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접적지구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대월초등학교(교장 조필기) 총동문회 (회장 이유병)에서 후배들(전체 6학급/56명)을 위해 100여만 원 상당의 이동식 탁자를 기증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교사 뒤편에는 작은 야산이 있고 운동장을 둘러싼 벚꽃나무와 적단풍이 등으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대월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마치 주변에서 가장 큰 별장처럼 보이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자연을 벗삼아 야외 수업 효과를 증진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환경이었다.
따라서 동창회에서는 학급전체 또는 모둠별로 야외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이동식 탁자를 구비해 줌으로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한껏 키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동문들의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모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필기 교장은 “학교의 야생화단지와 이동식탁자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학교를 공원화하여 본교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