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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환갑 맞은 전주미산초 개교 행사 성황



1949년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전주미산초등학교(교장 윤덕임)가 개교한지 올해로 60주년이 되었다. 11월 14일(토) 300여명의 동문들과 학부모들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벌였다. 총동창회(회장 정우성)는 동문 상호간의 결속과 친교를 다지고 모교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교육활동에 필요한 성금과 물품도 모교에 전달하였다.

6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최진호 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협조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새로 개교한다는 생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윤덕임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후배들 교육에 열성을 다하여 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력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소질을 발굴하여 꾸준히 연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첨단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위원회 박규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산초의 도서관에서 제2의 빌게이츠가, 영어체험실에서 제2의 반기문이, U-러닝실에서 IT산업의 최고 권위자가 탄생할 것”이라며 학교의 첨단 교육시설에 대한 치하와 “동문들과 학교가 혼연일체가 될 때 그 교육의 성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기도 했다. 유기태 전주교육장도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학교를 도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더욱 성원하여 작지만 행복한 명문학교로 만들자.”고 격려하였다.

개회식이 끝나고 ‘전자도서관’, 영어체험실‘, ’U-러닝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 본 동문들은 과거의 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현대 시설과 교육 기자재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흐뭇해하기도 하였다. 수 십 년 전 어리고 초라했던 학창시절 이지만 그때가 그립다는 한 동문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했다. 오찬과 친교시간에는 동문들 대부분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어렸을 때 쓰던 말투 그대로 추억을 주고받는 대화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6학년 전체 학생들의 하모니카 연주, 학생들이 직접 안무하고 연습해서 발표한 흥겨운 댄스 등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산출물들을 정성스럽게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솜씨를 자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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