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곡초등학교(교장 양주현) RCY 단원 및 YOUTH 학부모 봉사단 45명은 5.9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원봉사 자매결연 시설인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방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12분을 초청 옥구 공원과 대부도로 생신여행을 다녀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자매결연을 맺은 RCY 단원 및 YOUTH 학부모 봉사단 45명은 매월 1회씩 만나는 짝꿍 할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옥구 공원내 유채꽃 축제장을 둘러보고 운동장에서 달리기 시합, 할머니랑 함께 수건돌리기 게임도 하고 공연장에서 함께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시화 방조제 넘어 바다를 보며 사할린에 두고온 가족을 함께 그리워하는 모습에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복지회관 양태주 할아버지는 “이쁜 손주가 새로 생겨서 사할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섭섭함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하시며 4학년 정재형 학생의 손을 꼭 잡아 주시기도 했다.
또한 할머니의 청춘가에 맞추어 함께 여흥도 즐기고 대부도 바다를 구경 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새로 생긴 논곡초등학교의 손녀, 손자들과 함께 회와 매운탕 칼국수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관람하기도 했다.
논곡초 봉사단을 담당하고 있는 한인실교사는 앞으로도 매월 1회씩 복지회관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월미도 문화체험, 사과따기, 목욕하기, 영화관람, 케이크 만들기 등 즐거운 체험 학습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