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에 첫 실시된 전국 11개 교대평가에서 광주, 서울, 인천, 춘천교대 등 4개대가 `우수' 평가를, 나머지 7개대가 `양호' 평가를 각각 받았다. 그러나 `최우수' 및 `개선요망' 평가를 받은 교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교대(교육대학원 포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의 평가 영역은 교대의 경우 교육프로그램, 교수·강사 및 학생, 행·재정, 대학발전 노력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이를 12개 평가항목과 61개 평가지목으로 세분해 실시됐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올해에 설립된 제주교대를 제외한 10개 교대를 평가해 전주교대만 `양호'평가를 받은 반면 나머지 9개 대학원은 `우수'로 평가됐다. 교육대 대학원의 경우 교육목적과 프로그램, 인적구성과 지원 등 2개 영역으로 나눠 이를 다시 7개 평가항목과 23개 평가지표로 세분해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초등교육 전공교수 2명, 중등교육 전공교수 2명, 초등 현직교원 1명, 학부모대표 1명, 교육전문가 1명 등 7명의 평가단(단장 서정화 홍익대교수)을 구성한 뒤 지난 6월23일부터 교육부와 교육개발원이 공동 주관해 추진되었다. 개발원이 평가편람, 평가척도를 개발해 이를 각 대학에 통보했으며 대학들이 제출한 자체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현지 방문평가, 교육수요자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교육부는 평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해 미흡한 사항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선·보완토록하고 우수 추진상황은 권장토록 했으며 행·재정지원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대학별로 차등 배부된 총액 19억9400만원의 특성화·다양화 기반조성 예산액은 다음과 같다. △인천교대 3억100만원 △서울교대 2억5300만원 △춘천교대 2억3200만원 △광주교대 2억1800만원 △대구교대 1억7000만원 △공주교대 1억6100만원 △진주교대 1억4900만원 △부산교대 1억4400만원 △청주교대 1억3800만원 △전주교대 1억2900만원 △제주교대 9400만원. /박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