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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학생 생명 지키는 한국미래교육연구원 창립 총회 개최

학생 자살·자해, 학교폭력 등 급박한 학생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조직 출범
박주정 이사장, "학생의 생명은 지구보다 무겁다!"
학교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학생의 안정적인 학습 지속과 진로 탐색, 대안교육 및 교육복지 추진

 

대한민국의 교육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학생 자살·자해, 학교폭력 등 급박한 학생 위기 상황에 24시간 상시 대응하는 공식 전문 구조 기관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형식적인 예방교육과 사후 상담중심의 기존 대응 체제를 넘어 신속하게 회복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학생 생명 보호 모델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단법인 부르미 2430'은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교회 비전 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박주정 한국교원대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사단법인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교사, 경찰관, 대학 교수 등 학생 자살 예방 및 보호, 위기 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이날 대거 참석해 함께 뜻을 모았다.

 

박주정 이사장은 "학생의 생명은 지구보다 무겁다"라며, "저의 작은 실천이 대한민국의 아동·청소년을 자살로부터 구하는 작은 몸짓이 되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부르미 2430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이제는 주저없이 시도해야 할 때다. 부르미는 24시간 30분 이내에 현장으로 달려 간다. 이같은 역동적인 활동으로 정부와 교육 당국의 정책적 공백을 메우고 민간 기관으로서의 경험적 전문성과 각 지역별 전문가 조직 체계를 총동원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든든한 구조망을 완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707명 위기학생을 직접 품은 '현장의 신화, 박주정 초대 이사장은 단순한 이론가를 넘어, 실제로 707명의 위기 학생들과 자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길러내고 공립 대안학교인 '용연학교' 등을 설립·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에서 위기 청소년을 육성해 온 독보적인 현장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직 교사를 거쳐 광주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핵심 교육 전문직을 역임한 그는 교육 공무원 퇴직 이후에도 한국교원대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 교사들을 양성하는 등 교육 행정 및 현장 대응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시·도교육청의 교장, 교감, 교사 등 현장 교육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현장의 요구에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박 이사장이 이끄는 '부르미 2430 연구소'는 이러한 선험적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 연구진의 문헌 연구와 사회과학적 실험 연구 등을 융합하여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수탁 사업 연구책임자로서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72025 응급구조단 운영 매뉴얼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며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2026년에는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산하 '마음짱응급구조단'의 단장을 맡아 운영 조직 및 자문위원단을 성공적으로 구축, 전년 대비 강동송파 지역의 학생 자살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성과를 창출하며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활동의 핵심은 위기의 학생·가족을 보듬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및 교육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고 최근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학생과 학부모를 돕고, 학교 공동체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통합 지원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핵심 사업은 학생과 가족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통합적인 지원과 더불어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것을 최우선 삼는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지속과 진로 탐색, 대안교육 및 교육복지의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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