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무원연급 혁신방안 저지를 위해 공무원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오늘(9일)오후 2시(식전행사는 오후 1시30분에 시작)부터 두시간여에 걸친 연금법개혁저지 규탄대회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주최로 열렸다. 오늘 집회는 최소 1만여명(리포터 추정)의 공무원들이 참가 하였는데, 정부가 퇴직금이 포함된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공무원 연금을 개악하려 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정부의 연금법개혁을 비난했다. 각 단체에서는 지난 2000년에 공무원연금법개정당시 정부에서 약속한 부족분 보전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시작부터 성격이 다름에도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여 교묘하게 국민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비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찬바람까지 불어 날씨가 차가워져 갔지만 참석자들은 전혀 동요없이 끝까지 집회를 마무리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박봉에도 묵묵히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희망인 연금까지 삭감하려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무원연금의 고갈을 모두 공무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회피이며 잘못된 운용에 대한 책임을 반
2006-12-10 10:01일본 아베 수상 직속의 교육 재생 회의(노요리 료우지 단장)는 교원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원 채용에서 사회인 채용 범위」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는 견해를, 1월중 정리하는 제1차 제언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 심의를 마쳤다. 현행의 특별 자격증 제도의 활용 등에 의해, 전문성이 높고 의욕 있는 사회인 채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에서 특별 자격증 제도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가진 일반 사회인에 대해,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가 검정이나 제삼자에 의한 추천으로 교원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1989년부터 시작했지만, 자격증 부여는 4월 현재로 195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재생 회의는, 특히 수학이나 과학 등 이과과목이나 영어의 교원의 증가를 목표로 「채용자 전체의 2할 범위」등의 수치를 설정해 자격증 부여를 추진하도록 제언하였다. 이 날의 심의에서는 「목표 수치 2할은 부족하다. 교원의 반수 정도를 민간인으로부터 채용해야 한다」라고 하는 의견도 나왔다는 것이다. 「학교 재생 분과회」의 시라이시 마스미 심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교원의 다양화로 질 향상을 추진하여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우수한 분야를 더욱 신장시키는 것과 연결
2006-12-10 10:01퇴근하자마자 아내와 함께 메밀칼국수로 저녁을 때우고 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를 보기 위해 문화회관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충주는 악성 우륵선생이 열두 줄 가야금을 타던 곳으로 유서 깊은 탄금대가 있다. 지금은 탄금호 라고 불리는 넓은 호수로 둘러싸여서 너무 아름답다. 우륵선생을 기리는 우륵문화제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호암 체육공원에는 2000년에 우륵당이 생겨서 가야금을 배우는 우륵의 후예들이 가야금 타는 소리에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매년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충주시에서는 시립 우륵국악단을 창단하여 올해로 40회 정기연주회를 지난7일 충주문회회관 대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최민경의 사회로 무대의 막이 오르자 청중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데 35명으로 구성된 단원이 검정 단복을 입고 국악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새로운 느낌을 안겨 주었다. 전통연주복장과 오케스트라와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잠시 후 지휘자가 박수를 받으며 나오는데 관현악지휘자 복장에다 두발모양까지 서양음악지휘자 스타일이어 국악의 전통이 빠르게 퓨전화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요한 적막을 깨고 국악기의 고운 선율이 장내에 퍼져나가자 숨소리를 죽여 가며 감상에 젖어들기 시
2006-12-09 09:12학교를 재생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체육관에 모인 2학년생 약 140명을 앞에 두고, 긴장한 표정의 교사들이, 마이크로 차례차례로 포부를 발표했다. A교사 저는 “영어 관계 진로 상담에 응할 수 있습니다“ B교사 저는 ”규칙을 철저하게 지도합니다“ 이같은 독특한 대처로 학교를 새롭게 만든 교장이 있다. 11월 하순 고치시에 위치한 고치현립 코치 마루노우치고등학교는 학생이 다음 해의 학급 담임을 선택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희망 담임제"라고 불리는 이 제도는 동교가 여자교에서 단위제의 남녀 공학교로 개편된 작년도, 하마다 교장(57살)이 도입한 것이다. 학교측이 학생의 투표 결과를 조정해, 시업식 때 담임을 발표한다. 이같은 방법이 「학생에게 약하다」라는 소리도 있지만, 하마다 교장은 「학생은 희망 진로에 따른 교과의 교사를 선택하는 등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이전에 비해 학생과 담임과의 거리가 좁혀 들었다」라고 반론한다.「학생의 기대가 강하고 압력이 있지만, 보람도 있다」라고 2년의 담임은 이야기한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공부하지 않아도 이 고교에 가게 된다」라고 평이 나 있는 학교였다. 정원 미달이 많아 단위제·공학화는, 중퇴자나…
2006-12-09 09:11요 며칠 간 우리 학교(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교장 구이완)에서는 작지만 아름다운 전시회가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학교 등나무 아래에서 푸른꿈, 맑은 생각 표현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미술부, 만화부(지도교사, 송규상)가 일년 동안 특별활동 시간과 특기 적성을 살려 그림그리기, 만화그리기, 서예 작품 등을 만들어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실력을 뽐내고 친구,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께 스스로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조금 쌀쌀한 날씨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일년을 결산하는 의미 있고 뜻 깊은 자리이다. 인문계 학교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활동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니 어떤 큰 작품전시회보다 더 아름다운 전시회 자리인 것 같다. 특히 미술부원들은 올 여름 무더운 뙤약볕 아래에서 한국사랑의집짓기(해비타트) 군산문화 마을에서 지도교사인 송규상선생님과 벽화를 그리기도 하였고 이번 겨울 방학에는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에서 어르신들을 위하여 조그마한 운동 공간에 벽화를 그리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재능과 소질을 더 발달시키고 학창 시절에 아름다운 꿈들이 되기를 소망해 본
