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산초교 병설유치원(원장 노경래)에서는 6.11일 원생60명과 학부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미산 알뜰 시장 행사를 개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시장 놀이를 위해 유아들은 각 가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모아오고, 장보기 계획표를 작성하여 계획표에 따라 물건을 사는 실습과 효율적인 경제생활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 보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물건을 아껴 쓰는 습관을 기르며, 시장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고, 돈의 가치와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도우미로 참여하였던 엄영주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기 물건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 동생에게 필요한 물건까지 꼼꼼히 고르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라고 말하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노경래 원장은 알뜰 시장놀이를 통한 경제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교실의 역할 영역에 시장을 꾸며 주고, 유아들이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자율적으로 시장놀이를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장난감 축제, 옷 축제 등을 개최하여 물건을 바꿔 쓰는 활동을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