 인상 깊게 받아들이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주제나 소주제가 잘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이와 같은 방식에는 대체로 서술 내용에 의한 강조, 위치에 의한 강조, 표현 기교에 의한 강조를 들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특수단락의 구실과 쓰기 방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1. 특수 단락의 구실과 쓰기 방법 글의 단락에는 일반단락과 특수단락으로 구분된다. 일반단락은 주어진 핵심 과제인 소주제를 뒷받침하여 발전시키는 구실을 한다. 특수 단락은 글의 시작, 끝맺음 등의 특수 목적만을 위해서 쓰이게 된다. 이들 특수 단락은 도입 단락, 전환 단락, 종결 단락 등으로 나누어진다. 본고에서는 대체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도입단락과 종결단락에 대해서 살펴본다. 1) 도입 단락 ① 도입 단락의 구실 도입 단락(導入段落)은 글 첫머리에 놓이는 단락으로서 서두 또는 서론적인 구실과 글의 문을 여는 구실을 한다. 글에 따라서는 도입 단락 없이 바로 일반 단락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그런 글에서는 처음부터 주제와 관련된 문제가 뒷받침되어 전개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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