2006-12-08 13:05지난 해까지 문화일보·교육부·한국언론재단·SK네트윅스가 공동 주최한 ‘전국학교미디어콘테스트’ 가 어찌된 일인지 올해부터 한국언론재단 단독 주최의 ‘2006년도 NIE우수수업사례 및 학교신문, 교지우수작 공모’ 로 실시되었다. 이미 심사결과 발표에 이어 8일 시상식이 치러졌다. 재단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지역예심과 본선심사를 시행했” 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학교신문·교지공모에는 내가 보기에 몇 가지 의문점 또는 아쉬운 점이 있다. 먼저 심사기준이다. 주최측이 제시한 심사기준은 5가지다. 작품내용·제작과정·편집체제·표지·인쇄제본 등이 그것이다. 그중 ‘교육적 공헌·편집내용의 창의성·학생작품의 질적 수준’ 등 3개항으로 된 작품내용이 가장 많은 배점(40점)이다. 결국 ‘교육적 공헌’ 이 당락을 좌우하는 셈인데, 이건 잘 맞지 않는 심사기준이다. 특히 ‘학생작품의 질적 수준’ 이 그렇다. 교지의 경우 일반계와 실업계 학생들의 학습량이나 면학 분위기 등 모든 것이 다른데, 어떻게 학생작품의 질적 수준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는가? 학교신문의 경우 학생작품의 질적 수준은 전혀 말도 안되는 심사기준이다. 학생기자들이 쓰는 사실보도의 신문기사
2006-12-08 13:05일본 사립 대학에 합격 후 입학을 사퇴한 수험생이, 선납한 입학금이나 수업료 등 학교 납입금의 반환을 대학 측에 요구한 소송에 대한 상고심 판결이 27일, 일본 최고재판소 법정에서 있었다. 동 법정은 「합격자와 대학이 입학을 약속한다고 하는 「재학 계약」에는 소비자 계약법이 적용된다」라고의 첫 판단을 내렸다. 동법 시행 후의 2002 년도 입시 이후, 3월 31일까지 입학을 사퇴한 수험생에게는 원칙적으로 수업료를 전액 반환하도록 대학 측에 명했다. 동법 시행전의 입시에서는 반환 의무는 없다고 하여 입학금에 대해서는 반환을 인정하지 않았었다. 학교 납입금 반환 소송은, 전국 약 350명의 수험생이 약 150개교를 대상으로 제기하고 있어 1, 2 심의로 판단이 나뉘어 있었지만, 최고재판소가 처음으로 통일 판단을 내렸다. 사립대의 일부는, 학교 납입금의 납부 기한을 국공립대 후기 일정의 합격 발표(3월 하순)보다 앞당겨 설정하고 있지만, 재검토를 재촉당할 것 같다. 원고는 1997-04 년도 입시에서 20개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 34명이 약 70만-930 만엔에 상당한 학교 납입금을 납부 후, 입학을 사퇴했지만 대학측은 「학교 납입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등과 입시
2006-12-08 07:08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에서는 12.7일 본교 특별실에서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21세기 올바른 자녀교육’을 주제로 나근형 교육감을 초청 학부모 특강을 실시 한 후 참석한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참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특강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자녀교육의 원칙을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바른 생각, 자녀 교육의 방법, 자녀와의 대화 요령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으며. 특히 부모 자신보다 자녀만 변하면 된다는 생각을 바꿔 부모 자신부터 변화하려는 자세를 가져야함을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뒤 참석한 학부모들은 인천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특강을 들은 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궁굼증을 해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표하기도. 한편 계동윤 교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부모 특강시간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바람직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하고 “자녀의 목표, 꿈, 노력이 성공적이 되려면 부모의 응원, 격려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라며 21세기 교육에서 학교와 가정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현장을 이해해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2006-12-07 16:49전주책사랑연구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12월 7일 전주 우성 켄벤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전주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독서지도사들이 마련한 행사로 여느 행사보다 의미가 깊었고 참가자들의 호응 또한 대단했다. 전주책사랑연구회는 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에서 마련한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이다. 오늘 워크숍은 창립대회를 겸한 것으로서 학부모와 학교가 손을 맞잡고 학교 현장의 효율적 독서 논술 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날 행사에서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하여 어머니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유기태 전주교육장은 독서지도사 과정을 통하여 배운 지식과 역량을 발휘하여 초중학생들의 독서 논술능력 함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유연순 전주책사랑연구회 회장은 독서지도사 연수관정을 통하여 배운 내용을 자녀교육과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특강을 맡은 김판용 연구사는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독서 습관 형성 및 생활속의 논리적 사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책사랑연구회 회원들은 강의 내용을 직접 메모하는 등 시종 열띤…
2006-12-07 16:47인천은지초등학교(교장 오기남)는 12.6-7일 이틀간 본교 은지도서관 도서 확충을 위한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학부모, 지역 주민, 학생의 공동 참여로 학교 도서관에 부족한 양질의 도서를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이게 된다. 은지초등학교 학생들은 2-3개월 전부터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이나 책, 참고서 등을 모으고 6학년 학생들은 손수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었으며 직접 수정과를 만드는 등 바자회 준비를 해 왔다. 작년부터 실시한 도서 마련 바자회는 아껴 쓰고 나눠쓰는 절약의 정신과 함께 책을 통하여 후배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로 실시했는 데. 6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바자회를 손수 준비하고 직접 만든 곶감과 수정과를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직접 바자회에 참여하여 수정과를 만들고 판매한 6학년의 한 어린이는 “작년에 선배들이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직접 6학년이 되어 참가해보니 힘이 많이 드나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해 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우리가 사 준 책을 읽고 훌륭한 은지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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