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학교폭력’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발·보급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어플)이다. 이 어플은 학교폭력 예방요령과 실제 피해상황에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학교폭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자료가 알기 쉽게 설명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어플이다. 어플의 자세한 기능을 확인한다면 더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기능 ● 위급상황 시 자동 SOS 긴급 도움 요청 전화·문자 긴급전화 기능을 통해 위험한 순간 바로 전화를 할 수 있고, 현재 자신의 위치까지 상세하게 전송할 수 있다. 도움요청 전화와 문자는 어플 사용자의 지역 및 긴급번호 설정을 통해 전화번호를 저장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 학교폭력 및 성폭력 대처요령 정보 안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고 전달 절차를 소개하며,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맞춤형 상담센터 자동 연결 어플을 사용하는 학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상담센터에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청각장애학생이나 전화가 불가능한 학생은 온라인 상담(www.wee.go.kr)을 이용할 수도 있다. ●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교육자료 제공 교과부에서 개발한 애니메이션 영상자료와 온라인 홍보대사인 가수 JYJ와 연기자 송지효가 부른 공감송이 탑재돼 있다. 이 자료는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 Wee 프로젝트 및 도움 요청 안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생상담센터 Wee 클래스와 Wee센터에 대한 정보와 상담 절차 등을 안내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쉽고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언제든 도움 받을 수 있다.
‘117학교폭력신고센터’ 다양하게 존재하던 신고전화 통합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식도 117학교폭력신고센터로 통합됐다. 정부는 그동안 각 기관별로 산재해서 운영해 오던 학교폭력 신고전화(Wee센터 1588-7179, 여성가족부 CYS-Net 1388, 경찰청 One-Stop 지원센터117)를 117로 합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7학교폭력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으며, 현재 서울에만 있는 117신고센터를 16개 광역권(경기는 남·북부 각 1개)으로 확대·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학교폭력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은 그 경중을 판단해 경찰청 또는 학교폭력 원스톱지원센터(Wee센터, CYS-Net)로 사건을 이송·처리하게 된다.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만화’ 모든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 10가지 비밀
학교폭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새누리당 배은희 의원이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을 내용으로 한 도서를 출간했다. ‘이 땅의 모든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 10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의 이 만화책은 학교폭력 유형과 가해·피해학생의 징후, 학부모대처 방법을 사례별로 정리하고 있다. 이미 배은희 의원의 블로그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이 만화는 만화라는 매체 특징을 살려 이해하기 쉽게 학교폭력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이 책은 학교폭력 발생 시 학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있어 학부모의 실질적인 학교폭력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